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역사도실제로는
이야기의시작이래.
이야기를아주쉽게전하기위하여그림을그리기시작했다는말이지,
지금도이야기가있는그림을그리는사람이혹간있긴하지만
현대미술을하는사람들에게
이젠화가라는개념이점점없어져간다고하지,
그림을물감에서부터보기도하고,
이대목은참낯설기도하지,
시작점이사라지는듯한느낌이든다고나할까,
시작이없으면중간도끝도희미할것이고
모든과정도사라지는게아닐까싶어서말이지,
그러면서도이젠정말머리가나쁘거나공부를하지않으면도대체이해할수없는
예술의세계가다가오는것같기도하고,아니면,
예전에도그랬지만자신만의독특한세계라외로움그자체가예술이되어가는것아닐까,
혹시이럴수도,
전에작가들은나외로워요,라는외로움의공간을피력하면서
누군가와그공간을나누려고했다면현대의작가들은
자신만의공간에.......그러고고보니어느작가는점점공간으로떠오르는집을대상으로글도적었던데
홀로거하는작품을짓는것아닌가싶기도해,,
그렇게말하는사람도있더라,.
‘현대의철학을하는사람은
백여년전의인상파화가들이그림으로그려놓은철학을
이제야말로글로하고있다고,
가령모네의생라자르의기차역같은그림은푸른연기속으로기차도숨고
기찻길도숨어버리고아니사라져버리는데
인상파이전시대의화가들이보이지도않는단추까지
아주자세히그려넣었다면
인상파화가들은보이는것만그렸다는거지,
사실<보이는것>또한얼마나막연한가,.
모네의뤼엥성당연작도빛에따라서너무나달라지는사물을모네가발견했고.
그러니잘만하면빛만존재하고색과사물은사라져버리는
모네는뤼엥성당을아주많이그렸다는데.
몇장인지는모르지만,.
그러면어느그림이뤼엥성당일까.?
진자뤼엥성당은어느빛을받을때가진짜일까?
결국뤼엥성당도사라지는거지,
모든것이사라지고
남는것은이미지뿐이라는거지,.
아그러고보니쉬라의그림그점묘법도실제로는선이점으로된거라
모든그림을점으로그린것,
그것도현대철학의중요한한갈래인
해체론의시작이었다고본다는거지,
책을읽을때는흐음,그렇구나제법,고개를끄덕이면서읽는데
그것을다시이렇게글로쓰려고하면아는게뭔지...싶어,
머릿속도이미지만남고모든것은사라지면
나도현대예술화되는거아닌지몰라,
극단적인해체가혹치매도될수있다?
아,이런훌륭한예술론,이라니^^*.
그런데나는그렇더라,
사진,
사진을잘찍으려면
일단이야기가있어야할것같은데,
감동이나아름다움은아득하니까,아예머얼리두고,
이야기......
근데내사진에는암만봐도이야기가없는거라,
응꽃이구나,호수공원이네?
그러고나서끝~~~~.
궁리를해봐도머릿속에들어온것도없고.
까마중까만열매대롱대롱열어가지고따먹은,달콤새콤,
그래서시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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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위반/이대흠
기사양반!저짝으로쪼깐돌아서갑시다
-어칳게그란다요뻐스가머택신지아요?
아따늙은이가물팍이애링께그라재
-쓰잘데기읎는소리하지마시요
저번착에기사는돌아가듬마는
-그기사가미쳤능갑소
-노인네가갈수록눈이어둡당께
저번착에도내가모셔다드렸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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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소리가좀시원할랑가?
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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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의 정원
2011년 7월 11일 at 12:43 오전
재미있는이야기잘읽었습니다.
어제장인,장모님모시고캐나다에서유명한식물원인부차르정원을다녀왔는데
너무꽃들이이뻐정신을잃을뻔하였습니다.
사진을많이는쩍었는데아직푸나무님의사진기술에는못미쳐서챙피하여잘공개못합니다.
용기가났을때블로그에올려야지요.
벤조
2011년 7월 11일 at 1:44 오전
이미지만남고모두해체되면치매?
오매,내가현대미술화된다구요?
좋은예술론!
4me
2011년 7월 11일 at 12:34 오후
그미친기사가많았으면좋겠습니다.
음악의역사또한모든악기가내는소리는사람이낼수있는소리의영역을
따라서만들어낸것이라고…
그래서사람의소리를대신해서만든것이악기라고…
푸나무님의맛갈나는글을읽으면늘기분이좋습니다.
오래오래따뜻했던친구처럼…
스토리가있어야하는것은좋은것이지만
보여주는이미지를보면서각각의이미지를스스로만듦도좋을듯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