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한부분이하많지만
새로운앎을터득하기엔많이늦은것같아
(늙음에서혹늦다가파생했나?)
새길을시작하지않으리라,
가던길이나유심有心하게
혹은심상心象이나깊게하며가리라생각하다가도
갑자기한호기심이생기면상쾌하게져주는경우도있다.
어제카메라타에서재즈….를한다는데나아닌내가부추긴다.
이즈음엔나아닌내가상시출몰한다.
내안의담이나이때문에헐거워져서일것이다.
썩그리나쁘지는않다.
만약내가젊다면아이들이남편이나를쉬놓아주겠는가,
어디든가고싶은곳있으면갈수있는자유도나이가주는화려한선물이다.
가자,가보자,혹시새로운것이확느껴질지도모르잖어,
자유로도달리고…..
재즈와자유로가반반하게(?)나를이겼다.
카메라타의입구는그커다란건물에비해
노름하는사람들모이는하우스가이렇지않을까싶은생각이꼭든다.
(참고로카메라타는무슨건물대회에서상받은건물이다)
어둡고협착하고현관의문은좁고무겁다,
나같은문외한이보기에는아무리봐도비상식적인입구이다.
이해할수없어서혹예술적일까?^^*
카메라타에들어서면전면에무지하게커다란스피커들이몇개있다.
볼때마다드는생각이지만
그스피커들은소리를내보내기보다는
모든소리를다흡수해들일것처럼여겨진다.
탐욕에가득찬,
삳된표현으로거대한‘아가리’처럼보이는스피커!
하긴우선모으고그다음에내보내기도할것이라…..
재즈마니아(이름이야기도했는데잊었다)가오래된엘피판을가지고와서
쥔장황인용과함께주거니받거니재즈에대해이야기하고
아마도틀림없이흔하지않을엘피판으로재즈를들려준다.
사람이많아서뒤쪽에자리했더니말소리도선명하지않고
곡마다다른악기와다른표현,다른시도들이,
재즈란무엇일까?라는
내질문에답은커녕문제만더안겨준다.
한문장으로요약되지않는세계……
너무열려있으면방만하여곁을주기가어렵다.
사람처럼,
꼭좁으란이야기는아니지만속닥한기운도있어야한다.
아,너무속닥해도문제고^^*
그래서가져간책만내쳐읽었다.
김용석의철학정원중네번째챕터철학을독파했다.
김용석의<두글자의철학>과<서사철학>등세권을두고읽는데
이즈음한사람의글을여러권함께읽는버릇을들여가는중,
괜찮은독서법으로여겨진다.
쉬혹해지지않는단점이있긴하지만,
나이들어갈수록사소한것들에잘혹해야한다.
혹할수있다는것은마음이말랑거린다는다른표현이므로
<두글자의철학>은철학으로하는단어풀이처럼여겨졌고
서사철학은스토리…..즉철학속의스토리,스토리속의철학에대해
새로운접근을한것같은데일천한안목으로봐서는
썩그리일목요연해보이지는않았다.
세권다이즈음트랜드처럼
철학으로하는혹은쓰는세상읽기의일환,
철학이다정하게다가오는것은좋은데
너무친근해져무격이되는느낌도있다.
철학정원에서가장마음에든대목은몽테뉴수상록에대한해설이었는데
실제수상록은20여년동안가필과수정을거친3권107장의엄청난분량이라고한다.
몽테뉴는자신의책을이렇게말했다고.
‘독자여여기이책은성실한책이다’.
(수상록을적어도두번쯤은읽은것같은데왜이런문장이내눈에띄지않았던거지?)
자신의책에대하여자신있게성실한책이라고말할수있는저자!
과연이즈음에그런책이있을것인가?
은근과끈기로거의평생을다바쳐고치고또수정하는책,
종교전쟁의시절을산몽테뉴는
어두운사회때문에밖보다는안에천착했다고,한다.(나도!)
그가말한인생의세가지교제
사람들과의교제여인들과의교제,그리고책과의사귐.
그는책과의사귐을여행으로여겼다.(나도)
독서는자아를성숙시키는길이고
연이어수반되는것이글쓰기이며(나도)
글쓰기는자기노출을의미한다.
또한글쓰기는타자성에대한성찰로이어진다는것,(나도)
길지않은글이지만끊임없이
읽고생각하고
써대는
나도
성찰의시작점엔들어선것같긴한데……..(나도?)
요즈음아이들스타벅스에가서공부하고
하긴어느작가도스타벅스유리창가에앉아노트북에글쓴다고하더라만,
사람들그것도계속재즈가들려온상황속에서
어쩌면그렇게집중이잘되는지,
비오는날,
나도그들처럼
천정이유리로된그집아래서
잘읽혀지지않는책가지고와서읽으리라.
혹그들처럼젊어질까?^^*
재즈?재스?ㅡ
아,쥔장황인용씨는재즈를재스로발음했다.
ㅡ들으러와서책만읽었다고하니
어느분우습다고했다.
내가생각해도웃기긴해,
강/김준태
애인이여
구름을이고오는여름날의
멀고먼길을아는가
얼굴은나중에오게하고
마음은먼저보내는
멀리서흔들리는가슴을아는가
작년,아니2010년이니벌써제작년이네,예당에서내셔널지오그라픽사진전을보러갔는데
동남아시아화가들의전시회가있었다.
마지막사진은명화에대한지식이전혀없는농부들에게
명화를보여주면서그들의생각=꾸밈없는수다를내보여주는텔레비젼(?^^*)작품
참신해서아주흥미있었다.말을못알아들어서아쉽긴했지만,
카메라타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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