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안에이글써질까?
네시에는공항버스를타야하는데…….
참고로이글은절대정치적성향을담은글,아니다.
그저신문기사에대한소회를담은글이니
오해마시길.
신문을읽다가
최보식이만난사람박근혜저격수전여옥의원을읽었다.
기사가아주재미있었다.
그리고나도한마디하고싶었다.
곁다리이긴한데
조선일보에서글잘쓰는기자나으리를내취향으로꼽는다면
(취향에액센트!!!!그러니시비걸지마실것,)
최보식과문갑식이다.
(머기자도어느만큼은연예인일수도있다.그러니내맘대로평할수도있는것아닌가,
설마유명하신두기자분께서블로그글까지챙겨읽으실리는만무하니마음놓고,….ㅎ~)
‘식’자가들어가면글을잘쓰나…..????^^*
그런데가운데이름자
‘보’가주는느낌과‘갑’이주는느낌이확연다르다.
‘보’가야간도회스러운이미지를준다면
’갑‘은시골스러운우직한느낌을준다.
내가보기엔이두기자나으리의글에서도비슷한느낌이든다는것이다.
보식기자는
섬세하고날카로운글체로여기저기를바라보는것같다면
갑식기자의글은정면돌파다.
대신더힘있는것처럼여겨지기도한다.
물론주말섹션지기사와정치면에서만나는기사에미묘한차이가있을수있겠지.
오늘자최보식기자의기사는이렇게시작한다.
전여옥의원은곱게꾸미고나왔으나나는수식없이물었다.
수식없는것처럼하지만무지잘난체하는문장이다.
의원보다윗길이다는기자의자의식이매우팽배한문장.
거기다가난페미니스트는아니지만
페미니스트라면별로접수를줄것같지않는문장이다.
곱게꾸미다니,
아니의원이기자에게잘보이기위해서?????
전여옥은여자고최보식은남자라
잘보이기위해서?????
이렇게충분히따지고들만한문장이라는것이다.
그리고인터뷰기사내내이런느낌은지속된다.
거침없는질문에…
하긴그것을잘해야멋진기자이긴하지만….
그런데전여옥의원은그런거침없는질문에
곱게꾸미고나온여자라고는볼수없이
더욱거침없는대답을하고있다.
난워낙정치에는문외한이고관심도도약하여
전여옥=쌈닭이런생각만으로그녀기사가나와도읽지도않았는데
최보식기자의글속에서그녀가아주선명하게보이더라는것이다.
적어도위악적일지언정위선적은아니라는자평이틀리지않겠다.
근혜앞에서딸랑딸랑거리는
남자정치인보다는제법소신이있어보였다.
사실비오는날우비에달린우비모자는
비서가아니라자신이써야한다는것이옳지않은가,
세상에비오는데
비서가씌워줄때까지
우산도아닌우비모자를기다려야하는정치인,
더욱한심한것은
우비모자를빨리씌워드리라고소리를질러대는
남성의원들이우리의국회의원이라니….
기사가사실이라면
그것도오분정도나소리를질렀다니…
이말정말이야?
아이구
참으로국회의원나으리도못되는
우리서민보다
근헤언니옆나으리들은정말구캐의원인가….
아이구
정말쪼잔쪼잔쪼잔쪼잔쪼잔쪼잔한중생들아닌가,
그것을또즐기노라
그렇게다른사람들이소리지르면
자신이가볍게써버리면될것을
비서인전의원이씌워줄때까지
비맞으며기다리고앉아있는근혜언니는또무엇인고?
과연대통령되면그런그녀가국회의원보다훨씬더못한
국민들앞에서어떻게군림할까……
오동나무한이파리떨어지면가을온것아는것처럼
세상에정치판이그렇게돌아가는구나나는새삼놀라웠다.
근혜언니의집에가서그녀의서고에
통일성없는책들이꽃혀있는것을보고
그녀가대통령이되어서는안된다는판단을했다고하는데
이부분은날카롭긴하나꼭공감가는대목은아닌듯,
오히려통일성없는다양한독서가
사람을풍부하게할수도있는터,
기사의마지막은이렇다
이런그녀를적으로두면몹시피곤할것이다.
오늘자이기사는내가읽기엔아무리최보식기자가
날카로운질문을전여옥에게들이댔다손치더라도
‘전여옥의원의해명서’로읽혀졌다.
나야그깊은내심까지야어찌알겠는가,.
이런고도의질의방법을통해정말전의원을도와주었는지,
아니면전혀그런의도없이정말직격탄을날렸는데
그녀의아주적극적인대처로말미암아
글판이변한건지.
혹시이랬을까?
최보식기자는그런그녀가무서웠는지도
그래서기가센그녀와인터뷰하면서이미
그녀의기에제압당했는지도….ㅋ~
그나저나이기사는흥미로웠다.
(여기까지딱40분걸려씀얼른공항버스타러나가야지^^*)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2/05/2012020501166.html?news_Hea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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