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속의 알 끈(Chalaza)

계란 구조

계란 내부

계란 속의 알 끈(Chalaza)

이 박사님께 질문 올립니다.
이 박사님께서는, 생물학을 전공하셨기에, 여쭈어 보겠습니다.
“달걀 속에 들어 있는 알 끈은,
요리할 때에, 제거 해야 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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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속에 들어 있는 알 끈이라는 것은,
노른자에 붙어 있는 흰색의 끈인데…
알 속에 들어 있는 노른자를,
알의 중심부분에 있도록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흰색의 끈 이라기 보다는…
흰색의 덩어리처럼 보이기에… 이물질(異物質)처럼 보여진다.]

계란 알끈

그래서,
요리를 할 때에, 그 알 끈을 제거해야 되는지?
알 끈까지 요리해야 되는지? 에 대한 의견이,
예로 부터, 아주, 분분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알 끈에 대한, 이상한 괴담(怪談)이나 미신(迷信)까지
떠돌아 다니고 있게 되는 것이다.

알 끈의 성분은 단백질이며,
기름이나 Cholesterol(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영양가에서는, 알 끈을 제거하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 낫다.

그리고,
알 끈은 열에 의하여 흰색의 고체가 되기 때문에,
흰자위와 별로 차이가 나지 않기에,
눈에 띄이지를 않게 된다.

그런데,
아주 깔끔한 달걀요리를 만들 때에나,
계란말이나 제과를 할 때나,
또는, 좀 더, 부드러운 달걀 맛을 내고 싶어한다면…
그 때에는, 알 끈을 걸러 낼 수 있다.
[알 끈은, 체로 쉽게 걸러내도 되지만…
만약에, 노른자를 터뜨리면 안 되는 경우라면,
젓가락이나 알 끈 제거기(시중에 판매용품이 있음)를 사용하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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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世間)에 떠돌아 다니고 있는,
이런 저런, 알 끈에 관한 나쁜 소문은,
모두 다, 잘못된 것일 뿐임을 기억해 두시라!

이 세상에는, 온갖 것에 대하여,
괴담(怪談)이나 미신(迷信)을 만들어 내서 퍼뜨리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한국에서, 흔히, 듣게 되는 이야기에는
“알 끈은, 風(풍)에 걸리게 한다.
알 끈은, 소화가 되지 않기에 위장에 아주 해롭다.
닭은, 날개가 있어서 닭고기는 風을 걸리게 하고, 바람을 피게 한다.”

라는…
일종의 해괴망측(駭怪罔測)한 괴담까지 있지 않은가?
그리고,
그러한 황당한 이야기를 믿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가?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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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닭의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마디 덧붙이면…

미국에는, Wishbone에 관한 일종의 장난이 있다.

Wishbone이라고 하는 것은,
조류(鳥類)에 있는 뼈-
목의 아래 부분, 즉 가슴뼈에 위치하고 있는
Y자 모양의 뼈(Furcula)-로,
날개를 조정하는 뼈를 일컫는 말인데…

아이들은,
식사 도중에, Wishbone이라고 하는, Y자 모양의 뼈가 나오게 되면…
그 Y자 모양의 뼈를, 양쪽에서, 서로 잡아 당겨,
“뼈가 크게 쪼개지는 사람의 소원이 이뤄진다!”라는,
그러한 일종의 장난을 일컫는 말이다.

그리고,
Wishbone 이라는 영어 단어는
“A symbol of good luck, fortune and potential.
(행운, 운수, 잠재력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다.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Sang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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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복제사용을 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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