섞이지 않는 물ㅡ 아마존 강에서

블로그글600회기념빙자회동을하자는

벗의카톡을받고그제야

제글블로그숫자를보았습니다.

이글이그러니까600번째글이군요.

2011년첫날

그동안써왔던글들을모아보고자하는뜻으로시작했으니

날마다새로운글을쓴것은아니지만

약이년반동안

600여개의글을포스팅했군요.

블로그글치고는길어서대강원고지10장정도로친다면

원고지6천장정도는되겠고.

그렇다면설핏잡고도

장편소설여섯권분량은되겠네요.

그젠가..신문에호암상에대한기사가실렸어요.

일가를이룬몇분에게삼성에서주는상인데

그상금이무려삼억이더군요.

신경숙….이문학부분상을받고남편과함께사진을찍었더군요.

세분인가네분인가상을받았는데

다른사람들상금은전혀관심이없으면서도신경숙상금에는관심이가더군요.

저많은돈을저여인뭐에쓸까.

왤까요.

문학은왠지돈과는그것도많은돈과는조금벼리된존재라는

아주촌스러운생각이뿌리박혀서일까요?

하긴요즈음저는나이들어갈수록제가

참보성촌사람이구나

그래서촌스럽구나……생각을자주하곤해요.

세상에문학재벌이얼마나많은데

문학을돈과는상관없이여기다니요.

그녀,집을넓혀가거나노후를위해서저축을하거나

혹은누구처럼명품백을사거나

노력헸으니

함들었으니자신만을위해서온전히쓴다한들….

그게문학과무슨상관이냐구요.

며칠전아주오랜만에신경숙글을익었어요.

사람마다다르겟지만그녀최고의작품을

나는풍금이있던자리라고보는데

풍금이….는아주세련된서간문으로된글이죠.

그뒤그녀수많은글을쓰고

설령엄마를부탁해가날렸어도

풍금…..이상가지는못하더군요.

아름답고적요한글이죠.

세상끝의신발

화분이있는마당

m가지금풀숲에서

어두워진후에

성문앞보리수

숨어있는

모르는여인들

평번한소설평범한이야기….

그러나우리가운데있을법한이야기들,

그녀는마지막작가의말속에서

이글들을완성하면서피가맑아지는느낌이었다라고적고있더군요.

글을제법보는눈이있다고스스로생각하기도하는제겐

전혀다가오지않는느낌이었는데말이죠.

이렇게이야기하면

너는그평범함해낼수있겠니…..

질문은안하셨으면좋겠어요.

만약그렇다면

세상,이길다란세상살아가면서무슨할말이있겠어요

.

말이란게다들잘난사람들전유물이되어

못난사람들은말없이살아야하잖아요.

글두그렇죠.

축구보는것과거의흡사하죠.

박지성이처럼축구흉내도못낸다하더라도

축구보면서박지성이나무랄수있잖아요.

마치박지성이보다더축구에관해서잘알고잘할수있다는듯,….

인생처럼말이지요.

모두들타인의인생사에관해서는아주냉정하잖아요.

판단하잖아요.

정죄도하잖아요.

이념이나사상혹은보다더인류애적인사념들

정치에대한이야기들…..에서는더욱쉽게자행되는것들,

제글은적어도그것안하려고해요.

사람이야기나정치이야기를안하는것도어쩌면그것이두려워서이지요.

혹시판단일까혹시정죄일까,

아니면글을쓴다는이유아래

혹시라도전지전능적인시각에서

우월함을견지하는것아닌가.

또이렇게적다보니제가아주

식견이분명하고지극히겸손하며아주자애로운사람처럼

보여지는데

이런것들은…..글이지닌사각지대기도하죠.

골고루다표현해서다보여주는것같으면서도어찌할수없는한계….

그렇죠사실저는아주소승적인시각을지닌평범한구보씨에요.

비겁한소시민이구요.

액션이없는이념의한계정도를알아

차라리눈을자주감는…..

이름도푸나무로지어푸나무속으로자주도피하는,

**************

담휘야,

가만히있어도땀이나는이무더운여름날깨어나기싫은잠에서겨우깨어나

먹기싫은밥몇숟가락뜨고다녀올게요.하며기운없이학원으로가는너

그런네가마치조롱속에갇힌새같아서엄만,그냥그조롱문활짝열고

네날고싶은대로날아가렴!!!!!!!하고싶구나.

만약에너를가둔그조롱문이열리면담휘야,넌어디로날아가련?

네가고싶은곳에가면거기정말자유가있을까?거기정말행복이있을까?

그러고보면엄마역시또다른조롱에갇힌새일지도모르겠다.아빠도?누나도?

가만,어쩌면우리네인생자체가커다란조롱일지도모르겠구나.

그래서엄마가보고온거대한아마존강이야기는

특별히너에게들려주고싶다.

아들아,

엄마가보고온아마존은굳이비유를하자면가도가도끝이없는세상과같더라.

그래서엄마가아마존에서아주깊게생각한것중의하나는

아마존을보면서도

아마존을볼수없었다는거야.

무엇인가를알고본다는것,느낀다는것,생각한다는것,

그것들의작음을그거대한강물앞에서새삼느껴알았다고나할까,

너도지리시간에배웠겠지만

아마존강은남아메리카지역의삼분의일을차지하고있을

만큼크고넓은강이란다.

세상에700킬로면얼마나되는거리인건지,수천개의지류는

도대체어디서어떻게모여드는건지,

10-1월우기철이되면강폭이20-30킬로미터까지넓어진다니

이쪽저쪽강폭이30킬로미터라면……휘유,

한강둑으로연상을해보려니도대체감이오질않는구나.

하긴강이얼마나크면지구전체담수의사분의일을차지하고있을까?

우리나라모든강물을다아가져다가합쳐도

아마아마존강은눈썹하나까딱안하겠지.

물론엄마는아마존강에서배를타고하루를지내다왔지.

가도가도끝이없는강,

마치바다같은강,

그래선지아마존강유역의사람들은아마존을seariver라고부른다는구나.

강둑저쪽에있는열대우림의숲은아득하여보이지도않고

바다에나있음직한거대한배와요트들,

우리가배를탄마나우스지역의강가는마치항구같았지.

유일하게바다가아닌것을나타내주는것은

그거대한강물위를하염없이떠다니며살고있는,

너와함께갔던엄마고향보성대원사의연못에살고있던물배추와

우리가자주가는호수공원의부레옥잠이었지.

세상에지구반대편의그머나먼거리에서도여전히같은모습으로같은빛깔로

피어나있는부레옥잠과물배추를보는순간,

슬픔이라고나할까,

감동이라고나할까,

깊고그윽한너무나아름다운영화를보고난후처럼그렇게가슴이차오르더구나.

이름모르는풀들도많았지.

바다라면절대로볼수없는진기한풍경이었어.

그들은그넓고깊은강물위에뿌리를내리고여기저기떠돌아다니며

살아가고있었지.

아마도홍수철이되면고향이아닌아득한곳으로밀려가기도할것이고

그곳타향을고향삼아또살아가겠지.

아니어쩌면저물풀들은그곳이어디든

물위라면자신의고향으로여길지도모르겠구나.

식물은사실사람보다는몹시대범한면이있거든,

고향따지고출신따져서겨우낯선감정을없애고

동류라는우리를만드는사람들과는질적으로좀다르지.

그곳이어디든고향으로여길수있는식물의대범함이

담휘네게도있으면좋겠구나.

네성향에맞는사람들만친구로삼는그런소심함도줄이고

저넒은강위를유유자적하며사는수생식물의대범함을배워볼일이야.

그렇게아주작은식물을키워내는하디한아마존강물이

그몸안에식인어피라냐를비롯한,엘리게이터,전기뱀장어등

사나운물고기를품고있다는것도참아이러니칼한일이지.

글쎄어디글에선가읽었는데저피라냐의미끼는지렁이종류가아니라

막잡아서피냄새가나는닭의살코기라는구나.

살점을뚝뜯어내서피냄새가나야

피라냐가그피냄새를맡고몰려온다는거야.

그래서아마사람의팔이나다리도거침없이물어뜯는가봐.

그런피라냐를잡아서사람들은다시먹고…..

마나우스에서배를타고한두어시간갔을까.

마나우스강주변의상징이라고도할수있고아마존의신비라고할수있는

RiverMeeting이펼쳐지더구나.

말그대로강이만나는곳이야.

만나긴만나되합해지지않는……담휘야,이해할수있겠니섞이지않는강물을?

아마존강의본류인솔리모네스강과니그로강,

솔리모네스강은볼리비아에서발원해누런색인데반해,

니그로강은콜롬비아에서발원해침엽수림을지나오면서

정글의나뭇잎이쌍이고쌓여그나뭇잎들이썩어서물이까맣다는구나.

마치진한커피같았어.

솔리모네스강은빙하가녹은물이기도하고산위에서흘러내려유속은빠르고

온도가낮다고하더구나.

니그로강은반대로유속은느리고온도는높아서물이섞이질않는다는거야.

그렇게두강물이만나기만나되10km를갈라진체흐른다는거지.

물론결국엔섞이겠지만,

서로의개성을존중하는그유장한흐름을보며

엄마는공존도생각하고수용도생각했지.

아마존강은그렇게공존하면서서로수용하면서역사를이어가고있었던거야.

엄마는실제아마존강을보았지만과연아마존을본것일까,

아마존의손톱만한한지류를배를타고둘러보았다고해서

정말아마존을본것일까,

그러나또달리생각하면엄만확실히아마존을보았어.

마치인생도그러하지

엄만벌써오십여년이넘게인생을살아오고또나름열심히살아가고있지만

그리고살아갈거면서도도무지인생을알수없을때가많단다.

아마존을보면서도아마존에대해알수없듯이

그러나일견,엄마가본아마존은엄마에게있어아마존의전부일수도있지.

담휘야.

힘든것알아,

아마존의작은풀들이그거대한강물위에서최선을다해존재하고있듯이

네가처한곳이비록조롱안이라할지라도

그안에서힘을기르고날아갈목표가생기고확신이생기면

너는비상할수있을거야.

굳이엄마가조롱문을열어주지않더라도

네가지닌혹은쌓은놀라운지혜로힘으로

조롱문!열수있을거야.

매미소리가참으로무성하구나.

비가올때는조용하다가도비만그치면너무나열심히울어대는매미들,

겨우십여일을살기위해

땅에서칠년도팔년도십년도넘게지낸다는것알고있지?

파이팅,내아들!

………………….

문득오늘아침아마존…..그섞이지않는물생각이나더군요.

브라질다녀와서쓴글인데

그래서퍼왔어요.

정말아주진짜인상깊었죠.

물이섞이질않는다니.

신기할뿐아니라위로두되는지점이었어요.

물도!,물이!.세상에물까지도!…..

그러니세상살이세상사세상사람얼마나다양한가요.

그래서구보씨같은소시민인저두글을쓰고

그런글이라도

열심히읽어주시고팔로워를자청하시며

육백회빙자회동을하자는벗두있잖아요

아마존강물신기하죠.

유월당신의펑강을기원합니다.

18 Comments

  1. 士雄

    2013년 6월 3일 at 4:17 오전

    그러니까옛날이야기를쓰신거군요.
    이세상에섞이지않는게있겠습니까..
    다섞이며살아가지요.
    섞이기싫어도조금씩조금씩.
    흙탕물은맑은물을만나서희석되어지고
    조금씩조금씩맑아져갑니다.^^

    초여름의6월입니다.
    건강하시고좋은글기대합니다.ㅎㅎ   

  2. Lisa♡

    2013년 6월 3일 at 10:33 오전

    대단한푸나무님.

    저도풍금을~~그녀작품중에최고로치지요.
    ㅎㅎㅎ   

  3. 노당큰형부

    2013년 6월 3일 at 11:05 오전

    쿡~~~

       

  4. 순이

    2013년 6월 3일 at 12:21 오후

    600회포스팅축하합니다.
    600회포스팅기념회동하자는멋진벗도있구요.
    사랑받는블로거임이틀림없습니다.
    멋진일입니다.

    주말에해외가시지요?
    6월6일은뭐해요?
    산에가면나좀대리고가지?
    전에는시간이없어서못갔는데
    이제는산을가본적이없어서
    어떻게가는지몰라서못가요.

    6일시간이되어서산에가고싶은데….
    SOS^^

       

  5. 말그미

    2013년 6월 3일 at 1:10 오후

    600회포스팅,놀랍습니다.
    장편으로도몇권분량이니…
    기념회를안해도될까요?ㅎㅎ

    이글을보고느낀거많았습니다.
    뉴스스크랩을몇개씩에다,편집보관함에써서지우지않고
    계속쌓이다보니지울게반이나되는걸그냥두어
    숫자상으로는6천개가넘어쌓여서요.
    너무나성의없어서요.

    아마존까지다녀오셨군요?
    재미있는글기대합니다.

    딸보내고한참게으름부리다왔더니
    푸나무님블로그가잠겨있어깜짝놀랐습니다.

    어안이벙벙하면서어디가서푸나무님을찾을까
    가슴이쿵~하던중,저의블로그에서푸나무님의그림자를보고
    반가워한걸음에달려왔다가댓글은달지못했습니다.
    아무것도할수없이의욕상실때쯤이라만사가귀찮았던때였습니다.

    왜블로그가잠겼었을까요?
    가끔마음정화를하고싶을때오는곳이랍니다.
    이젠가슴쿵하게하지않기입니닷!!^^
       

  6. 참나무.

    2013년 6월 3일 at 2:08 오후

    ‘섞이지않는물’
    왠지김갑수씨의’열정적소수자’랑일맥상통할것같은…

    아마존하셔서이과수폭포사진한장쯤기대했는데요
    20박21일이과수여행동생이자꾸같이가자는데엄두를못내고있답니다
    비용도어마어마하고…^^   

  7. 소리울

    2013년 6월 3일 at 10:51 오후

    축하합니다.600백회.
    아마존에서놀란기억만납니다.마나우스,그대단한도시에는이젠유적만있을뿐입니다.
    항구도시,관광객이들글고토박이는가난하고그곳에나는산물들은모두가유럽인의빵이되는곳,
    말에게도파레에서가져온무엇을먹이고
    그곳사람들의땀과피로개척자들은사치와방탕을즐기다가빠져나가고새로운산업으로그곳을훼손시키는지금의아마존이지요.
    아마존으로가는한달여행은칙칙하고무덥고신비했지요   

  8. 산성

    2013년 6월 4일 at 4:35 오전

    부레옥잠과물배추에놀라신마음,금세이해가됩니다.
    그낯선,
    넓고넓은강물위에서의부레옥잠이라니…
    보성이나일산이아니더라도
    집앞문방구에서초딩준비물로챙겨가던부레옥잠^^
    그동그란아이가아마존강물을흐르기도하는구나…하는놀라움
    사는것은놀라움과함께문득슬프기도한것이어서
    그냥혼잣말입니다.
    참,신주쿠거리에서우리본가에많은어성초를만났을때도
    까닭없는반가움과서글픔이교차하였어요.
    이유는모르겠지만
    짐작되면가르쳐주셔요.
    더운날인데해는잠시구름속으로…

       

  9.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20 오후

    사웅님옛날이야기퍼온거여요.
    대신칼라로입혀서요.^^*
    사웅님께서도시원한유월보내시길요.   

  10.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22 오후

    오리사님도?
    풍금…..

    너무잘써선지….
    폭뛰어넘들못해요.
    돈은이래저래많이버는것같긴한데…..ㅎ

    16날을기대합니다.ㅎㅎ   

  11.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22 오후

    노당님감솨합니당.
    쿡!!!!!
    설마대침은아니시죠?ㅎㅎ   

  12.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25 오후

    사랑받는블로거…..는요,

    어느분께서
    콩만한관심주신것을
    워낙잘치는뻥으로
    침소봉대해본거지요.머,

    산은…
    힘드실것같고
    북한산둘레길걸으시죠.
    지부에게콜했으니…   

  13.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27 오후

    말그미님육쳔이요?
    아이고….

    지송해요.
    가슴이쿵!하시게해서

    고맙습니다.
    보잘것없는글로마음정화…운운해주시니
    넵,
    가슴쿵하기없기…요.ㅎ   

  14.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30 오후

    참나무님이과수폭포사진정말올려볼까요.
    포스팅할것없으면사진이랑
    그때적어논글
    퍼서올려볼께요.
    이과수는
    정말장관중의장관이었어요.

    열정적소수자.
    김갑수…
    그냥반글
    정서가좀통하긴해요.그쵸ㅎ.

       

  15.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33 오후

    칙칙하고무덥고신비햇던아마존
    소리울님은그렇게나길게아마존에계셧구나…
    전겨우하루는관광하고고
    하루는작은통통배타고작은마을에가서
    그곳사람들과좀놀았어요.
    밀림속에서…..ㅎ.

    아마존의밀림이우리들먹을소고기를위하여
    여의도만큼씩사라지고있다는글을읽은적있는데….   

  16. 푸나무

    2013년 6월 4일 at 2:41 오후

    너무넓어서바다인지가인지의식하지도못한채다니다가
    부레옥잠물배추떠다니는것보고서야
    아민물강…..

    본가에어성초가많으세요?
    흠,
    저는오늘저어기천리포가려다가
    너무멀어방향틀어서
    국립수목원광릉가서……
    초록그늘
    속헤매며….
    아이고좋다…….너무좋다……이만하면너무족하지않은가…..
    세상은너무알므답지않은가.
    더불어살아있음이감사한……

    그러다가풀숲에서어성초두그루만나서사진찍었는데요.
    본가와신주쿠의어성초….
    까닭없는반가움서글픔….
    이어찌까닭이없겠습니까,
    이유도알고]
    짐작도되는데
    어찌그냥
    이렇게알려드리겠습니까,
    하다못해눈이라도마주치며도란거려야지요.
    하하..
    누군가묻겠네.
    두분사기시요?
    밤깊었는데편안한잠…..하세요.

       

  17. 騎士

    2013년 6월 6일 at 8:55 오전

    물이섞이지않는것은화학에서염석이라고하는데
    두물에녹아있는전해질의차이와두물에섞여있는
    콜로이드부유물의전하차이로섞이지않지요
    쿨롱척력에의하여갈아앉지않고떠있어서섞이지않는듯이보이지요

    인간도같지요
    살아온인생과추구하는가치관과바라보는
    시선의각도의차이로서로를존중하고
    존경하면서도같이하지못하는것일수도있지요
    그러나아마존강도결국바다에이르러한식구가
    되지요
    바다물에는그강물의전해질의차이를수십배수백배능가하는
    소금성분이녹아있어미미한차이는상쇄되니까요
    600회기념600이라는서사시를사서증정해야하는데   

  18. 푸나무

    2013년 6월 6일 at 4:00 오후

    아그런단어두있어요.?
    염석…처음듣는단어에요.
    하여간모르시는게없으신기사님.

    저섞이지않는물에대한이야기두
    여러가지로해석하더군요.

    오늘무척더웠어요.
    흐르는강물처럼….
    정말비싼낚시하셨더군요.
    글에
    여기저기기사님이많이보여서
    웃었어요.
    ㅋㅋ

    육백서사시요?
    하하육천도있으신데….

    그보다는
    오늘젠장헐!!!!!
    안쓰셔서

    대신서사시로여길께요.
    육백…엣날화투놀있었는데
    이런이름….

    절친께서멀리가셔서….
    쓸쓸하신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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