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브라더노릇한다는데
나꽃올봄에이미질렸어요…..
그내밀한이야기,
글에나어울리는미스테리한이야기를
브라더에게할수는없지.
나도알수없는미스테리를
어떻게설명할것인가.
그렇다면블로그글은설명이되나….
오읍약수터에서물을마셨다.
가물어선지물줄기가아주약했다.
차에서가져간종이컵에물을떠서주길래
버들잎도띄워주지.
잘안웃는브라더를슬쩍웃기고
하얗게만개한벚꽃길을걸었다.
뭔가좀새로운생각을해야할텐데
여전히사카쿠지안고….의‘활짝핀벚곷나무아래서’나식상하듯
생각나서내가조금싫어지기도햇다.
좀발랄할수없니.
봄인데말이지,,
저여린꽃이파리가뚫고나온단단한수피를만지며
세상에이딱딱한곳을네가뚫고나왔다는말이지……
나무를만지며중얼거렸고….
그리고한아이가내앞으로걸어오길래
앞을막아셨다./
옆으로가길래
옆으로갔고
다시옆으로다시옆으로…
아이엄마가
비켜주세요…해야지….아이에게했고
한번더하고싶었지만혹시울어버릴지몰라서세번만에멈추고
아이의눈을바라보며웃었고
아이도놀란듯하다가내웃음에따라하얀꽃잎같은웃음을웃었다.
브라더와만나붕어빵을사먹었고
아,우리는어딜가나걸음스탭이맞질않아서로각자다니다가
차를탈때다시만나곤한다.
불륜이아니라불륜과는전혀반대된행태,ㅋㅋ.
그리고다시고려산으로갔다.
전화가와서전화를받았다.
나보다두살아래인
아내가아픈남자….
그아픈아내에게다시다른암이다가와발견하고
수술을했던이야기를한다.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