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공산주의가사라졌는데도여전히대감님처럼호령하고있는…
수년전읽은이책에는제목대로무수한사람들
그리고신산한사랑이야기가건조한문체로이어졌다.
선명한기억하나
사람들은누구나머릿속에이슬방울하나를얹고살아간다는….
별을가리키는할머니..
그러고보면나라는사람은기억조차..참
떠나고나면그뿐….이긴하지만
그래도아직살아있으니….살아갈거고해서…
자식들일가친척들…그리고친구들…가까이지내는사람들…..지인들
죽음뒤풍성해봐야죽은자에게무엇이필요하리요..
하지만아마도그렇다면결국삶이풍성한게아닌가.
그렇다면풍성은또무엇인가…
깊게또깊게인가
넓게또넓게인가
화천비수구미를걷다가만난여인둘.,
이상하게김휴림여행가면
하루내말한마디안하고올때가많은데말문이터졌다.
아,그녀들인상이좋아서인가…
둘다예쁘다.
참고로나는예쁜여자좋아한다.
그녀들차안에서가까이앉았고차에서야침묵이니…
식사시간때말문이터졌다.
서로.나중에는같이다녔다.
한참대화를하다보니
아니이것들이나하고십여년차이가나질않는가.
속으로는삼사년…하고있었는데
그녀들도놀라며아니절대그렇게보이지않으신데요….는맘에들지만,
결국은자기들보다한참늙은이라는감탄사이다.ㅠㅠ
그중의한여인이야기,
아이들엄마들하고친해져서셋이팀을이루어산엘다녔단다.
너무힘들어서빠지고싶은데그게관계가얽혀있으니
빠질수도없고..높은데에올라가면힘이들어말두하기싫은데
말을해야하고
마침한엄마가아이들데리고유학을가서그팀이자연스레해체가되었는데[
그래서여기여행을왔는데너무너무자유롭다는것,
그래이언니가또
‘혼자道’‘홀로力’을조금설파했다.
‘혼자있을줄모르는불행’이란말은보들레르의책에서나온말이다,
내가엄청좋아하는말이다.
그렇다고그녀들에게보들레르이야기는하지않는다.
길에서보들레르라니쌩뚱맞기그지없는일아닌가.
보들레르는북틀럽이나
글에서,,나어울리는단어이다.
아드물게이야기잘들어주거나보들레르해도
흥?하지않는사람앞에서는하기도한다.
누군가와함께산을간다고치자
일찍준비해서기다리면기다리는것짜증난다.
내가늦으면더스트레스다.
같이산을오른다.같이있다는이유만으로
쉼없이이야기를들어야하고또나도적당히해야한다.
듣는것도싫지만적당히해야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