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님과테시마….를같이갔었다.
나는테시마미술관에서
그낯선공간에
낯선공간을떠돌던작은물방울이지어내는그섬세한세계에
우리에게너무익숙한하늘숲바람나무가
그공간안으로살며시비집고들어서는순간이…..
공간과자연이합하여내는
祭儀인가
비의秘儀의탄식인가…를겨우생각하고있을때
루는새로운테시마를꿈꾸었다고했다.
그리고그녀는그첫발자국을성큼내딛고있었다.
새로포장된도로……
루의미술관을가기위한길인가…생각이들정도로완전한새길
차도사람도잘다니지않는아주큰길을살짝벗어나니
자그마한마을….
.그마을을또조금벗어나자그마한소롯길
노루오줌꽃이발그레…피어나는길을지나니
정말멋지고세련된지극히도회적인건물이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