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발레의 정수 ㅡ 지젤
BY 푸나무 ON 10. 23, 2013
딸래미키운보람이있는밤이었어요.
엄마랑보고싶다고아주일찍예약을해서
제일앞자리…..야아,너무앞이다하니,
엄마난꼭이렇게앞에서바루보고싶었어…..발레리나발이보이는곳,
국립극장에서발레/지젤/을보았어요.
이즈음가을달아주휘영청하더군요.
그제두그러더니
어제두그러더니
요즈음내내그러더군요.
더군다나국립극장앞은하늘가리는게없어선지달이더동두렷해보였어요.
달빛은희디희고밤하늘은어두우면서도맑은블루.
워낙몸치라선지…그러고보니참치가많기도하네요.ㅎ
우리때그유명한디스코도한번안춰봤다면믿으시려나…
그래선지발레는별로흥미없어요.돈두비싸구요.
아어젯밤국립극장발레는그렇게비싸지는않았어요.
국립이니까..아마도나라에서녹을받는발레단이니까
외국에서모셔온발레단과는다르겠지요.
음악회갈래,발레갈래.당근음악회죠.
미술관과발레도마찬가지구요.
몇년전엔가호두까기인형을한번본적이있는데
자리가멀어선지발레가내게다가오지는않더군요.
지젤은로맨틱발레의정수라고하더군요.
로맨틱로망스..낭만….낭만이라는말은아주낭만스러운데(?)
일본적(?)단어라하여…..그런데낭만을대신할단어가별로보이질않아요.
조블단어의대가이신백자도요님게서나아시려나.ㅎ
일부,시작을하는데
사랑에빠진요즈음단어로젊은이들의<밀당>이보이더군요.
의외로마임처럼….마임들어간발레처럼스토리가선명했어요.
개콘에서…개그맨들의연기가배우못지않듯이
발레도바로앞이어선지…
춤못지않게연기더군요.표정연기.
일초정도졸았어요.
딸래미눈초리에깼어요.
이아이는발레를보는건지엄마조는지안조는지검사를하고있는건지…츠암,
근데말이죠.
음악회에서어느땐영화볼때도가끔졸음이덥쳐와요.
순식간에…
도무지상상할수없었던일인데제안에서도일어나더라고요.
그럼요
슬프죠.
사실주름진얼굴이나쳐진얼굴도그렇지만
어떻게음악회에서영화보면서졸수있는가…
깨고나서…아이고참이늙은할매…..
잠귀밝고잠태곱다고…울엄마한테엄청칭찬받았는데
그랬던나점점사라지나봐요.
고티에가H.하이네의<요정이야기>에서암시를받고일부를쓰고조르주,코랄리가공동으로제작한대본에아돌프아당의음악,코랄리와쥘페로의안무로1841년파리오페라극장에서초연되었다.초연에서C.그리지가지젤역을,J.L.프티파가알브레히트역을맡았다.
시골아가씨지젤은로이스라는이름으로가장한알브레히트와사랑에빠지지만,그가왕자이며약혼자가있다는사실을알고광란의춤을추던중지병인심장병이발작하여죽고만다(제1막).
결혼전에죽은아가씨는윌리라고하는숲속의요정이되는데,지젤도숲속을지나가는남자를죽을때까지춤을추게만드는윌리가된다.
지젤의무덤을찾아온알브레히트는요정들의포로가되고아직도그를사랑하는지젤은그를지켜주려고온갖노력을다한다.가까스로새벽의종소리가울려서요정들은물러가고알브레히트는구원을받는다(제2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