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닌 리뷰 ㅡ 바벨탑의 힉스 사냥꾼

바벨탑의힉스사냥꾼 저자 김동희 출판사 사이언스북스(2014년09월30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가끔이집에서차를마시곤해요.

짠음식을먹고난뒤에는봉다리커피가맛있는데.

아유,몸에들어가면썩지도않을그지방덩어리를…..

온몸을흔들거리며말한이도이고

아유,느끼해서토할것같던데요.

말하는이도내곁에있어요.

담백한아메리카노의맛을모르는이는아주촌스러운사람이라

상대하기싫다는듯….

사람들먹는음식에그런단어를서슴없이사용하는네가역겨워!!!!!!!

느낌표를수없이단속말을

겉말로하지는않죠.

제가무척상당히교양있어서죠.ㅋㅋ.

사실교양이란말차암우습지않은가요?

아뇨원래대로교양,

품위지식에사용하면그런대로괜찮은데

이게태도곁에있으면웃긴다는거죠,.

교양있는태도는예의보다는가식적인행위에치우쳐있거든요..

자연스러운태도와대각선자리에서있는,

식후한잔은괜찮던데요.

슬그머니말하고넘어가는나

무척교양있어보여요.푸하하하.

이집커피는그런대로괜찮아요.

향기약간….진한맛조금

대신커피의식감은없지만요.

,무슨커피에식감이있냐구요?

저두그식감은자주맛보지는못했어요.

무슨커피인지두모르구요.

그러나부드럽게다가오는맛이마치음식의식감처럼여겨지던

커피가아주간혹있어요.

요즈음은크레마도거짓으로만드나봐요.

비싸지않는뷔페집의기계에서나오는아메리카노..

크레마가아주멋지거든요.

….근데금방사라져버려요.

그리고기름짜낸깻묵같은커피맛이거기있죠.

우리동네서삼릉이에요.

며칠전친구들과식사를하고난뒤잠간걸었어요

숲은

가을이더욱짙어지고있었죠.

나무그림자가이쁘네…..

무심코하는제말에내친구가그말에그래요.

너답다구요.

나무그림자….를그친구는무심히봤었나봐요.

사소한말에반응을하는친구를나는더생각해봤어요.

지가타던유모차를끌고가는아이를한참바라보며말이죠.

세상모든것에는그림자가있는법인데요.

서삼릉가는길에커피집은아주자그마한트럭이었어요.

길가숲길코너에서있는….

들어갈때도한잔마셨고나올때도한잔마셨었죠.

처음커피맛이조금이상했어요.

이것우리가첫손님이라혹시기계냄새아닐까……..

추론하며마셨는데

나올때다시그집에서한잔더마셨어요.

늦은시간에도시락으로점심을먹던주인이그러더군요.

커피첫잔이라….조금….그러셨을거라고

차라리안들었으면….좋았을걸.했어요,

우리가기계씻은커피를마신거잖아요.~

며칠전에는아는언니댁을방문했어요.

이런멋진그릇에담긴

치즈를넣은호박죽

그리고은수저에하이얀냅킨

(이럴때는하얀보다는하이얀을꼭써주어야해요.)

손수만든맛있는음식….

엄청맛나던사온빵도있긴했구나.

온집안을조용하게감싸고도는음악…..

거실에화가의그림이걸려있었는데

나중에보니

언니가그린그림이더좋아보였어요.

근데자신이그린그림이라그냥작은방한편에세워두었더라구요.

저라면….

당근어딘가제그림걸어두죠.

자랑하고파서ㅋㅋ

그언니가은근까칠하면서도질적으로저와다르구나….생각을했는데

그수줍음겸손함이숨어있었던거죠.

자리를같이한여인과의유쾌한대화들….

그녀가만난사람들이야기

아부지같은이가만나고싶어해서만나며엄청힘들었다고….

잘했다고

우리도금방그렇게될거라고….

우리도늙어가니나이든이들에게친절해야한다고….

젊고잘생긴목소리까지윤기나는남자를

우연히만났는데하루내내기분이좋더라고…..

이제나이들어가니남자이야기를해도점점새털구름처럼아주가벼워요.

칙칙하거나느끼하지않다는거죠.

유쾌한수다로웃고나면

몸이가벼워져요.

사람이점점가벼워져가나봐요.

그리고소무의도예요.

공항엘갔다가

마침시간이좀있어서

공항통행료가아깝잖아요.너무비싸서

아주조금옆으로샜어요.

수년전실미도가는길에무의도를갔엇는데

다리놓인소무의도산책길이좋다구해서요.

음섬한바퀴를도는데한시간조금못걸리더군요.

어린왕자의섬보다는크죠.

하도왕자가작아서그렇지어쩌면비슷한지도몰라요.

왜냐면바다가앞에있다가오른쪽에있다가왼쪽에있다가

아무데서나다보였으니까요..

저바닷가바위위에피어있는산부추꽃좀보세요.

팥배나무열매도참싱싱했어요.

해가저물어가는데

저기만딱비치는햇살

햇살이황금이죠.

이런데두있어요.

이리저리움직거리는

파도끝자락에서….

백남준생각이나서찍었죠.하하.

만조라선지바위가섬이되었더라구요.

그리고바닷가치고는그사이가아주깊어보였구요.

어떻게나오실거예요?

젊은아저씨가여기에서살거라고…

고기많이잡았는데한마리드리겠디고

좋다고햇더니

어머진짜던지는거에요.

제법오동통한물고기한마리를…..

제게오지는않았죠.

아마살아서…이게왠횡잰가….바다속으로…..

사실은이책때문에포스팅하는거예요.

블절친쥴리아스님의책….

제가다른것은몰라도책은워낙좋아하잖아요.

뭐제가읽을수없는어려운책은더욱좋아하죠.

"입자와힘등물리적양만존재하는것같은창백한자연세계"

"입자물리학"

"미국테바트론가속기를이용한CDF실험"

"현재CERN의LHC가속기를이용한CMS실험을수행중"

BK고에너지물리연구팀장

주연구분야는강입자충돌을통한새로운물리현상의발견을위한연구로

새로운게이지보손초대칭모형입자등…"

위와같은문장이책안에있냐하면

표지에있는문장들이에요

저자소개난….

ㅋㅋ

제겐외계인의언어죠.

그래도블절친께서서명해보내준책인데

지금현재

책을시작하며와프로로그를읽었는데

저두모르겠어요.끝가지읽어질지…

중간에슬쩍펴보았더니그림처럼보이는공식도나오던데….

음블러그좋죠.

물리학저서를저자에게서받다니..

지난번에는정말쉽게쓴

머리좋아진다는수학책도받아놓고

결국못읽엇는데

쥴님….

사진으로어떻게리뷰대신…ㅎㅎ

.

18 Comments

  1. mutter

    2014년 10월 10일 at 4:54 오전

    맞아요.외계인언어!!
    처음컴퓨터배울때도외계인언어여서얼마나힘들었는지요.
    쥴리아스님블로그에서힉스입자에대해잠간읽었는데
    도무지무슨말인지몰라서슬그머니나와버렸어요.
    푸나무님은이책읽을수있어요?   

  2. 데레사

    2014년 10월 10일 at 11:22 오전

    소무의도소개,기억해두겠습니다.
    어느날공항으로차몰고가면저도옆길로조금빠져
    볼려고요.   

  3. 푸나무

    2014년 10월 12일 at 2:52 오후

    무터님
    못읽어요.
    단어들이너무나모른단어들이많아서

    아뇨읽어내기야못하겠습니까만
    아니이런알지도못하는단어를가지고글을쓴사람은…..뭬야!
    ㅋ자존심이상해서두요.ㅎㅎ   

  4. 푸나무

    2014년 10월 12일 at 2:56 오후

    데레사님
    살짝빠져보세요.
    긴시간도ㅇ나걸리고
    섬의정취는가득느끼실테니까요.
    저두11월에한번더가려구해요.
       

  5. 말그미

    2014년 10월 12일 at 4:14 오후

    푸나무님글을읽으면
    동화를쓰고싶어져요감히…
    ‘바벨탑의힉스사냥꾼’위까지…

    이런책도의외로좋아해요.
    동화쓰기영감은자꾸뿌려주시는데그게잘안되니…
       

  6. 나를 찾으며...

    2014년 10월 12일 at 10:46 오후

    와~경북대요?ㅋㅋㅋ
    와~우리모굔대…
    와암님도같은동문이시죠..

    아침부텀와~와~하다가만가는나찾!ㅎㅎㅎ

    아유,저두마찬가지로저리어려운책은잘못읽을거에요.
    가을정취가득묻어나는사진,,에만한참머눌렀다갑니다.^^*
       

  7. 조르바

    2014년 10월 13일 at 3:58 오전

    ㅎㅎㅎㅎㅎㅎㅎㅎㅎ아니책이야긴언제나오나나오나나오나
    사설이이케긴리뷰는첨봐요~ㅋㅋㅋㅋ
    그리고떡하신다는말씀이사진으로리뷰를대신하신다고라~ㅋㅎ

    근데중간에산부추꽃나오는사진은너무이뻐서한참봤어용~   

  8. 선화

    2014년 10월 13일 at 6:44 오전

    우앙~~넘잼나게읽다가…뭬야????리뷰야???아니잖아??ㅎㅎㅎㅎ

    저는커피는다좋아합니다
    커피를좋아하는사람들은그어느커피를좋아하든그취향을
    존중해주지요
    예를들면술좋아하는사람이소주든맥주든막걸리든와인이든다좋아하든~ㅎ

    근데..저는와인이더눈에들어오는걸요?ㅎㅎ
    쓰레기처럼바닷물에떠있는티비와백남준이압권입니다

    글구요…요건비밀인데요…책제목을보고는클릭안할라꼬~~했었다는~ㅎ
    (요렇게잼난지모르고요..ㅎ)   

  9. Hansa

    2014년 10월 13일 at 8:24 오전

    책사진으로리뷰를대신한다…..으음,,,

    대단한푸나무님,하하

       

  10.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21 오후

    말그미님여기는큐우슈우사가시예요
    사가성이란오래된성옆의호텔이죠

    동화는…
    준호를위해서도꼭써보세요
    외할머니가쓴동화를읽는준호
    아마풍요로운삶이되겠지요   

  11.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26 오후

    나찾님저녁먹고호텔주변를한시간가량걸었어요
    거대한나무몇그루가너무멋져
    내일새벽에일찍일어나만나보려구해요
    핸폰와이파이로적은댓글ㅎ   

  12.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28 오후

    조르바님
    쥴님대단하시죠?
    그러니제가감히어떻게
    그책리뷰를쓸수있겠어요.
    이리어물쩍넘어가야지ㅎㅎ
       

  13.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33 오후

    null   

  14.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36 오후

    이상하네선화님께길다란댓글달았는데
    사라져버렸어요ㅠㅠ
    선화님
    이웃집할머니들께친절한분이라는
    이야기를넣은글이었는데
    여튼잼있게읽어주셔서
    저는일본에서핸폰으로댓글담ㅎㅎ   

  15.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43 오후

    한사님
    책에대한리뷰읽었어요.
    음…..
    그래서
    한사님의
    으음과
    하하속에담긴속뜻을
    가감없이수용합니다
    대단하신…..이란반어법두요.ㅎㅎ   

  16. 산성

    2014년 10월 14일 at 1:52 오후

    사진속풍경이아름다워서
    찬찬히살펴봅니다.이쁜리사님도…
    일본은잘있던가요?
    태풍도지나갔으니
    편안한여행즐기다오시기를…!

       

  17. 푸나무

    2014년 10월 14일 at 1:56 오후

    아…산성님하이…
    산성님과함께보면
    이구동성으로
    오메~~~~
    할나무보았어요
    내일새벽에일어나야할텐데…
    굿나잇….산성님
       

  18. trio

    2014년 10월 14일 at 9:42 오후

    줄리아스님이내신다는책이바로이책이군요.
    리뷰아닌리뷰도리뷰는리뷰…ㅎㅎ
    굿!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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