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BY 푸나무 ON 7. 26, 2013
1)사우나
너만나려고사우나했어.정말이야.
이나이들어
너만나려고싸우나..하니마구마구신선한느낌,
100%아니면어때,
그친구가기존의관습에
내생각10%만했다손치더라도설령전혀생각하지않다가
불식간에엮었다한들그러면또어떤가.
지금너를향한내마음이그렇다는이야기니
괜찮지.양과질뭐그리중요하나.,
아주작은진심이라도있으면다행인게지.
하여간그말을듣는순간
두사람이생각났다.
언니와명희
젊음은치기와함께벗하는시기이니
가령,
무라카미하루끼도등에서새로운무엇인가를만들어내질않던가
특별히섬세한것,
아무나가아닌누군가와만낫을때
그녀의손가락이누르는등의스위치….
치기는그런것이다.
무엇인가로조금더다르게자신을표현하고싶어하는것,
나는나에게어울리는
그리고실제성향자체에도자리잡고있는
엷은비위를청결과함께내대신내걸었다.
세상에어디청결한곳,것,이있겠는가.
그저약간의격리와약간의편차일뿐.
그땐그런생각하지도못했다.
일단나아닌것들은다더러웠고
남의손이닿은것이면무조건싫어했고
커피숍에서커피마실때
손잡이쪽에입술을대는…
기이한포즈로커피를마셧으니참으로가관이었겠다.
그방정맞은곳에누가입을대고커피를마시겠는가,
혹은누군가댄다한들그리흔하지는않을터공백기간에잘씻겼겠지.
그리하여그도그녀도유별날터이니다른사람보다는청결할것이고
(하여간이런쓰잘데기없는생각을무시로했으니,)
집에잇는여름날이면거짓말안하고땀한번나면그대로샤워했다.
우리집에자주오시곤하던이모부내별명을붙여주셨다.
오리.
하여간언니
내가혹시자기집에서잠을자는날이면어김없이하는말,.
야니온다길래이이불새로빨았다.,
그리고명희나랑친했던후배…
그아이자췻방에자주가곤했다.
갈때마다.
언니이이불빨았어,그러니께름해하지말고잘자….
세상에나를위해이불을빨아주던
그아이결혼하고…멀어지기시작했다
사는곳이멀어지니점점….
그래도명희야,…..
평생잊지않아.
나를위해이불빨래해주던너.
2)단팥빵다섯개
팥은아마도곡식중에서
콩과함께호오의편차가상당히심한종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