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의 대화 ㅡ.홍진경 만두와 함께 한
BY 푸나무 ON 4. 17, 2013
이름이좀긴가…..
분명쉼게찢으라는표시로
잘라져있는데도불구하고결국가위…힘을빌려야했다.
필히시정할대목
사실냉장고라는음식창고가생기고나서가장큰변화는
아마도게으름아닐까싶다.
이것저것넣어놓고결국상해서버리게되는악순환….
시장에당분간안가고냉장고비워야지
.마음먹고진행해도도무지
서있는김치냉장고..앉아있는김치냉장고그리고그냥냉장고….
는무엇이그리가득차있는지쥔인나도잘모르겠다.
이것저것들추며버려야할것을찾아도딱히버릴것은없고,
떡종류도몇가지고대추잣,고춧가루고기멸치김,다시마….
오징어,북어채,비상죽재료인전복몇개,얼린메생이,징하다.
거기다
홍진경만두가다섯포.
아이고,
오늘아침에서야확인을했더니
만두리뷰가어제까지마감이었다.
사실오늘너무피곤해서….
잘까….누워있다가
하루지난약속이라도지켜야지….싶어서다시일어났다.
만두를내서사진을찍고
후라이팬을달군뒤
담휘열개,규서세개나세개
엄마는벌써꿈나라로깊이들어가계시고
우리집가장께서는
깊은밤….
더군다나만두같은간식…..절대안드시는분이시니…
(이런이야기는만두리뷰에불필요한일이겠지만
진실한기록을유지하기위하야..ㅎ)
후라이팬에담긴만두사진을찍고…
그릇에담아찍고…
.
아정말음식만든과정찍어블로깅하는사람나존경하기로했다.
꽃사진찍는것과는질을달리하는귀차니즘의시간
만두를접시에담은뒤
근엄하게이엄마명령했다.
맛을잘느끼며먹거라.
그리고자세히이야기해야해.
딸래미…
매운맛이강하다.
보통시판만두보다고기비린내가없다.
야채색깔이살아있다.
아들래미…
그저부지런히드신다.
맛이야기하라니까….
바삭거리네만두피….
야아,그것은튀겨서그렇지…..
아그럼보통만두보다더바삭거린다고적으면되지.
돼지(?)같은소리를한다.
오빠,
(내가장난치고싶을때남편을부르는친근한호칭이다
밤이라별이야기다해,이래서밤엔글을안써야하는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