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닷컴
블로그
뉴스·정치
경제·IT
교육·건강
문화
여가
숲처럼 나무처럼
by 푸나무
抒情採錄
꼭지 한
나무숲산向
내가만난그대ㅡ책
내가본그대ㅡ영화
당신, 당신께(편지)
맘대로 reading
미분류
박다사진
오늘
抒情採錄
꼭지 한
나무숲산向
내가만난그대ㅡ책
내가본그대ㅡ영화
당신, 당신께(편지)
맘대로 reading
미분류
박다사진
오늘
침묵의 미래ㅡ김애란
BY
푸나무
ON 3. 5, 2013
침묵의미래-2013년제37회이상문학상작품집
저자
김애란,함정임,이평재,천운영,편혜영
출판사
문학사상사(2013년01월18일)
카테고리
국내도서>소설
콩게시판을잊었다가요며칠전부터듣기시작한다
.
콩처럼
….
특히완두콩흰밥에얹어있는것처럼기분상큼하다
.
음악이곁에있다는것은
…..
꽃의향기를맡는일이기도하다
.
책을읽으며혹은글을쓰며음악을듣는것
,
글이나책이꽃이라면
음악은꽃의향기처럼덤이기도하고
아니덤이라니
,
본산이기도하다
.
어젠오후내내침대위에서뒹글거리며
이상문학상을한권다읽었다
.
시간을재지는않았지만아마도세시간을넘지는않았으리라
.
소설은언제나그렇듯이특별한경우아니면
집중력을불러올일이없다
.
소설의강점은
이미독자의집중력을그스스로지니고있다는점이다
.
그러니머리와몸이쉬기에는가장좋은종류의독서다
.
이상문학상과현대문학상은가능하면산다
.
빌려읽을때도있긴하지만
한해중그래도엄선된소설이기도하고
….
한권에서여러명의작가를볼수있으니
말하자면
김밥이랄지
..
년말에하는가요대전이나연기대상시상식비슷하다
.
시상의변이야
…
천지격차긴하지만
,
1980
년생인김애란은이제겨우설흔조금넘었겠구나
.
겨울이다
.
눈밭에난선배들의발자국을따라
걸음을옮긴다
발밑으로전해지는한기가
복되고서늘하다
.
(
략
)
고민의시차
당신이쓴말과쓰지않는말
쓸수없던말을가늠해본다
.
수상소감이소설가치고는매우시적이다
.
아니짧은
…
운률때문이아니고
단어갈피마다잘도수놓은수제솜씨가주는여운탓이다
.
복되고서늘하다
…..
복이라는촌스러운,
나이든할매나혹은종교에서나어울리는단어가주는어감이
……
젊은아이에게로가니
기이한존재로화한듯하다
.
그옆의서늘함과어울려
….
그러니
이친구는세상을조화를이미캐치하고있다는거다
.
‘침묵의미래’
…
를읽는데
아니도무지이아이왜이렇게글을잘쓰는거야
.
놀랄만한상상력은가볍고경쾌하기그지없는데
글을이루어가는문체는무겁고둔중하다
.
차분한밸런스에
….
우수까지겸비하고있다
.
메시지
….
도음영처럼거느린다
.
평론가는이렇게썼다
.
이소설의미학적성취의핵심은언어의정령을화자로삼아
그목소리를직접들려주는우언의형식을취하고있는데에서찾을수있다
.
내평이더나은것같아나란히적어본다
.
呵呵
자선대표작도한편실려있다
.
‘누가해변에서함부로불꽃놀이를하는가’
.
꽃피어있는넓은들판을여기저기겅중거리며뛰어다는것같은데
치밀한소설이다
.
그간극을잘도여무진시선으로바라보고있다는느낌
..
김애란은타고난
….
소설에대한감만큼은타의추종을불허할
정도의
감을타고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