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꽃밭에스미는바람으로
서걱이는그늘로
편지글을적었으면,함부로멀리가는
사랑을했으면,그바람으로
나는레이스달린꿈도꿀수있었으면,
꽃속에머무는햇빛들로
가슴을빚었으면사랑의
밭은처마를이었으면
꽃의향기랑은몸을섞으면서그래아직은
몸보단영혼이승한나비였으면
내가내숨을가만히느껴들으며
꽃밭을바라보고있는일은
봄에,도망온별몇을
꼭나처럼가여워해이내
숨겨주는일같네.//꽃밭을바라보는일/장석남
마당가고개슬쩍들이밀더니
어느새
사립문열고
잰걸음걷는다.
떠남에대해여한이없는모습.
바람,
나무만흔들거리게하는게아니고
내안에깊게고여있는것들에게도
서슴없이다가선다.
대상있는그리움은금방사라지지만
대상없는그리움은오래남아서
드물게이런훈풍이불어오는날이면
목젖까지올라오기도한다.
오월의훈풍이지닌
슬픔도회한도
그깊이도헤아릴줄모른다.
그리움의존재는
요원한일일터.
오늘광릉은풀냄새가가득했다.
음악이머라고생각하지?
젊은바이얼리니스트
아니야.음악은무서운거야.
>
나무와 달
2012년 5월 22일 at 9:59 오후
같은곳이지만,다른파라다이스를다녀오셨군요…
행복한하루가되세요~~~!!!^^*
순이
2012년 5월 22일 at 11:12 오후
자연
나무
풀
초록
이런것들에대한사랑은
푸나무님따라올사람이없는듯
사진속의초록은마음에쉼을주고
글은내가본자연보다아름다움과싱그러움을더합니다
데레사
2012년 5월 23일 at 12:13 오전
계절의여왕,5월도어느새다갈려고하는군요.
초록의사진들이싱그럽습니다.
어디식물원을통채로옮겨온듯하네요.
벤자민
2012년 5월 23일 at 12:13 오전
참좋읍니다
사진도선명하고작품같읍니다
전사진찍어놓아도영~~신통찮아요
사랑마음탓일까요사진기탓일까요^^
아침에일나가전에보니
더욱마음도푸르러지는것같읍니다
나를 찾으며...
2012년 5월 23일 at 11:26 오전
쪼오기숨은듯만듯한함박함박웃고있는함박꽃따라
함빡~함빡~
한참을입벌리고웃다가가요…푸나무님…
무한대로이오월을
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하고말것이얏이란말이절로나오게끔
큰기쁨을주신것같단생각이
이포슽을보면서하게되는군요.ㅎㅎ
아멜리에
2012년 5월 23일 at 12:29 오후
광릉이군요!나무랑꽃들이넘좋구나..했었어요.
세상에나광릉을가본지가언제인지?너무오래되었다는…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35 오후
달님파라다이스는어딘데요?
내겐정말초록세상이파라다이스맞아요.^^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36 오후
자연
나무
풀
초록
이런것들에대한사랑은
푸나무님따라올사람이없는듯
사진속의초록은마음에쉼을주고
글은내가본자연보다아름다움과싱그러움을더합니다
//////
제글보다더멋진덧글같아그대로한번옮겨봤어요.ㅎㅎ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37 오후
데레사님맞습니다.
포천국립수목원이예요.
전여기저기수목원은많이다니는데아직
신구대학수목원은못가봤어요.
꼭가봐야지…..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39 오후
벤자민님감사합니다.
마음이푸르러지신다니
더욱감사하구요.
마음푸르러지셔도비자금관리하시는데는지장이없으시겠지요?ㅋ~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40 오후
나찾님함박꽃너무이쁘지요?
아주홀려요,저꽃,
청초
순수
그자체로말이지요.
기쁨,!!!!!
좋은단어입니다.고마워요.
푸나무
2012년 5월 24일 at 1:42 오후
아멜리에님
여기저기수목원다녀보아도
광릉분위기가좋더군요.
아저쪽가평에꽃무지풀무지도참좋구요.
하긴천리포도좋긴하다요…..
아뇨수목원은거의가다좋아요.
말그미
2012년 5월 25일 at 2:48 오전
‘아직늙어감에대한지각이없는젊은이들은
5월의훈풍이지닌슬픔도
그깊이도헤아릴줄모른다’
푸나무님,
이글은한줄기詩를지나
名言입니다.젊은아이들이어찌그깊은5월의느낌(뜻)을알겠는지요?
푸나무
2012년 5월 25일 at 2:42 오후
요즈음은아침저녁일교차가제법커요.
낮에는덥더니
밤되니한결서늘한데요.
말그미님도멋진연휴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