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에 관한 질문) 2개의 노른자

Double yolked 1-1

Double yolked 1-2

Double yolked 1-3

(계란에 관한 질문)

이 박사님께 질문 올립니다.
이 박사님께서는, 생물학을 전공하셨기에, 여쭈어 보겠습니다.

제가, 매일 아침에 계란 후라이 2개씩 먹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에도 후라이 판에다 계란을 깨뜨려 보니…
한 개의 계란에, 노른자가 2개가 있었고,
나머지 계란도, 역시, 노른자가 2개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보아,
10개를 깨뜨리면, 그 중에서 2-3개는
노른자가 2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이것은 어찌된 것입니까?
기형이거나, 또는 유전자 변이에 따른 것입니까?

–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OO 올림.

————————–

질문에 대하여,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면 이렇습니다.

질문 자체가, 다행스럽게도…
“2개의 노른자”에 관한 것이기에,
제가 답변하기가 편하군요.

(“노른자가 건강에 해로우냐?”
“노른자가 건강에 해롭다면… 도대체 얼마나 해로우냐?”
“노른자 속에는, 지방이나 Cholesterol의 함량이 얼마나 되느냐?”
“달걀을 하루에 몇 개까지 먹어야 되느냐?” 등등…
먹는 것이나 건강에 대한 질문이 아닌 것이…
정말로, 천만다행이군요!)

1) 2 Yolks (두 개의 노른자)는,
기형도 아니고, 또한 유전자 변이도 아니고,
또한, 인위적으로 유전자 조작을 거친 축산물도 아닙니다.
2) 그리고, 두 개의 노른자가 있다!고 해서…
그 달걀의 품질이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두 개의 노른자가 생기게 되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닭은, 태어난 지 20주일 정도(대략 20주-24주)가 되면,
알을 낳기 시작하게 됩니다.
생물학 용어로, 배란이 시작되어서, 알을 낳게 되는데,
닭도 배란초기에는 배란현상이 규칙적이지 못하고 불규칙합니다.
그렇다 보니, 그런 상태에서, 닭이 알을 낳게 되면,
하루에 두 개의 노른자(Yolk)가 만들어질 수가 있어서,
달걀 하나 속에 노른자가 두 개가 생길 수 있게 됩니다.
(하루에, 배란을 하나씩 해야 규칙적 입니다만…
배란이 불규칙한 초기- 즉 생후 20주- 24주 사이에 있는 닭들-
Young hens-은,
두 개의 노른자가 들어가 있는 알을 낳는 경향이 많습니다.)

[Double-yolked eggs are often produced by young hens
Whose egg production cycles are not yet completely synchronized.
They’re often produced too, by hens
That are old enough to produce extra large-sized eggs.
Genetics are also a factor.]

그런데…
두 개의 노른자가 들어가 있는 알은,
닭을 기르는 사람은, 쉽게, 육안으로 구별을 할 수 있어서…
그런 것을 따로 모아서 팔거나,
또는, 자체 소비를 주로 많이 합니다.
(그렇게 모아 놓은 것을 출고하는 농장에서 나온 계란은
한판 전체가 거의 다 “두 개의 노른자”인 경우도 흔합니다.)

참고로…
달걀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계란의 색깔에 관한 것을 말씀 드리면…
‘계란의 색깔’과 ‘계란의 영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계란의 색깔에, 한국 사람들은 민감한 사람들도 많고,
또한, 그에 관하여 여러가지 말들이 떠돌고 있습니다만…)

계란의 색은, 품종에 따라서 다른 데,
암탉의 털 색깔과 관계가 있는 것 뿐 입니다.
즉, 갈색의 깃털을 가진 암탉은 갈색 알을 낳고,
흰색의 깃털을 가진 암탉은 흰색 알을 낳는 것 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을 하면…
귓불이 흰색의 닭은 흰색의 알을 낳고,
귓불이 붉은 닭은 갈색의 알을 낳습니다.)

따라서, 계란의 색깔은
“영양, 성분, 건강상태 등등의 모든 면”에서,
그 어떠한 차이도 미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갈색의 계란을 더 선호하기도 하고,
“갈색 계란의 영양치가 더 높다!” 라고, 주장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백색알은 흰자위(white)와 노른자(yolk)의 비율이 6:4 이고,
갈색알은 흰자위와 노른자의 비율이 7:3 이기에…
전문 요리사들은 백색알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으며,
백색알이 좀 더 고소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Sang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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