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으로 이어지는 셜리에 관한 모든것

옛날이야기하나.

에이가그림을그렸다.

비가에이의그림을보고에드워드호퍼의그림같네했다.

시가그이야기를듣고호오오퍼?

비를궁금해했다.

비와시는친구가됐다.

호퍼의그림은

시적이다.

시는간결해야한다.

빛과어둠사이누구도보지못한부분을호퍼는손가락으로가리킨다.

시가지닌메타포

아름다워서슬픈색

생략이주는시적비장함

그림이스톱!한다.

타요.

에드워드호퍼의그림이권한다.

누구나다사람은어디론가떠나고싶어한다.

겨울이깊어갈무렵은그증세가심하다.

초록은아득하고

차가운공기는

실내에만있던사람을정신차려!흔들어깨운다.

호퍼의그림열세장이나오는영화를보러갔다.

내가했던상상과는전혀다른급의

스토리장면내적장치상이한배열이주는균열낯섬놀람기타등등

이펼쳐진다.

호퍼의그림이애니메이션이되고

실제그림속장면을똑같이크게그렸다고한다.

그림속여인을셜리로치고

셜리는연극배우이다.그것도진보단체라는데

진보단체의연극배우는

그냥평범한단체의연극배우보다생각은더많이

그래서호퍼의그림이주는고독….에어울릴것같기도하다.

셜리는딱한번웃는다.

그것도시시한이야기때문에우스워서웃는웃음이아니라

상대방의시선을의식하는….

그러니까그런웃음은조금지나놓고보니

더쓸쓸하더라는거지.

<지나놓고보니>

그것까지감독은계산했을까

이영화는

<지난후>의영화다.

볼때좋은영화

보고난후에도좋은영화

볼때는모르고보는데

<지난후>생각나는영화

소재만독특하게아니고영화를풀어가는방법도아주독특하다

아마도사실인

지나간시절의어느한날.

그날의사건들이늬우스화되어펼쳐진다.

가령잉마르베르히만의영화가초연되었습니다.

라는늬우스도나온다.

베르히만은내가좋아하는작가라귀에폭들어왔지..

아그의영화를꽤많이봤다.

산딸기제7의봉인외침과속삭임가을소나타화니와알랙산더.

늬우스가끝나고새로운호퍼의그림을향하여빛이움직인다.

사랑에대하여가장간결하고응축적으로보여주는그림.

창문으로들어오는눈부신빛은

그들이있는곳을환하게하고도남아

새로운<>을만들어낸다.

창이지어내는환한그림자..

아니다

창을투과하는빛의존재라고해야하나

여인의다리와벽에걸쳐진직사각형,

남자의발치아래사각형….

눈부셔서더욱고독하고

창을열어놓아서더욱고독하고

단순한색과

단순하게정리된풍경이고독하고

잠든체하는여인의벗은몸..은더욱고독하고

벗은여인에게관심없는남자도고독하다

남자는는여인이읽다둔플라톤을집어들어

전혀다른대목을읽어내는데

그다름이또한고독하다.

고독에대한서시

이미그들사이에사랑은이제없다.

그런데그사랑의부재에서

오히려사랑이

지나가버린

사라져버린사랑이더욱선명하게보이더라는것,

평점별다섯개에세개….

나는네개반쯤주고싶었는데

일단

독특한상상력만으로도

놀라운영화의방향만으로도

푹푹가라앉힌은근한메시지만으로도

호퍼의그림만으로도….

근데

평점을저리박하게준이유는딱하나

재미가항개도없다.

없어도너어무없다는

그리하여인생이재미없으신분들은꼭보실것,

인생이재미있어질수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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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불초소생의글을읽어주시는여러분

사실

블질의

재미축하나는

댓글의오고감인데

글빚이계속져서

조오금만아주조오금만

댓글난을닫을까하옵니다.

펀하게읽고지나가시며

해량도해주시옵길앙망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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