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궁금하다 – 트위터 글에서
BY 푸나무 ON 1. 28, 2012
아무리글쓸재료가없다하더라도
정치이야기나유명한사람들이야기는안하자!주의다.
우선은잘알지도못하는부분이고
무엇보다그들이나보다훨씬똑똑한사람들이고
그보다더똑똑한사람들이그들에대하여설왕설래를할것임으로
나까지나서면정신사나워질것은자명한일같아서이다.
그런데공지영의트위터속의글은너무재미있고(?)
재미만큼궁금하야
시부재기한마디하고싶다.
왜냐면,
이즈음너무나맛이든김치ㅡ
도무지이김치맛은어디에있다가강림하시는것일까?
김장담글때와는전혀다른맛이도래하셔서이즈음나를홀리고있다.
그독특한향기와감칠맛은서로상승효과가있다.
숙성된김치맛은사람같다,
태어나는것=김치담는것도중요하지만
환경과상황에의해전혀다른맛이되어가는ㅡ김치,
아무리김치를맛있게담가도김치의맛은삭힘에있다.
엄밀히보면삭힘은김치탓은아니다.
김치가처해있는상황때문일가능성이많다.
이비가역적인부분이김치와사람의다른부분이다.
김치는가끔미치기도한다.
맛있게담은김치가숙성되지않는상태에서
김치가계속머물면김치맛은이상하게변한다.
이맛도저맛도에미맛도애비맛도아닌,
그때김치를경기도사람들은
미쳤다!고한다.
삭힘이나숙성에이르지못한채
그길을가려다가가지못한김치를미쳤다!라고표현하는것이다.
자신의길을즉삭힘을위하여올곧은행진을한김치가
지금우리집에는있다
그깊은개미는나같은옅은필설로는도무지헤아릴재간이없다.
하여간현미밥고슬고슬하게지어
김치이파리에담쑥싸서먹으면으흠~하다가도
가끔별식이그립지않겠는가?
아이고유명한사람소재로
이야기한번하겠다는
서설
길기도하다.
소위‘샤넬백논란’은지난5일미국에사는한국인네티즌이미국의한한국인커뮤니티사이트에이사진과함께“공지영작가샤넬백,나같이새벽부터일해서간신히먹고사는사람에게는꿈같은얘기지만,뭐공작가야돈잘벌테니까버는만큼맘대로쓸권리는있다”고올리면서시작됐다.이어최근한국내매체가“공씨가샤넬백을매고비즈니스석출입구로부터걸어나오는모습이담겨있다”고보도하면서논란은급속히확산했다.공지영은11일자신의이름이포털인기검색어상위권에오르내리자,자신의트위터를통해“별그지깡깽이들전갠적으로업그레이드로탔구요.허접한백(짝퉁아님)”이라는글을올렸다.그는이어“갑자기넘쪽팔리다이제껏(곧천만부달성)번돈다어디다쓰고이나이에업그레이드비행기타고샤넬백하나없이액수제조사절대못밝히는백을들고다닌다.대한민국서젤돈잘버는작가망신!!나너무후져흙!”이라며‘샤넬백의혹’을극구부인했다.(기사펌)
나는그녀가샤넬백을들건짝퉁을들건관심없다.
돈있으면나라도샤넬백안들고싶겠는가,
나는돈이없어서샤넬백못든다.
돈많으면사겠다.
소비가미덕인계층이라면소비해야지.
그러니그녀가샤넬백을들건샤녈백짝퉁을들건
그것은온전한그녀의자유이다.
그녀가불행한아이들을직시하며
도가니같은인생을생각하며
글을써서돈을벌었다하여
불행한아이들을소재로하여돈을벌었다고하여
그돈이무슨용처가따로있는것은아니지않겠는가,
돈있는데
멋내고싶은데
멋진핸드백안들고싶겠는가말이다.
좋은데도쓰고
자신을위해서도쓰는것은매우당연한일이다.
또그녀가진보적이라해서
진보는맨날가난하고후줄근해야하는가,
돈있으면노스페이스도사입고샤넬벡도들고….
그래야진보주의자들이외치는것처럼돈도회전되어
모두에게공폄함!!!이란아름다운요정께서발현하시질않겠는가,
오늘신문에보니어느기자가
대통령손잔지손년지가비싼옷입었다고난린데
우리나라대통령부자아닌가,
비싼옷
대통령손주가안입는것이게더코스프레하다고적더라.
맞는말이다고생각한다.
그러니나는절대샤넬백이야기를하는것이아니다.
단지트위터속의그녀의언어,
그녀의말은샤넬백과는다르다고생각함으로.
그래서그말에만시부재기딴죽을걸고싶다.
아무리젊은이들과함께소통한다는의미로인터넷용어를사용한다고
이해에이해를더한다하더라도,
자신의말처럼
그녀는
나이든,
대한민국서젤돈잘버는작가이다.
그러나
나이든
돈잘버는작가의말이라고는믿을수없을만큼
그녀의언어거칠고상스럽다.
별그지깡깽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