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드 뭉크와 구스타프 말러에 대한 소고

뭉크가죄와벌이라면

르누아르에서데미안허스트까지는이상문학상같은….

책으로표현하자면아마도그럴거라는생각을했다.

딸래미와예술의전당으로말러를들으러가는날

한가람미술관에서하는

뭉크마감일은더멀고

르누아르는짧으니데미안허스트를보자고….

살짝결정을내렸는데예당에서방향을틀었다.

우리뭉크를보자….

한가람미술관앞현수막때문이다.

영혼의시라니

안다.그런문장들이영화예고편과비슷하다는것을,

그럼에도그의별이빛나는밤에..그림과그귀퉁이아래적혀진문구는

둘다내안에서시너지효과를냈다.

전시관안은내겐시원했고딸아이에겐추웠다.

엄마그림이차가워야될까.

무심코하는딸래미말에나는상상한가지를보탰다.

뭉크의그림이찬기운을보태는지도몰라,

뭉크를표현주의화가라고한다.

어느화가치고표현주의에속하지않으라만,

사실극사실화도엄밀하게이야기해서작가의표현이다.

자신이보는바의도하는것을가장완벽하게재현하는것자체가

이미그만의표현인것이다.

그러나그럼에도불구에도뭉크의표현은

그만의독특한시각과심미적경향이짙고농후하고깊었다.

그가자연을관통하는절규를들었다는글은

그가지극히예민하고감성적인사람이라는것을알려준다.

20세에화가가되기로결심했던뭉크니

그의사물에대한관찰력이야이미다른사람보다빼어났을것이다.

그런데거기에소리까지가미된것이다.

소리란형체가없는것이다.

눈만밝은게아니라뭉크는귀도밝았던것이다.

그것도자연에대한귀

.

거기다삶에서다가오는상처

상처를나는새로운눈이라고생각한다.

아버지로부터물려받은우울한기질에엄마와누이의죽음

그리고그자신약했다고하니

그모든것들이버무려진

뭉크에게다가오는생은당연히독특한뭉크만의을생성해냈을것이다.

바느질하는독서하는….일상의사람들을그리지않겠노라는말은

사람의내면으로,

사람의정신으로

보이지않는고통과절박함속으로

혹은가면이아닌실체속으로

들어가겠다는그의선언이었을테고..

그러니그의그림은겉이아니다.

보이는것이아니라

보여지지않는부분에대한이야기다.

그래서사람들은

그의작품앞에서

자신만의방법으로

수많은스토리들을무수히상상하게되는것이다.

자신을투영해낼수있는작품앞에선다는것,

이얼마나매혹적인일인가.

내가만약전문평론가라면

나는뭉크의자화상만을가지고

그의작품전편을관통하는주제와

그의이야기를써보고싶은생각이들었다.

그의자화상은

얼마나각각이다르던지..

.마치전혀다른사람들처럼보이기도했다.

더불어자화상에붙여진제목들은또얼마나흥미롭든지.

스페인독감직후의자화상

유리베란다에서의자화상.

팔뼈가있는자화상

지옥에서의자화상….

오히려그를아주진지하게재현해놓은

1882년의자화상젊고잘생긴….에는아무런수식어가붙어있지않았다.

그간극에수많은스토리가보이질않는가.

그는자신의자화상을그리면서도자신이살고있는주변세계를

처하고있는현실을

그리고그것들과함께하는내면의자신을표현해낸것이다.

그가만난보헤미안시인들철학가들의초상들은참으로멋진테마였다.

도록에는그가그린초상들옆에뭉크의글이몇편쓰여있는데

가령

아우구스트스트린드베리의죽음에붙여

(전략)

그는우리를위해자신의손안에지옥을움켜쥐고솟아오른다

그리고라스콜리니코프이래

가장뛰어난소설을엿보인다.

뭉크의글이아니더라도

스트린드베리의초상은그의눈빛은형형해서그리고머리카락은재미있어서

깊으면서도질리지않는글을써낼것만같다,

(아물론나는그의글을읽지않았다)

입센은말했다.

더많은적을만들수록더많은동지를얻게될것이다.

입센의초상화는….

그가지닌강렬함과

그곁에살짝보이는평범하고지친일상의모습이

극명한대조를이룬다.

표범으로분한골스테인앞에서는정말미소를지었고

그가그린니체…..

정말로그리다만것처럼여겨지는초상앞에서는오가는생각이많았다.

뭉크의그림중대다수의사람들이가장아름답다고여긴다는

울고있는누드

그림자체는아니지만

그림이지닌스토리에서조금치기어린….보였다.

살집있어보이는젊은아이의울고있는방기된육체…..

지닌생의이야기야뻔하지않는가….

그엷음가벼움이라니….

(꼭무게에대한이야기가아니라젊음이지닌그밝음과낙천성으로인해

저순간이금방지나갈거라는의미에서….

.아혹시노년의심술일수도있겠다..)

어쩌면수많은죽음과공포혹은고통에대한이야기를하고난후라….

뭉크저런단순한..아이같은순수한눈물에감동할수도있었겠네.

그러나내가가장오래서있었던그림들은

1890년대뭉크의초창기시절의그림들

임종의자리에서

별실에서의죽음

병든아이….였다

병든아이의기운없는눈빛에어려있는

아픈자신보다자신을걱정하는누군가를바라보는그사랑의눈빛…..

난괜찮아.그렇게슬퍼하지말아요.

당신이슬퍼하니그슬픔때문에내가더아파..난괜찮아

그렇게어린누이소피에는

지금도그연약한모습으로

그러나강인한생명력으로

건강한사람의슬픔을오히려염려하는

깊은사랑의모습으로

여전히살아있다.

임종의자리

오히려죽어있는자의꿈으로

살아있는자들이스며들어가는….

존재에대한색다른표현

삶과죽음의경계를허물게한다.

숲을향해서도

수북히덮힌낙엽처럼….수많은이야기들이숨어있다.

키스들

외로운이들

여름밤목소리

생의춤

마돈나

쓸려면이날이새도록…이겟다.ㅎ

/////////////

(상략)

세상일에특별히고집할일이뭬있겠습니까?

더군다나어떤사유일지,느낌일지,

잔향같은것은더더욱이나말입니다.

아침에말러리안은아니지만

말러의마지막교향곡구번

그것도4악장아다지오만을연이어듣노라니

그전개부분을그가

오나의사라져가버린젊은날이여사랑이여라는표현을했다는데

오늘

안개젖은날

이슬비촉촉하게내리는날

우울한겨울날씨처럼약간은차갑지만

그래도봄느낌이완연한날

계절의시작점임에도불구하고

인생의어떤소멸점을향하여

음악은길을내고

그길을따라차가운습기자욱한길을걷는듯한느낌입니다.

주위도고요해야하지만

마음이고적하지않으면

금방지나쳐온길도기억나지않을

앞으로가야할방향도가려져있는

그런미로같기도합니다.

그러니

생각해보면

격리된음악회장에서

모두가다한마음으로

연주자나연주를듣는자나

이미로속을헤맨다고생각해보면

그럼요누군들말러리안이되지않겠습니까?

홀로깊은침잠도그윽한데

음악이라는아주새로운음들의세계로

그모든사람들이한마음으로

날개도없이그러나가볍게날아

음이주는형언키어려운공간속으로빨려들어가는….

더군다나끝은더아련합니다.

반년걸쳐작곡한교향곡의사악장에서

그는평온하면서도아득한죽음의심연을그렸던것일까요?

알지못하는알게허락되지못한장소에대한

두려움도약간의불협화음속에서느껴진다고나할까,(하략,200626일졸고에서)

///////

죄와벌은

이즈음다시읽고있는데

스트린드베리의초상화뭉크의글에서만났다.

라스코리니코프가죄를저지르기전

아주사소한일들에서

어떤주술을감지해낸다.

우연을필연으로만들려는속셈가운데에는

치명적인자신의합리화가숨어있다고나는생각한다.

아마도스토옙스키도그런생각을했을것같다.

그러니사소한연결에서

새로운인연의조짐을느끼는나도역시???^^

뭉크의그림을보고난후

8시에시작하는말러의9번교향곡….

이악장에서약간졸고

사악장아다지오는

너무나좋아하는곡이라심취해서들었다.

그러니까

가느다란철로길을한발한발걸어가는듯한위태로운느낌.

말러는음을연결시키는데에

잘쓰지않는연결점으로

조화롭지않는조화를끌어낸다.

마치뭉크가일상의행복한정경을그리지않겠다는선언을하듯이

말러는마치뭉크처럼

쉬운조화로움을피해.

평이한길을피해,

아무도가지않는호젓한길을찾아내는

비경을찾는

트래킹선두주자…..

.

말러가선호하는관악은아다지오에서침묵하고

현들은나래를펴기시작한다.

한두명이혹은두세명이혹은그룹을지어주거니받거니..

마치숨이끊어질듯이…….이어져간다.

말러가악보에죽어가듯이’(ersterbend)라고적어놓았다는대목들.

말러교향곡전곡연주로유명한지휘자임헌정이

코리안심포니와연주했는데

합창석까지완전만원사례였다.

이제까지내가겪은음악회중

최고로세련된청중들이었다.

하다못해잔기침도거의들리지않앗다.

험산준령을넘어사악장아다지오에이르렀는데

청중들은임헌정의지휘에….

글쎄가느다란그의몸이악기처럼여겨지기도했다.

그의몸에서소리가새어나오는듯한느낌.

현악기주자들은

4악장마지막부분을연주할때눈물을흘린다고하는데

우는연주자는눈에띄지않았다.

그리고

허공을휘젓던지휘자의손이

허공에서멈췄다.

내옆옆의중년아저씨가박수를치려고준비하는자세로

손을모으고있어서

그참쓸데없는정경은왜그리잘두파고들어오는지,

아치면안돼요…ㅋㅋ

다행히그는기다릴줄알았다.

허공에있던지휘자의손이천천히내려오고보면대를만지는순간….

박수가터져나왔다

(음악은이고음악회가끝나는순간이죽음일지도몰라….)

왜말러와뭉크

두가지이야기를섞어

블로그글답지않게이렇게길다란글을쓰는가하면

그둘이한날만나서가아니라

그둘이추구하는세상살이가

음악과미술이라는상이한구조속에서

오히려진득한교집합이있는게아닌가….,

그날아주강렬하게내게인식되었기때문이었다

에드바르드뭉크와구스타프말러를만난날.

스트린드베리

입센

엄마가빳빴하게풀해주신모시옷이

아까워인증샷한장.ㅋㅋ

39 Comments

  1. 느티나무

    2014년 7월 21일 at 5:29 오전

    와,심봤다!!!!

    아주,아주고와요.
    옷자태도,
    또엄마가빳빳하게풀먹여주신모시옷색상도.

    저는그림에관하여문외한인데,
    완전필이꼿힌것은
    마지막사진이거든요.

       

  2. 푸나무

    2014년 7월 21일 at 6:05 오전

    ㅋㅋ멀리작게…그중에서갠찮아보이는사진….
    가까이보면엄청난살집에…주름에아이고할머니에요.ㅋㅋ
    그래도옷은이뻐요.모시라시원해보이고
    울엄마가풀을아주빳빡하게해주셨거든요.
    전옆에서조수하구요.왔다리갓다리…ㅋㅋ
       

  3. 김성희

    2014년 7월 21일 at 6:55 오전

    우와!!나도심봤다!!!
    모시원피스를입은여인,,,아름다워요,,^^**
    뽀얀피부,,,
    전요즘계속되는지방출장에팔이거의구리빛으로,,,ㅎㅎ
    앞으로가는곳마다인증샷을~~~^^ㅎㅎ
    저렇게고운색은염색을??어떻게??궁금타요!!   

  4. 참나무.

    2014년 7월 21일 at 8:05 오전

    넘우울한그림이어서저는뭉크는안좋아하는데…아무래도가봐야겠지요
    그나라여행갈계획이당장은없으니…간다한들여행중에
    ‘제대로'(한국에서만큼)볼수도없을건당연지사고…
    하여한국에서기획되는명화전은숙제처럼가봅니다만

    그러고보니바느질독서등일상을그린뭉크그림은한장도못봤네요
    그가그리면무도회장도꼭귀신들같아서…;;

    ‘그러니그의그림은겉이아니다.
    보이는것이아니라
    보여지지않는부분에대한이야기다.’

    밑줄긋고갑니다

    모시투피스만있는게아니군요-인사동모처에서멋지시던…
    우아한원피스의여인포스터랑도잘어울립니다-잘보관해두셔요…

    뭉크에다말러를따님이라다니시는게저는젤로부럽습니다
    딸은외국있고…딸같은며느리랑전시회음악회
    같이다니고싶은소망이있었는데…물건너간듯하야…ㅎㅎ   

  5. 조르바

    2014년 7월 21일 at 10:44 오전

    저얼렁일마무리하고퇴근해야되서줄줄읽어내려오다
    주황색글씨말러곡까지읽고우선나가요
    저도뭉크는좀부담스러워
    영혼이횅~빠져나가비명지를까바나싫타고…ㅇㅎㅎ
    행복한저녁~되삼요~   

  6. 조르바

    2014년 7월 21일 at 11:58 오전

    저시방딱뭉크의절규와흡사함.ㅎㅎㅎ   

  7. 조르바

    2014년 7월 21일 at 11:59 오전

    헉,오마나포스터앞에그림같은숙녀분이푸나무님?!!!!크아~~~충격!!
    범접하기노힘든과감한색상에디자인까정훌늉히소화해내시는쎈쑤대애박@!
       

  8. 소리울

    2014년 7월 21일 at 12:29 오후

    영혼의시는바로저모시옷색깔그린페일에약간의아이스불루가들어간원피스올시다
    멋있다요정말로.   

  9. Lisa♡

    2014년 7월 21일 at 12:35 오후

    죄와벌과이상이라니..

    죄와벌을선택해야할듯…   

  10. 산성

    2014년 7월 21일 at 1:01 오후

    뭉크도안보이고
    말러도안들리고
    그림처럼앉아있는푸…만보임^^

    생각의여지가많은뭉크와말러
    거기다생각많은푸님까지이어두셨으니
    아무생각이안날수밖에…
    채금지시오..흠.

       

  11. 나를 찾으며...

    2014년 7월 21일 at 2:39 오후

    하하,조르바님말씀이맞으세요,
    누구나소화하기힘든저런색상을과감히입으시고앉으신포스~!ㅎㅎ

    멋지셈~!!^^*(근데사진크게쫌!뚜ㅕ~ㅂ,,이왕보여주시는김에홖보여주시잖구선)

    근데제가생각했던이미지완상당다르옵니다요~ㅋㅋㅋ   

  12. 나를 찾으며...

    2014년 7월 21일 at 2:41 오후

    와~주객전도되얏슴!이포스트~!ㅎㅎ
    여기오시는손님들다들제집으로보내주세요.
    전확실히뭉크그림보여드릴수있어요.
    글은여기푸나무님글읽으시공~!!!ㅋㅋㅋ   

  13. 말그미

    2014년 7월 21일 at 3:26 오후

    미술과음악이종국에는만나지지않나요?
    뭉크라면웬지어둡고칙칙하고음침한냄새가…
    아직은여유가있으니천천히(?)가보리라생각합니다만…

    아~
    푸나무님,완전감동입니다.
    그자태가어찌나고와서~~~
       

  14. J cash

    2014년 7월 21일 at 6:23 오후

    저도뭉크展을관람하고후기를썼지마는
    역시푸..의글을읽고보니..저는보여지는빈껍데기만보고
    보여지지않는부분에대한얘기는
    뭉크의女性과의관계에대한삿된뒷이야기들만…썼군요ㅎ

    뭉크의자화상만가지고그의이야기를쓰고싶으셨다구요…
    뭉크는200점이나되는자화상으로
    자신의모습을그렸는데…
    그의죽음,사랑,性에관한생각,삶에대한회의와두려움을
    자화상에담았다지요?
    제가참고한’뭉크,추방된영혼의기록’이라는책이
    뭉크가왜자기자신을그토록여러번작품의주제로삼았는지를…
    삶과예술이시련에처할때
    그해결방법으로자화상을선택한과정을…설명한책이지요

    좋아하시는말러의음악과뭉크를만나기위해서
    모시옷곱게입고따님과나드리하셨군요
    어짜피한번더보려던참이었는데…절호의찬스를놓쳤습니다
    토요일날보실줄알았으면…슬쩍가서
    푸..님의’귄’하고요염한?모습도볼걸…ㅎ
    글을다읽기전에는
    따님의인증사진인줄알았어요~하하
       

  15. 凸凸峯

    2014년 7월 21일 at 6:50 오후

    이글을읽다가왜갑자기죽음이보름밖에남지않았던열한살짜리손년BrendenFoster이야기가생각날까요.그는죽음을집에서맞으려고병원에서귀가하다가길거리의거지들을보고엄마한테부탁하여샌드위치를싸서나누어주었지요.그운동이소문을타고이웃에서타주로,그리고전국적으로번져유명한사회운동으로발전하였지요.
    그소년은결국보름후행복한죽음을맞았답니다.

       

  16. 참나무.

    2014년 7월 21일 at 11:51 오후

    임헌정씨는말러때문에몸이말러셨을거에요아마도…

    어젠바빠뭉크만읽고…아침에말러읽었어요   

  17.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11 오전

    ㅋㅋ블에처음으로사진을올리니
    덕담이만화방창하십니다요.
    성희님제속이환히들여다보이잖아요.
    멀리
    거의얼굴안보이게
    진실을회피하는….자세말이지요.

    마이브라더가했던잊지못할문장

    어이자네팔은마치스모선수팔같네….

    그런데멀리서찍으니그게안보이자나요.   

  18.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20 오전

    참나무님이아직뭉크전에안가셧구나….
    세상에…
    가보셔요.정리도잘되어있고
    전좋았어요.
    저와데이트를여러번하신참나무님께서이리말씀해주시니
    새삼참나무님이
    떡갈나무이시구나..싶습니다.
    마음넓으신것이말이죠.ㅎㅎ.

    네그래도딸이효녀죠.
    엄마좋아하는것알아서저리가끔가주니.
    원조교제운운하며
    잘난척은하지만요.ㅋㅋ
    절대음감이있어음악듣는귀는저보다더밝고
    그림은아직제가조금더낫고…
    점점
    세상에서가장친한친구가되어가는것같아요.

    참나무님따님도언젠가는귀국하실거거잖아요.그때..ㅎㅎ.
       

  19.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23 오전

    조르바님
    저개량한복비슷한모시투피스는
    색깔이좀튀긴하죠?
    그니깐저렇게튀는색은
    뭔가를감추기위한페인팅모션이에요.ㅋㅋ

    쎈쑤대애박@!이아니라
    범접하기힘든색이노…가아니라ㅎㅎ
    쪽염색은아니지만
    아주파아란…모시도있는데
    오늘외출할때입고가서한장더박아볼까요?ㅋㅋ
    센스대박은조르바님이시죠.ㅎㅎ

       

  20.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25 오전

    아이고소리울님
    저를잘아심서….
    이리칭찬을해주시다니..
    아무래도참나무님과소리울님은
    고등학교를좋은데나오셔서마음이하해같으신가봐요.
    아바다곁에서사셔서?ㅎㅎ

    여튼감사합미당.
    배꼽손…인사!!!!^^*   

  21.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32 오전

    나찾님
    그게그럽디다.
    사진이란게
    예를들어조르바님이나리사님…사진을보며
    음솔작하시다….
    느낌이들어서
    나는뭔가좀감추고있나…
    싶어서

    포스터도좋고해서
    슬쩍한번올려본건데
    다들이리말씀해주시니
    음괜히올렸군…하고있슴니다.
    거기다가
    크게요?
    아이고풍경으로사라지려는저작은것도
    부담스러운데

    다음에선가어느분블에가봤더니
    자신의사진을너무막크게올려놓으니
    그게좀
    목욕하는여자몰래엿보는느낌이던데요.
    보는제가막민망하구요.
    제사진도사실저것엄청민망해요/진짜?네에진짜요.
       

  22.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33 오전

    말그미님뭉크가좀어둡긴하죠….
    그래도동네시니…
    함가보셔요.
    운동하실겸…
    전전시회갈땐편안한신발신고
    운동도겸하는마음으로가곤하거든요.
    그리고밑에문장은받잡기민망하옵니다….
    그래도감사함미당.
    오늘비소식이조금당겨졌어요.
    어제보다는시원한날이될것같아요.
    좋은하루지어가세요.   

  23.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45 오전

    특화된미술서적도서관장님제이님…
    아니벌써..그런책이..
    흠,그러니우물안개구리되었네요.하하

    아이구
    200장은..정말엄두도못내겟어요.
    전시회에실린자화상몇장만가지고도
    재미있는스토리가엮어질것같앗는데
    일엽지추는해도
    200장이라면
    ㅋ~정말전문가나평생걸려할일이네요.

    제이님관람후기는요
    그녀..’허’랑갔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뭉크의그녀…로흐를수밖에없었지요.

    뭉크의그녀를이야기하며
    제이님의그녀를표현해야했기에….ㅎㅎ

    삿되긴요
    엄청흥미로웠죠.

    울엄마께서
    저보담맨날귄있다고하시죠.
    왜냐
    엄마시니까….
    그래도
    귄하다고는안하셔요.poo~~하하   

  24.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49 오전

    철님
    저두그기사읽은기억이납니다.
    장한소년….
    오래살아야위대한일을하는게아니라는것을
    극명하게보여준일화죠.

    뭉크의그림속에는정말죽음이아주친하게자라하고있어요.
    술취한여인과
    그여인을바라보는늙은미래의자신
    과거속의참한여인

    성찰은사라진것에서비롯된다
    혹은미래에서부터온다
    뭉크의그림에서떠오른생각이에요.

    이제건강하셔서
    이렇게자주뵈오니얼마나반가운지요.
    오늘도건강하게내일도더건강하게..날마다더욱건강하게…
    지내실거예요.
       

  25.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50 오전

    말러때문에말러가는임헌정씨….
    참나무님대애애박!~!!!!!
    아침에기분좋게웃엇어요.하하하   

  26.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55 오전

    리사님
    뭉쿠리뷰를읽어보니뭉크에대한작품이많이와서깊이있게….
    데마안허스트쪽은
    올리브님블에서읽어보니
    아마도좋은작품몇개./…로..그러니
    이즈음다시읽고잇는죄와벌과이상문학상으로….ㅋㅋ
    둘다가보셈.아들래미랑…
       

  27.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59 오전

    산성님…
    뭉크와말러푸나무를한줄로세워주시다니…..
    채금요?
    지죠.뭐..
    뭐든말씀하세요.
    우리같이살까요?ㅎㅎ
    해놓고도좀징그럽다요.그쵸….
    뜨끈뜨끈한커피?
    게어디요?^^*   

  28. 八月花

    2014년 7월 22일 at 7:44 오전

    여름미인!!!   

  29. Marie

    2014년 7월 22일 at 11:01 오전

    뭉크개막날,다른공연보러예당에갔는데
    그래서내욕심으론뭉크까지봐야지..했는데
    같이간친구가자기는뭉크가싫다고,안보겠다고하는바람에
    그냥돌아왔답니다.(이래서혼자다녀야돼…ㅎㅎ)
    새삼다시걸음하러갈건데잘됐네요.
    푸..님의글음미하면서보면더많은걸볼수있겠어요.감사히..^^   

  30. 선화

    2014년 7월 22일 at 11:58 오전

    저는뭉크도보아고..
    말러도보이는데…
    늦게와선지자태고운’푸나무님"만!!!!안보입니다

    미인이시라니더궁금~~ㅎㅎ
    펜들을위하야다시한번올려주셔야할듯요~~&^^   

  31.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17 오후

    이제팔월화님달이다가오네요.
    어제부터
    <미인>이
    싫어하겠어요.
    아니자구왜어울리지도않는사람에게나를같다붙이는거야….
    나좀제자리에돌려도

    소리칠지도몰라요.ㅎㅎㅎ   

  32.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1 오후

    마리님…맞아요.
    어디든혼자가좋아요.
    시간맞추어야하고
    스텝맞춰야하고
    먹는것맞춰야하고..
    누군가와같이한다는것은
    나를버리는일이죠.ㅎㅎ
    혼자가세요천천히
    사뿐싸뿐…
    아름다이다니세요.ㅋ~
       

  33. 푸나무

    2014년 7월 22일 at 1:22 오후

    선화님
    잘보이시지않는게맞습니다.
    저기저
    포스터아래눈꼽반하게앉어잇는연두색모시옷…
    보이지도잘않는데
    그러니얼마나덕담이신것아시겟죠?하하   

  34. 八月花

    2014년 7월 22일 at 2:32 오후

    저는400%로확대해서봤다는거…

    그나저나저런모시옷은어디서사입으셨나요?   

  35. 쥴리아스

    2014년 7월 22일 at 4:06 오후

    연두색모시옷과뭉크/말러9번은안어울리는데혹시????ㅋ   

  36. Anne

    2014년 7월 22일 at 11:42 오후

    어제
    하루종일바빠서오늘들어와보니
    난리가났군요.
    ‘역시푸나무님의글은..’하고감탄하며내려오다
    저도포스터에서뿅갔습니다.
    ㅎㅎㅎ   

  37. 푸나무

    2014년 7월 23일 at 3:01 오후

    ㅋㅋ확대까지요?
    흠,
    팔월화님“`보인다요…ㅎㅎ
    아저옷은
    지어입었어요.
    한복집에서
    개량한복비슷하죠.민소매라….좀깨긴하지만,   

  38. 푸나무

    2014년 7월 23일 at 3:02 오후

    앤님,
    우리일본까지동행한사이면서
    무슨뿅…이라는
    모른사람들사이에쓰는단어를쓰시나욤.ㅋㅋ
    처음이라…ㅎㅎ   

  39. 푸나무

    2014년 7월 23일 at 3:03 오후

    쥴님
    혹시…
    뒤에학실하게적으세욤.
    상상이안가자나요.
    옷은잘어울려요.
    사람이안어울려서문제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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