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딱이무렵이면초록이고파와요.

요즈음딸기가제철인데..

딸기가철을잃어버린지가꽤되죠?

달기도하고통통하고싱싱한게얼마나이쁜지

빨간색에초록받침은동백인데

딸기는동백보다더선명하죠.

딸기를다먹고나서딸기받침을뒤집어서

그릇에주욱펴놓으면초록고픔이조금사라진다니까요.

초록만고프겠습니까

당연히꽃두고프죠.

겨울에피는꽃매화,,,,그립죠.

근데정말매화가매화서옥도처럼

흰눈가운데서피어날까요.

생각해보니

계림에서는가능할것같기도해요.

일월이었는데사방데에초록이가득했고

산위에는또눈이가득했었으니까…..

거기어디쯤이라면

눈쌓인곳의매화피어날수있지않을까.

겨울에매화를찾아나서지는못할지라도

매화책은볼수있죠.

매화에대한책이나그림만봐도제법갈증이사라져요.

매화에미친문인화가의일생

조선의화가조희룡….

그는난초와매화를그리는것이장수하게한다고했어요.

실제그는매우허약했는데도장수했구요.

또한매화를그리는일은

태사공의사기를읽는일같다고도했어요.

역사서에흐르는호방한기질로매화등걸을그리고

면면히흐르는문학성으로꽃잎은다정하게그리라는말이었죠.

한해의마지막날입니다.

매화그림몇장올리오니

보시면서

장수하시고

보시면서

호방한기질도가다듬으시고

보시면서

다정도하시면서

송구영신하시길빕니다.

제글읽어주시는모든분들!

가끔은다정한댓글남겨주신분들께는더깊게!!!ㅎ

인사드립니다.

올해저만의새해인사는이겁니다.

새신을신고뛰어보자팔짝!!!!!

제가참좋아하는전기의매화서옥도

나머지는다조희룡의매화들입니다.

11 Comments

  1. 2014년 12월 31일 at 2:44 오후

    아이고우봉쌤참좋습니다..ㅠㅠ
    새해는홍매대련처럼건강하고힘차게맞으셔요.푸나무님~~^^   

  2. mutter

    2014년 12월 31일 at 3:09 오후

    난새해아침에이글을써요.
    새해에좋은일많이생기기바래요.
    보지도못한푸나무님이왜예쁜지몰라.
    잘자요.나도자야지.   

  3. 푸나무

    2014년 12월 31일 at 5:01 오후

    늙은매화도멋지지요?
    올해는밥님과얼굴트는해,ㅋㅋ

    나는유쾌발랄상큼한사람이좋으므로…
    딱밥님이자너요

    메리뉴이어!!!   

  4. 푸나무

    2014년 12월 31일 at 5:06 오후

    무터님정말새해가되었어요.
    올해는어떤해가될까,.
    작년해
    열심히산다고는했는데
    뒤돌아보니시시했거든요.

    새해의거침없는발소리…..
    무터님
    근하신년!
    .   

  5. trio

    2014년 12월 31일 at 5:06 오후

    새신발을사서신으면어찌그렇게기분이좋은지,
    저는쇼핑을별로좋아하지는않지만신발사는것은좋아해요.ㅎ
    그래서사람들은새해가되는것을이렇게요란하게맞이하나봐요.
    포스팅제목과는다르게전통산수화를올리신푸나무님의마음도읽을수가있군요.
    올해도좋은글마니마니…올리시고건강하세요.
    해피뉴이어!!!
       

  6. 푸나무

    2014년 12월 31일 at 5:11 오후

    트리오님전사실우리나라옛그림이아주좋아요
    차분하고정적이고스토리많고여백있고
    전그런사람이되고싶거든요.

    음악과여행그리고사진
    내년에는아마올해보다더풍요로운삶을사실거에요..
    나는가득부러워해야지…..ㅎ

    싱싱한새해가되시길…..   

  7. 데레사

    2014년 12월 31일 at 7:42 오후

    새신을신고뛰어보자팔딱
    머리가하늘까지닿겠네~~
    나도노래한번불러봅니다.

    새해복많이받으시고무엇보다건강하십시요.   

  8. 순이

    2015년 1월 1일 at 10:25 오전

    나의오랜이웃푸나무님
    올핸새신을신고새로운기분으로즐겁게살것같습니다.
    즐겁고가벼운걸음으로나아갑시다.
       

  9. J cash

    2015년 1월 1일 at 11:28 오후

    새신신고뛰어보다가
    또야구선수점수내려는폼으로미끄러지면
    이번에는골절…
    조심하세요
    요즘
    정형외과가대목인철입니다

    나도흉네내서
    "메리뉴이어~"   

  10. 푸나무

    2015년 1월 3일 at 3:12 오전

    데레사님
    저노래괜찮죠.

    신발하나로행복해지는
    마음이하늘까지닿은시절이우리에게있었는데
    풍성함을간구하지만
    언제나풍성함이최선은아니라는생각이들곤해요.

    데레사님작년보다더많은포스팅을하셔야지요.
    그러면무조건
    몸건강
    마음건강하신거니까요.   

  11. 푸나무

    2015년 1월 3일 at 3:15 오전

    정말우리참오래되었네요.
    코드가비슷해선지
    언제나이야기가통하고
    과정도답도비슷하지요.

    봄도같이맞이하고
    여름도가을도겨울도…
    ㅡ다시새해인사할때까지
    우리잘지내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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