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빙수에 대한 심오하고 내밀한 고찰.

깊은밤이다

열두시가한참넘은시각이다.

기실꼭해야할일이있다.

써야할글이있는데그글을쓰기가싫다.

뻑뻑하기가….케이투새로산등산화신고릿지걷는것과비슷하다.

한걸음한걸음바위에딱딱엉겨도무지미끄러지지않는다.

아까,아니다이제보니어제네.

인사동에서팥빙수를먹었다.

올해는내생애가장많은팥빙수를먹은해일지도모른다.

밖에서밥을먹은후차마시는것이팥빙수로자주대치됐다.

심한더위때문인지

아니면늙어가는탓에달콤한맛을선호하게된때문이지잘모르겠다.

육칠천원짜리팥빙수도있지만웬만한집가면거의만원이훌쩍넘는다.

만원넘으면당근둘앞에한그릇이다.

관례로여기시라.

밥대신팥빙수를드시는경우가있으신가.

물론드물게그런경우도있긴하겠지만

태반팥빙수는후식이다.

그러니만원넘으면꼭둘이다정하게먹어야한다.

한그릇에둘이먹는팥빙수.

그게마이브라더와새끼들과는괜찮은데..남과는

그래도그런생각을하면서도이젠어른이라.

아시겠지만,

위대한어른은..상대방과같은생각을하는것이다.

어른은상대방이아무렇지도않은것에대해

같이아무렇지도않아야된다는것,

이것은어른의아주중요한,필수조건이다.

그렇잖은가팥빙수한그릇을가지고둘이먹는데

상대편이나와한그릇에수저를담고먹는것에대해아무렇지도않다면

나도당연그렇게심상하게여겨야한다는것이다.

저기언니,이것나눠주실수없어요?

언니여기앞접시요,

하게되면

깬다.정말

만약당신이그런사람이라면….

당신은술마실때특히들깨를조심해야할것이다.

들깨를먹으면아마도영원히술이들깨!

일수도있다.ㅎㅎ.

무엇보다팥빙수는나눌수없는음식이다.

왜냐면그안에든모든것들을다반으로똑같이나눠야맛있는팥빙수가될텐데

얼음반팥반.견과류반연유반

특히홍차빙수에서는연유와견과류가따로나왔는데

연유를딱반으로나누기는아주베리어려울거라고사료된다.

연유가어느한쪽으로듬뿍가버리면

다른한쪽은무슨맛으로팥빙수를먹겠는가./

연유만이아니다팥빙수에는그외기타심오하고오묘한것들이

많이들어있는바그모든것들을어찌반으로나눌수가있겠는가말이다.

그러니올여름에

나는팥빙수를먹으며

어른만된게아니고

무릉도원을가지못한그러나무릉도원을쓴도원명처럼

꿈이야기만듣고몽유도원기를그린안견처럼

사소한셈에대해서아주너그러워졌다.

세상엔나눌수없다는것이아주많다는

심오하고오묘한철학적인명제를

팥빙수에서배우게된것이다.

가령옷을반으로나눠보자..옷이되겠는가쓰레기지

수건을나눈다면수건은수건이아니다걸레나행주이지

가정을나눠버리면..새끼들은갑자기편모슬하나편부슬하가된다.

우리나라도남북으로나눠있어서파생된문제가오죽많은가.

나무를반으로나누면아마나무는죽을것이다.

이제피어나는새싹이두이파리가솟아나는데

한잎씩나누면그새싹은죽고말것이다.

무슨이런말도안되는비유를하느냐고.

냉소적인어조로묻지마시라.당신,

나누는것보다함께먹는것이더좋다는것.

나누는것이분별이라면

함께하는것은정이라는것,

인사동은작은것이아름답다는것을일깨워주는동네다.

그콩만한작은골목들이풍기는환상들

그골목안에서자라나는아주작은식물들이지닌

생기들을오늘아까보지않으셨으면

보라언니쉬잇!이다.

아작은것좋지..사랑스럽고..

메가리없는그런긍정은

하루내좌판위에서뜨거운햇살받고누워있던

오징어껍질벗기는대답이시다.

오늘본인사동은특히좋았다.

사람들탓일지도모른다.

여튼인사동은좁고아늑하고복잡다단한동네인데

아름다운차박물관은인사동답지않게넓고쾌적하고심플했다.

무엇보다하늘이반투명재질사이로느껴져시원했다.

보이지는않아도..

우리가앉아있는곳은실내같지만사실은마당이었다.

비오면좋겠다.빗소리들으면서차마시면……..

우리모두는마치묵념하듯이잠시비를생각했다.

그리고심오하고장고끝에팥빙수를시켰다.

네명이었는데당근두그릇,

빙수가격은한그릇에15000

녹차빙수와홍차빙수를시켰다.

녹차빙수는..마치떼(잔디)입힌자그마한운동장같았다.

먼저나왔기에우리넷은다한수저씩먹기시작했다.ㅋㅋ

잠시후

홍차빙수가등장하셨다.

보라언니처럼

그연한보랏빛

홍차의쌉싸름한맛과기가막히게어울리는견과류들….

잠깐만요.~

아쉽게도팥이리필이안됐다.

오백원더달라고했다.

빙수먹으면서도열난다.오백원땜에.

만오천원이나받으면서말이지

다른데서는되등마….

그런데그열이.

금방식었다.빙수때문에

팥빙수의달콤함속으로사라져버렸다.

나는깨달았다.

팥빙수에는독특한열도생성되지만

그열도금방사라진다것을,.

집에돌아오니울엄마전동차타시고

포도를한박스사다놓으셨다.

아야,아까저어그두배로마트를가서봉께사람들이나래비를썼드라야.

나도따라서서봤제.포도를세일하드라야,그래서나도샀다.

놈들이사믄나도사고시퍼야.15500원줬다.

이런이런,

십원도안틀린다.

팥빙수를15500원을주고사서먹고왔는데

포도한상자가15500원이라니.

그러니팥빙수를먹으며

자본주의와돈,양과질,맛과효용,생김새와가치….

오만가지사념에젖지않을수있겠는가.

어느못생긴여자가너무나사람들이본척아는척을안하니

인신매매범에게라도!!!!!끌려가고싶었다.

꿈을꾸니꿈이이루어졌다.~~~~

,그녀의얼굴을본인신매매범들이그냥차에서내려집으로가라고했다.

그여자소리질렀다.

인신매매범답게직업에충실하라고!

그리고차에서안내렸다.

이를전해들은대장

한참있다말했다.

차버려!.

나는차에서안내리려고애쓰는그녀에게

잔서가득한이즈음팥빙수한그릇사주고싶다.

그리고

삶에대해

불가항력적인외모가

인생전반에걸치는가치와과정결론미치는영향에대해

그녀와대담하고싶다.

심오하고내밀하다니

심심풀이땅콩보다더못한이야기를하면서.

심심하기때문이다.

전혀심오하지않는데심오하다!라고하면혹덜심심할까봐서

전혀내밀하지않는데내밀하다!라고하면혹재미있을까봐서

아혹시늦더위를먹었을까?

이유는또있다.

詩란….

사람이사람에게로가는

긴길이있다.

내시몸(詩身)그길을걸었다.//홍신선

시인시를말하다….에서나온글때문일지도모른다.

이따가새벽세시에비온다는예보에

비를기다리고있기때문일수도있다.

.

밤엔본향에계신엄마를그리워할수도있고

어느여자를엄마와비슷하다고여길수도있고

그래서그여자를엄마대신그리워하는

사실은전혀빠지지않았으면서도빠졌다고말할수도있다.

그렇다.

밤이기때문이다

이깊은밤.

(1308290051.조블로그인이안된다.제기랄…..제기랄을쓰다보니사람은친구를잘만나야한다는생각이들었다.누군가자꾸옆에서제기랄제길헐제기럴.제길할..하게되면나같은순전(?)한사람도어느순간제기랄을발하게된다.아침일곱시인데도로그인이안되는구나.언제되는거야./오제기럴.)

*홍차빙수사진은퍼온것..

22 Comments

  1. Anne

    2013년 8월 29일 at 1:44 오전

    ㅎㅎ여기서도오전일찍은로그인이안되더이다.
    심오는몰라도,ㅎ내밀한고찰은되겠네요.
    깊은밤에….ㅎ   

  2. 士雄

    2013년 8월 29일 at 2:04 오전

    비가제법내리는데요.
    팥빙수계절도가고있는듯합니다.^^   

  3. 산성

    2013년 8월 29일 at 2:47 오전

    팥빙수가왜그리비싼지요?
    들어가서되돌아나오기도그랬겠습니다만
    작정하고들어가셨어요?
    포도한상자랑딱들어맞는가격.
    그래도아픈다리쉬게하셨으니…
    인신매매범은왜등장하셨을꼬
    심심?생각해보기.
    잘지내셔요~

       

  4. 김성희

    2013년 8월 29일 at 3:15 오전

    ㅎㅎ일전에커피한잔과팥빙수한그릇을시켜,,세자매가,,,
    아참!!그러고보니와플도하나시켰구나ㅎㅎ
    그집팥빙수맛있었는데,,,,

    점심에우동먹고왔어요,,,ㅎㅎ
    이제커피한잔마시고
    수원으로출발
    비오는날의출장입니다,,,,

    푸님은아직점심전??
    맛난점심드시길,,요   

  5. 凸凸峯

    2013년 8월 29일 at 3:41 오전

    팥빙수뿐이겠습니까.
    모래한알에도
    풀잎한닢에도
    구름한점에도
    물한모금에도
    심오한고찰이
    필요하겠지요   

  6. 말그미

    2013년 8월 29일 at 4:37 오후

    나도꼭빙수먹을때마다꼭같은생각이들어요,푸나무님같은…
    ‘아직어른이덜되었는가?’

    한번은감기가꼭든친구가빙수는먹고싶다고하고…
    할수없이감기다오를까봐걱정은되고…
    마침주스도나눠마시게되었는데
    "감기걸린사람은많이먹어야돼."그러면서덜어줬더니
    눈치빠른이친구,야멸차게한마디.
    "네들은그런다고감기안걸릴줄알아?"ㅎㅎㅎ
    물론그친구도농담이었지만그속에진담이…

    팥빙수한그릇에도이많은생각을할수있다니요,놀랍습니다.   

  7. summer moon

    2013년 8월 30일 at 12:51 오전

    팥빙수를언제마지막으로먹어봤는지기억하려고애쓰는데…
    인신매매&여자이야기에자꾸만생각이쏠려서어쩔줄몰라하고있어요.ㅎ

    사진속에있는팥빙수를서빙받는다면전어떻게먹기시작해야할지
    도무지엄두가나질않아요.ㅎ

    맛있는글아주잘읽었습니다!^^   

  8. 마이란

    2013년 8월 30일 at 3:27 오전

    아..딴건다생각안나고
    이여름가기전에팥빙수다운팥빙수한그릇먹었봤으면…흑..
    단팥듬뿍올려주고찰떡도심심찮게들어있는그런팥빙수말이예요.

    근데저사진..
    뭔빙수가저리숭허게생겼다요?
    어디부터부숴먹어야할지고민하다가얼음다녹고여름끝나겠네.ㅋㅋ
    더구나팥도없고.ㅡ.ㅡ

    고백하자면
    차버려!때문에큭큭웃었지만분위기가웃으면안될거같아서
    모른척패스..^^

       

  9. 2013년 8월 30일 at 7:07 오전

    푸나무님,

    “팥빙수”를읽다가보니언젠가지난날
    제스스로도그런일이있었던것이생각이났습니다.

    아마도80대중반쯤한창미국에서는새로나온
    MTV가인기를끌고있을때새로장만한음향기기와
    대형TV로부터정말로환상적인“SilkRoad”와
    “Caravansary”를들으며매혹적인오카리나와함께
    바이올린연주를들으며뜨거운사막길을걷고있는
    낙타의딸랑딸랑하는방울소리와또그낙타를무심히끌면서
    사막을걷고있는대상이떠나온고향집의가족들과
    머지않아도착할오아시스의미지의신비로움과알수없는
    달콤한기대감에취해서끝없이걸어가고있는모습을
    보았습니다.

    푸나무님이팥빙수로시작하여여러가지우리들삶의
    단맛,쓴맛을함께생각하는그찰나의상념에
    박수를보내드립니다.그리하여가능하다면
    그푸나무님의상념의세계에서라도잠시나마
    같이노닐게되는찰나가있었으면하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실적인공간은수만리떨어져있지만상념의세계에서는
    시간과공간을얼마든지초월할수가있으니말입니다.

    일미진중함시방,일체진중역여시(一微塵中含十方,一切塵中亦如是)
    한작은티끌속에시방세계머금었고,온갖티끌가운데도또한이와다름없네
    무량원겁즉일념,일념즉시무량겁(無量遠劫卽一念,一念卽是無量劫)
    한량없는오랜세월이한생각찰나요,찰나의한생각이무량한시간이네.

    때문에심오함과하찮은일상의일조차도결국은
    스스로가마음먹기에달려있는것이바로우리들의삶이아닐까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ㅎㅎㅋㅋ

       

  10.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02 오전

    앤님…
    느낌아시네요…ㅎ

    요즈음조블이좀그렇죠.
    밤만되면몸살을앓는지,원..   

  11.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03 오전

    사웅님
    네맞습니다.
    비가오고나면그뿐
    사랑하는팥빙수의계절은갔습니다.ㅎ   

  12.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07 오전

    산성님정말팥빙수비싸죠,
    하긴어제어느분전화에서18000원짜리커피도마셨다하니까,
    근데그집분위기는좋은데
    수많은꽃차들도8000원씩이나하드라구요.
    우리동네맛있는청국장도8000원하는데…

    하여간울엄마세일하여나래비서서사오신포도는
    달콤해서가을이깊어가는듯했습니다.
    포도순절이죠.
    이즈음.
    작년포도순절에누군가에게편지를썼는데.
    포도순절이가기전누군가에게…
    써야죠
    포도순절에는꼭편지를써야해요.

    산성님은제게쓰세욤.   

  13.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10 오전

    성희님은세자매시구나
    저는그냥자매여요.
    울딸도
    금날이너무좋다하더군요.
    지금쯤은편안한모습으로귀가중…..?
    즐거운주말보내시고
    월날뵈어요

    그러고보니우리직장동료같네…
    주말에는헤어지고
    월날만나는…..바이ㅎ   

  14.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13 오전

    그렇죠.
    처서에도
    처서삼후…
    초후중후말후…
    백로에도
    한로에도….
    아까바람이부니창밖…나뭇잎들우수수흔들리는데
    바스락기운이느껴졋어요.
    습기가말라간다는거죠.
    철님께
    충성!
    심오한고찰에대하여~~~~ㅎ   

  15.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17 오전

    ㅋㅋ말그미님.
    머리쓰셨는데
    그머릿속을친구분께서들여다보셨구나..

    엄마는저두걱정되더라구요
    감기걸린사람옆에계시면.
    왜냐면나이드신분들은조금약하시잖아요.

    말간말그미님과저는아직은….ㅎㅎ

    일본사람들
    우리된장국같이떠먹는것보면놀랜다고하죠?
    근데
    친근함의표시도되는것같아요.
    저두글은그리썼지만
    같이팥빙수먹을때디게좋았거든요.ㅎ
       

  16.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21 오전

    섬머님
    저두개콘을즐겨보지만
    사람인물가지고개그소재로삼는것디게싫어한답니다.

    저소재는누가웃으라고보내준이야긴데
    재미도있고
    가엾기도해서
    그래도엄청긍정적이잖아요.
    직업에충실하라니…
    그래
    .
    그냥살짝데려와봤어요.

    달님처럼망서릴분도있으시고…..ㅎㅎ
       

  17.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25 오전

    아,전에마이란님
    카톡햇는데
    이즈음안보이시드라….
    그렇다면내가

    너무멀어서사줄수없승께
    니돈내고사묵으라는
    팥빙수..고양이이야기보내드릴텐데..ㅋㅋ

    여름끝나고말겠다구요.하하,

    생각보다는쉬워요.
    그냥수저를거꾸로잡아
    뒤에서앞으로아래에서위로살짝긁어먹기시작하는거죠.
    조금만들어가면
    거기팥두있구요.
    오묘한세상이나와요.
    근데그동네는정말팥빙수없것네…..
    내년여름에나오세요팥빙수…채금질테니.ㅎ
       

  18. 푸나무

    2013년 8월 30일 at 10:35 오전

    무님.
    아니이런멋지고길다란글을…
    포스팅하시고도남겠는데요…..

    음악이주는위대한힘이아주잘배어있는글이군요.
    음악과낙타그리고사막고향….
    더군다나외국에서사시는분들은더욱그러할것같아요.

    오카리나라는악기가…
    고향과매우어울리는악기죠.
    아프리카가고향인사람들은아프리카가생각날것같고
    남미가고향인사람들은남미가
    한국이고향인사람들은
    당연히한국의시골이..그정취가…
    그리울소리여요.

    지금이렇게댓글을주고받는것도
    어쩌면상념의세계요
    시간과공간을초월한세게이며
    그래서우리지금만나고있는것아닌가요.

    마지막어려운문자들은
    무님의닉과어울리는…..ㅎ
    티끌과세계
    찰라와무량한시간…

    그럼요
    일체유심조!ㅎ.
       

  19. Lisa♡

    2013년 8월 30일 at 11:33 오후

    무님댓글보면댓글못달겠어요.

    저팥빙수요..퍼온거예요?
    너무신기해서요.
    고봉으로담다니.

    ….머머머….찾았어요.
    이아침엔밤에안보이더니.   

  20. 마이란

    2013년 8월 31일 at 12:09 오전

    여기도팥빙수하는곳세군데있어요.
    한곳은맛이없을것같아아예안가봤고
    한군데선먹어봤는데시원찮았고(세상에찰떡이안들었잖아요.ㅋ)
    마지막한군데는,하윤말로는정말맛있다는데
    지금걔나이에안맛있는게어디있겠어요.ㅎㅎ
    중요한건찰떡들었대요!야홋!
    근데차로좀가야하는곳이라’언젠가는..’으로남겨두었지요.

    카톡은제가셀폰이없는지라
    큰아이폰넘버빌려서아이패드로했는데
    얼마전에지도카톡이란거한번해보겠다해서반납했는데
    쓸일이없더라고다시저보고하라고주길래(헥헥…복잡해..)
    제게있는푸나무님번호로다시넣었는데자동등록안되서그냥포기.^^

    이렇게된것이야요.ㅎㅎ   

  21. 푸나무

    2013년 8월 31일 at 2:12 오후

    리사님
    무님댓글이좀쎄시긴하죠?
    어떻게본글보다더쎄신분들이많으셔..ㅋㅋ

    정말고봉이죠?
    딱저렇게나왔어요.
    근데너무비싸지않아요?
    울엄마포도는오늘까지도아주달콤하게먹었는데….ㅎ
       

  22. 푸나무

    2013년 8월 31일 at 2:17 오후

    사소한일일수록
    설명하기복잡할때가있어요
    그래도듣는쪽에서는시원하긴하죠.
    .
    헥헥거리게해서미안하긴하지만….ㅋㅋ

    우리동네는요즈음아주단순한팥빙수라해가지고얼음이부드럽고
    우유와팥으로만만든빙수가있더군요.
    그것은사천원이던가….
    내입맛엔맞았어요.

    마이란님은
    찰떡을좋아하시는구나….
    내년까지기억해야할텐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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