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만한토란삶아서길거리에서판다.좋은간식거리
저녁에는아예카메라를가지고나가지않았다.
잘찍어지지도않고,못찍기도하고
신경은더쓰이니,
저녁사진으로는딱한장.금은탑
겨우닷새여행에무슨낙수씩이나?하면할말이없다.
아마도우리딸래미이글보면엄마아직도계림이야?할것이다.
지난번구채구때는민망해서그만썼는데
이번에도그러면이렇게대답하려고,
너계산좀해봐라.엄마북한산두시간반다녀와서글한꼭지면
계림닷새면최소스무꼭지는써야지.아직도멀었다!!!
계림에서먹은물밤…중국말로아니가이더말로마티비치라는
그하얗고토실거리던열매.
단어가틀렸는지아무리검색을해봐도없다.
계림의겨울추수하는사람들이밭에많았는데.
보이는곳마다사서먹고호텔로가져와서먹고
마지막날에는
아침에도밥대신먹었다.
사탕수수즙이옥수수대에서나는비릿한향과단맛이어우러져
천연의매력이었다면
아삭거리는물밤은천연의매혹이었다.
지나치게달지도그렇다고심심하지않는단맛은딱우아했고
식감역시단단하지도무르지도않는중용의세련됨
거기다가아주미묘하게시원한맛이산뜻하게포진해있었다.
한번먹기시작하면손을놓기싫었다.
토란은중국에서도최고로쳐궁정에서다사갔다고했다.
큰것은우리나라큰무만한크기
하이난에서도찐토란을호텔에서즐겨먹었는데
이곳에서도자주사먹었다.
그런군것질때문에
기름흥건한중국음식
오히려식욕을반감시키는커다란민물생선같은것안먹고도잘살았다.
40도가넘는여름보다오히려겨울이채소가싸다고했다.
계림은겨울이라는데사방데가이런초록밭이었다.
농사는지어보지않았고
언젠가엄마가심어놓은고추한번
엄마랑같이따다가
모기물지고개는아프지죽는줄알았다.
그런데도이런자그마한밭을보면꼭내밭같으니
내가주인이라도된양유심히바라보며
잘크니?잘크지?잘커라?
속삭이니무슨심뽄지몰라,
기생식물을가득거느리고있는나무
정강성안의부부나무
회화나무와용나무가함께껴안고자라나고있다.
장개석별장안의순임금의배다른동생ㅡ상
장기를만든사람
그래서처음장기를상기라고했다고도한다.
대머리는머리가아주좋다는의미라는데…..
장개석의침실
오래되어서낡아보여도금박이고나무들은마치흑단처럼단단했다.
중국사람들은거의화장을하나
이렇게묘지도드물게있다고한다.
묘지를좋아하는심뽄또뭔고?
여기서부터는퍼온사진임.
장예모의공연
인상유삼저…..참으로인상적이었다.
엄청난공연장에사람들이입추의여지도없이앉아있다.
갑자기불이꺼지고
캄캄하던전면에조명이탁커지면서
산세개가무대로나타나는모습…..
충격이고
감동이었다.
아름다웠다.
이한장면만으로도사십달러하낫도안아까웠다.
그리고내내장예모는
사람으로그거대한강을휘감아버렸다.
이제그만그만!해도……
그뒤로도
끝없이무수한사람들이나타나고또나타나고했다.
자연보다더한경이로움을
공연에서보았다면믿으시려나……..
Share the post "계림 ㅡ낙수落穗"
나무와 달
2012년 3월 5일 at 2:53 오후
우~~와~~!!!@.@
무우만한토란이라니요….!!!
한개만먹어도배가부를것같군요….ㅎㅎㅎ
푸나무
2012년 3월 5일 at 11:58 오후
저렇게커단란것은굵게채쳐서과자로만들던데요.
달님같은경우엔술안주^^*
보통길에서찐토란은우리나라토란보다는
조금더굵은
고구마정도감자정도되는것들쪄서팔아요.
오른쪽골뱅이두개는눈휘둥그래진모습인가요?ㅎ~
나무와 달
2012년 3월 6일 at 2:19 오후
저…술끊었어요….ㅎㅎㅎ
네..놀랜모습이지요….ㅋㅋㅋㅋ
토란은,들깨갈아서토란줄기랑함께끓여먹는게제일맛있더라구요,제입맛엔…^^*
푸나무
2012년 3월 6일 at 2:25 오후
호오ㅡ
축하드려요.
이젠달님술끊으셔서이뻐지시겠다.^^*
소리울
2012년 3월 7일 at 4:46 오전
700명이나온다는무대.그런스팩타클한무대도중국엔많았어요.인간이많으니깐..
선녀산에갔다가주문음식은모두가이드를다주고감자삶은것과계란삶은것만
먹었던생각나네요.
배추데친것에가져간고추장찍어서먹고..
시골로갈수록중국음식은너무기름이많아요.냄새도…
계림당연히쓸게많겠지요
길게길게쓰세요.
푸나무
2012년 3월 7일 at 2:57 오후
인상…..
장에모공연에대해따로하나쓰려다가
접었어요.
한달에그공연으로
장에모가몇억을가져간다고하던가요.
그동네사람들도그공연을다벌어먹고실구요.
보통기업이아니던데요.
기업이아름답다니….
중국상치도맛있더라구요.
약간배추처럼크면서더아삭거리는것이
오드리님방에서뵌소리울님미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