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BY 푸나무 ON 12. 24, 2013
영화가..국가의어떤속성을보여준다고한다면..
62년생고레에다히로카즈는내게새로운자포니즘…을
마치이른저녁활짝피어난분꽃의향기처럼….분분히뿌리곤한다.
주는것없이얄미운사람같은일본,
약을대로약고성적으로타락했으며영적으로는귀신의나라….
국화와칼같은양면성….
하여간그런일본에대한내인식들이잘못된거아닌가….
생각하게한다는것이다.
걸어도걸어도
아무도모른다.
진짜로일어날지도몰라기적’
고레에다히로가즈감독의영화들은
평범한일상과
지나칠정도의자연스러움과
그리고너나우리의이야기가
이른봄상긋한미나리나물처럼
버무려진다.
나는그의팬이다.
무엇이그리바쁜지요즈음통영화를보질못했다.
영화야…잘만고르면적어도600페이지이상되는
두툼하고마음맞는양서한권급이다.
가장작은돈으로할수있는낯선문화체험.,
소박한여행.
잘하면남의인생들여다보며자신을성찰할수있는자리에도나아갈수있다.
가장만만한대상인마이브라더에게슬쩍영화보겠냐고했더니
아마도졸릴것같다고한다.
나의완곡한배려에완곡한거절이다.
사실은혼자가훨훨더좋다…ㅎ
같이앉아서이냥반조나안조나..
.재미있어하나아니나..신경쓰는것보다.
사실혼자라야영화속으로풍덩!할수있다.
서울시내몇군데서만하는영화를
신기하게도일산주엽아르테에서가끔해준다.
그런의미에서cgv보다롯데가훨훨더낫다.
문화이야기는그럴듯하게선전하면서
돈되는영화만줄창상영하는cgv보다적어도염치가있어보인다.
여섯시…혼자……
화장도안하고따뜻한옷에두툼한털실목도리두르고
만고강산,ㅎ
편한차림과마음으로나섰다.
예매번호를누르니팔랑거리며표가나온다.
하나더어바웃타임…표는내보낸다고하더니안준다.
뭐야,이런기계….표파는사람에게이야기하니
나왔을거라며위에를만져보란다….
정말그랬다.가벼워선지정전기때문인지…
자신을닮은똑똑한아들,그리고사랑스러운아내와함께만족스러운삶을누리고있는성공한비즈니스맨료타는어느날병원으로부터한통의전화를받는다.6년간키운아들이자신의친자가아니고병원에서바뀐아이라는것.료타는삶의방식이너무나도다른친자의가족들을만나고자신과아들의관계를돌아보면서고민과갈등에빠지게되는데…(펌)
제목처럼
그는아버지가아니었다가
아버지가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