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근혜 언니

고마워요 근혜 언니

이즈음 들어 이렇게 웃어본 적이 없어서 말이죠.

문득 이렇게 웃게 해 준 근혜 언니, 이제 길라임 언니라고 할게요.

웃다가 생각해보니 문득 짠하기도 하더라고요.

얼마나 그 드라마를 보면서 길라임이 되고 싶었을까~~~

늙은 사기꾼에게 몸과 마음을 송두리째 저당 잡혀 (미국 외교관의 보고서를 약간 축약 변형)

평생을 살아왔으니 아버지도 몰라라. 형제자매도 몰라라 하며

(이게 또 어떻게 청빈한 삶으로 이미지화되었는지… 우리의 눈이 정말 멀었는지….)

오직 늙은 최 무당에게 일편단심을 바쳐왔으니,

젊은 현빈이 얼마나 눈부셨겠어요.

그러니 길라임이란 예명 이해하고도 남아요.

아 혹시 이랬을까요?

“언니 내가 차움에 언니 예명을 길라임이라 했어. 언니 현빈 좋아했잖아, ”

“아 그랬구나 재미있다. 아주 잘했어… 길라임… 괜찮네… 역시 순실이… 아니 서원이 센스는 눈부셔. 사실 순실이보다는 서원이가 세련되어 보이기는 한다. 그렇지?”

“길라임 언니 ㅎㅎㅎㅎ”

그러고 보니 나는 한 번도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이 드라마를 볼 거라는 생각을 안 했어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 이어선지….

그렇다고 길라임 언니가 화장실도 안 갈 거라는 생각을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길라임이 했다는 크림 키스도 무척 해보고 싶었겠어요. ㅋㅋ

나도 그랬냐고요?

아뇨, 나야 워낙 언니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람이 촌스럼고 고루해서 드라마 흉내 같은 것은 안내죠.

더군다나 그 이름을 차용 예명이나 닉으로 하면 넘나 유치하잖아요.

그렇죠. 길라임 언니…. 는 정말 유치해요,

육십 넘은 여인의 예명치 고는 말이죠.

그러니 언니 고등학교 후배들이 창피해서 대자보 붙이고

대학교 후배들도 창피하다고 얼굴을 가린 채 가면을 쓰고 시위를 하잖아요.

그게 다 넘나 유치해서 그래요.

길라임 선배라니…. 창피하잖아요.

아… 창피猖披의 창은 미쳐 날뛰다 라는 뜻이 있어요.

얼마나 길라임 언니가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미쳐 날뛰면 후배들이

그리고 온 국민이 이렇게 참람하게 창피해하겠어요.

“ 최 선생에게 컨펌했어요?”

아이고, 길라임 언니의 그 멘토….

한일을 보면 열일을 안다고

나무 한 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 것을 안다는 推一事可知

그 어미가 어떤 사람인가,,, 는 그 딸의 한마디…..

돈도 실력이다!!!! 속에 옴팍 다 통째로 들어있어요.

세상을 보는 시선,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세상에 대한 가치관,

그 어미가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딸이 감히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어요?

그것도 아직 어린 계집아이가…

사실 처음에는 놀라다가 차츰 울화가 치밀더니 짜증이 나고 뒤이어 절망이 찾아오더니

무력감이 스며들어 만사가 시들해지지 뭐예요.

서늘하고 푸르른 너무나 좋은 만추의 나날인데요.

언젠가 한번 청와대 투어를 한 적이 있어요.

잘 다음 어진 정원의 나무들 속에서 소나무들이 압도적으로 많더군요.

늘 푸른 나무의 기개를 닮고 싶다는 의지인가…. 를 생각하다가

좀 길게 살 뿐이지 여전히 낙엽은 진다는 것을…. 대통령은 알까,

하긴 길라임이란 예명을 쓸 정도로 유치하신 분인데

어찌 식물의 습속을 알리 있으리오.

그래서 지금도 저렇게 뻗대시는가…. 지시를 하다니;…. 임명을 하다니…

아무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권위는 갖는것이 아니예요. 주어지는 것이지.

나는 참으로 정치적인 성향이 전무한 사람이에요.

부클 멤버 중 한 분이 그러시더군요.

글을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어찌 정치에 그리 무관심한가…

그래 대답했어요.

나보다는 훨씬 더 나은 분들이니까 잘하겠지요.

나정도의 생각이야 누구나 다 할 것 같기도 하구요.

잘못한 일은 내가 거기 있다면 나 역시 그러지 않을까…. 해서 말을 안 하는 거지요.

그랬는데

길라임 언니 이건 아니지요.

언니는 지금 얼굴만 딱 가리고….

아 명품백을 든 사람들은 비가 오면 백을 몸으로 가린다고 해요.

짝퉁 든 사람은 그 백으로 머리를 가리고요.

언니 얼굴이 명품이긴 하지요.

그 많은 주사들을 그렇게 많이 맞았으니까.

난 사실 길라임 언니 얼굴 너무 부어서…. 티브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정말 짜증 났어요.

그게 영화배우나 탈랜트들도…. 얼굴에 독 주사 놔서 팽팽.. 부풀어 오르면

아이고 그 참 자연스럽게 늙어가지…. 하며 짜증 나는데

하물며 얼굴로 벌어먹고 사는 이들도 싫은데

길라임 언니는 그래도 명색이 대통령이시잖아요.

얼굴 이뻐서 대통령 된 것 아니잖아요.

하긴 제 지인 한분은 언니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는데 ‘영판 귀상이라 아주 더 맘에 든다고 합디다만,

지금도 그런생각인가 묻고 싶기도 하네요. ㅋ~

하여간 지금 길 언니는 아이들 숨바꼭질 놀이할 때

얼굴 가리고 온몸 들어낸 형국이에요.

그리고 얼굴 다듬노라 도무지 속곳은 빨아 입질 못해서

세상에 노숙자,,, 보다 더한 속곳을 지금 다 드러내고 있다고요.

고쟁이만 드러난 게 아니라고요.

고쟁이 속에 입는 바지, 바지 속에 입는 속속곳 그리고 다리속곳까지….

그런데 무슨 톤 낮추어서 임명장을 주고 지시를 하고 해요.

그리고 솔직히 이젠 물어볼 사람도 없잖아요?

아 순실이…. 동생과 지금도 통화하시나요? 대포폰으로?

길라임 언니 호위무사가 변호사랍시고 법 타령 운운하며

대통령이기 이전에 여자라는 사실을 감안해달라고 한 자락 깔더군요.

그게 만약 세월호 7시간 동안

여자라서 이뻐지기 위해서 소문처럼 무슨 시술인가를 했다면

그래서 그 시간에 삼백 명이 넘는 우리 아이들이 죽었다면

당신은 대통령은커녕 여자는커녕 인간도 아니야. 쓰레기야!

길라임 언니 청와대 앞 소나무 자세히 들여다봐요.

늘 푸른 나무이지만 속으로는 다 지구 있다고요.

일 년 반 더 버텨서 아니 몇 달 더 버텨서 뭐가 달라질 거라는 거죠?

차라리 지금이라도 빈손 들고 고개 겸허히 숙이며 손드세요.

총부리 앞에서 손드는 것보다 더 우아하잖아요.

국민에 대한 도리이기도 하지만

당신에 대한 연민을 이끌어낼 단 하나 남은 카드라니까요.

어여 제말 들으세요.

제가 순실이보다는 나아요.

왜냐면 제 딸은 절대 저런 숭악한 말 안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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