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와 함께 한 인생여행
BY 푸나무 ON 5. 12, 2013
도르와함께한인생여행(양장)
저자
미치앨봄(MitchAlbom)
출판사
21세기북스(북이십일)(2013년04월15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내글에가끔당신을사용하니
당신이누구?묻는사람이있어요.
묻는당신이바로그당신이라구요….
ㅎ
그러나오늘의당신은’미치앨봄’….
略하여미선생이에요.
글을못써서그렇지글을좀알긴하죠.
좀읽고좀써왔으니말이죠.
그러고보니저‘좀’이란단어상당히자유롭네요.
어디에걸쳐도도망갈준비가다되어있는단어잖아요?
그좀을좀많이넣어서미선생께글을씁니다.
제글이미선생마음에좀들지않는다하여
설마디트로이트에서여기까지달려오실일은없으시겠지만혹여그러신다면
줄행랑칠때아마저좀이란단어
눈오는날썰매가되어줄듯도해요.ㅎ
모리와함께한….
도르와함께한…..
그러고보니미선생은함께를좀좋아하시나봐요.
작가가함께를좋아하면
고독할시간이없어서깊은글쓰지못하시는것아닌가…
(머그냥이생각저생각좀해보는거죠,^^)
미선생이쓴
<도르와함께한인생여행>의시작이좀뻑뻑하더군요.
뭔가주제와소재는그럴듯하게잡았는데
생각처럼글이잘써지지않는느낌.
문장도썩안정되어보이지않고….
하긴안정이뭐그리중요한가,
조용필의바운스를기억하라하면할말이좀없긴하지요.ㅎㅎ
중간조금벗어나니….
그제야글에약간윤기가오르더군요.
책말미에미선생스스로가쓴
유난히힘든책이었다는고백을보면서
흠역시내겐촉이좀있긴해,중얼거리기도했죠.ㅋ~
<시간>
시종일관흐름이라는엄청난동력을지니고있음에도불구하고
눈에보이지않는존재
지금여기있는데도금방과거로아니금방미래로화해버리는신출귀몰한자태
누구에게나대동소이한무시무시할정도의공평함.
신과거의대동소이한무소부재함
그런시간을여행하려하다니…
미선생께서새로이창조해낸인물
도르는시간의아버지라구요.
시간을발견해낸사람.
그러나희망을버린사람.
도르는최초로시간을헤아리기시작하죠.
사실그대목이조금걸렸어요.
시간에대한셈헤아림이과연시간의존재를발견한것이며
그리하여그헤아림으로결국시간은존재하는가…
가장기본적인원론이조금뒤뚱거려보였다고나할까,
접근방법이과연옳은가……
사실이런주제는…..쉽지않죠.
인간을신화처럼….신비슷하게만들고…육쳔년이란세월이흐르게하고
고대인인도르가현대에나타나서
시간이흘러가지않기를원하는팔십대의환자.
시간이빨리흘러가기를원하는어린숙녀….를만나
시간에대한답을알려주는.
환상인가하면너무현실적이고
현실적인가하며저기저만큼공중부양되어있는글,.
미선생은
‘아무도시간을가지지못한다’
‘시간을세느라세상의경이를잃어버린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