손주들의 축구경기 (Grandchildren’s Soccer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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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주들의 축구경기
(Grandchildren’s Soccer Games)

손주들(6살과 5살)이, 축구 팀에 가입을 하였고,
축구 시합(Soccer game)을 하게 되었단다.

그래서, 운동장(축구장)으로 갔다.
운동장에는 모든 시합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팀도 있고, 각 팀의 코우치도 있고,
심판인 주심도 있고, 선심도 있다.

드디어, 축구 시합이 시작 되었는데…
시합이라고 할 것은 못되고, 축구 놀이가 맞다!
하긴, 6살 짜리 들이 모여있는 팀,
그리고, 그 보다 어린 5살 짜리들의 팀이,
오죽 하겠는가?

그 어린애들이, 경기에 대한 규칙을 어떻게 알겠는가?
왜? Ball을 쫓아가서 차야 되는지?
어느 쪽으로 공을 차야 되는지?
어느 쪽 골(Goal)에다 공을 넣어야 되는지?도,
모르고 있는 아이들이…
그 팀의 선수들이다!

그래도…
옆에서 응원을 하고 있고, 구경을 하고 있는 가족들은,
모두 다, 즐거워하고 또한 재미있어 하는 구경꺼리였다.

(그리고…
나는, 나 혼자, 속으로, 이렇게 중얼거렸으니…
“바로, 저 나이 때에,
나는 6.25 때문에, 피난살이를 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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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나온 반달과 단풍든 나뭇잎이 아주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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