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가장 큰 대인배

어느해든안그러랴만참사방데가혹은곳이어수선하기짝이없다.

오죽하면교수님들께서뽑으신사자성어가

혼용무도(昏庸無道)’겠는가..

나라상황이암흑에뒤덮인것처럼온통어지럽다는뜻이라는데

나처럼얼척약간없는사람의단순한소회로는

하도어지러워도가안보인다정도로해석이된다.

참으로맞춤하도다.

신문을보면서정치판은안읽고넘긴지오래고

그사람들이숱하게말하는국민!속에

국민은커녕국민한명도들어있지않다는것을

내이미알았거늘

아한명은지나친과장이다.몇명은들어있겠지.

우선자신과그의가족그리고같이나눠먹을약간의주변인들,

그들주변인이국민이라고????

맞다그들도국민이다.

이해한다.당신들도어느집안의가장이니

가정을이끌기위해서는선거에이겨야하고

그리고거드름을피워야지.

그러나나는,

내가생각하는정치는

단어대로뜻을행하는사람이라고생각한다.

그렇게무참하게아무때나사용하는국민!!!

지자신이나주변인이아니라

정말수많은국민!

이라는것을인식하고

그들을위해서생각하고살아가는

사람이정치를해야한다고생각한다.

경제에대한전망도가난한민초들의어깨를무겁게혹은휘게

혹은앞으로푸욱꺽이게하는데

지나치게언론이애면글면하고있다..

년말아닌가성탄아닌가

이럴때는조금더부드러워도되지않는가,.

팩트가생명이라고..?

팩트인가?미래에대한전망은팩트가아니다오직추론일뿐이지,

중세시대까지원근법이없었다.

그래서중세이전의그림은한없이자유로웠다.

원근법은르네상스와함께태동되었다.

그때부터정확재현이그림의근원가치를이루어냈다.

아름다움보다풍성한상상력보다

사실적인묘사가중요했다.

<원근법>이라는법=감옥아래화가들은노예가되었다.

아니노예라니.무슨그리심한말을….

실제우리모두어느부분

삶의노예다.

미셀투르니에도그의글에서

<감옥이란질러놓은빗장이아니다.

그것은또한하나의지붕이기도하다>고했다.

정말근사한이야기아닌가.

그러니내이야기도그런선상에서이해해주길바란다.

현대는이미원근법을버렸다.

추상과큐비즘이바로그것이다.

그래서현대아트는자유로워졌다.

중세시대그이전의시대로회귀한듯해보이지만

꼭그것만은아니다.

시선이중요하다는이야기다.

지나온과거도

다가올미래도

젊은이는이상을보고늙은이는꿈을꾸라하지않았던가,

아니아직도이만큼???

겨우이것?

이런유치한유치원수준도

폭폭한인생살이에가끔은필요하다는이야기다.

년말이고성탄이니.

사람들은어떤가….

자신의딸을가두고굶기고즈그들만음식을시켜먹는

돌로쳐죽여야마땅할세상에없는사람괴물들이나타났다.

이런괴물은중국산해경에기록될괴물이다.

그리고산해경을보면기이한동물이나타나면

뭔가세상이편치않아진다

가뭄이나기아나기타등등

게임중독괴물이어디그사람뿐이랴,

동거하는여자괴물은또어떤가?

조선블로그도마찬가지다.

앞장서신분들은앞장서신대로괴롭고

가만히있는사람은가만히있어도괴롭다.

회색인으로가만히있는것도절대쉽지않다.

오죽하면나는갈색이야~~~~를이야기했겠는가,

그것은너도나도인정하며살자는아이들동화책인데

어른인우리는그정도깜냥도못되는것이다.

그러다가오늘아침손풍금님의글<블로그연정>을읽었다.

책도내신분이니글이야말해무삼하리..

그런데그분도위블에초대를받지못한것이다.

섭섭함을토로하다가

다른데가서는열심히써야지.그리고괄호를하고

조선일보메롱~~~

브라바~~~~

나는그녀에게박수를보낸다.

아니박수뿐아니라발도구르겠다.

그리고휘파람도불겠다.

아손가락넣어서하는커다란휘파람

그것도할줄알면좋은데그것은못한다.

얼마나쿨한가,

메롱은귀여움을담고있다.

미워할수없는단어이다.

마음은서운하고아픈데썩좋지못한데

빨간약혹은일회용밴드붙이듯이

메롱~~~을붙였다.

글을쓰는그녀도메롱~하며가벼워졌을것이다.

글을읽는나도가벼워진다.

그렇게인생이흘러가는것이다.

약간은쓴듯하나그러나엌매이지않고

고달프기도하나그러나자유롭게

우수를가득먹음은

그러나가벼운작별인사

정치인들도경제인들도우리블로거들도

손풍금그녀에게배워야한다.

흐름을

흘러감을

그흐름을인지한다면

과욕은사라질것이며

입에붙은말국민!의원뜻을깨닫게될것이다.

조선일보메롱~~~

그녀는오늘조선일보에서가장큰대인배다.

>

12 Comments

  1. 데레사

    2015년 12월 23일 at 1:15 오전

    나도손풍금님글읽었어요.
    요즘활동이뜸해서초대가안된모양이지만
    아쉬워요.
    대인배고말고요.
    출판하는책대박났으면하고바래봅니다.   

  2. 푸나무

    2015년 12월 23일 at 1:26 오전

    이래저래복잡다단한년말보내고계신거죠
    훌훌털치고
    즐거운성탄과새해맞이하셔요.
    애마니마니쓰셨어요.
       

  3. Angella

    2015년 12월 23일 at 1:42 오전

    조선일보매롱~~

    신조어같은느낌이들어요.ㅎㅎㅎ
    푸나무님..안녕하세요.
    우리가이웃이었는가요?ㅎㅎㅎ
    그동안교류도별로없고가끔들어와서님의글을읽다가곤했던기억이납니다.
    너무아름답고해박한글들…아주좋았어요.
    위블로그로가시나요?
    저는그냥다음블로그개설한거있어요.
    위블로그는그안에서나교류할뿐.
    다른사이트있는그누가들어가서글이라도읽는것은쉽지않을듯합니다만…
    데레사님과는전화통화도했지만.
    푸나무님과는통화도못했고…
    위에올리신성가곡…너무은혜스럽습니다.
    지금은환란의시대이고예수재림을기다리는믿음으로사는것이맞다고생각합니다.
    건안하시기를바랍니다.
       

  4. 푸나무

    2015년 12월 23일 at 2:04 오전

    네감사합니다.안젤라님.
    잠시헤어지더라도다시또만날수있겟지요.
    그때는더반갑게….
    메리크리스마스~~~안젤라님   

  5. 손풍금

    2015년 12월 23일 at 2:20 오전

    아이고~푸나무님^^
    떠나는마당에가장큰선물을받은것같아서부끄럽기도하지만푸나무님께이런글을받게되어너무도기쁩니다.
    제가뵙게라도된다면노란후리지아한아름안겨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사고백컨데지식이깊은푸나무님언저리에서바라만보고있었습니다.

    행간에서운했던제마음이보이셨나봅니다.^^
    받은게많은조선블로그였습니다.
    이제받은것을돌려드리며살아야겠지요.
       

  6. 순이

    2015년 12월 23일 at 2:21 오전

    우리푸나무님글도부라바~
    푸나무님글에박수를보냅니다.
    나도그글을보고정말손풍금님이멋진분이라고생각합니다.
    내가조불에온것도풍금님때문인데
    많이아쉽고아쉽지만
    자리가마련될기회를기다려보겠습니다.

    원래도잘쓰시지만
    오늘글너무좋습니다.
       

  7. 참나무.

    2015년 12월 23일 at 2:30 오전

    엄지척~~^^*

    어제다녀온하콘후기올리려는데
    왜이리일이많은지나원참…^^   

  8. 선화

    2015년 12월 23일 at 3:41 오전

    손풍금님글읽었어요저도같은생각이들었어요
    언제나여자들이대인배죠~ㅎㅎㅎ

    근데그걸단박에알아차린푸나무님도진정한대인배십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9. 한들 가든

    2015년 12월 23일 at 5:04 오전

    푸나무님,~~메롱입니다,^^ㅎ
       

  10. douky

    2015년 12월 23일 at 11:24 오전

    "엄지척"하렸더니이미참나무님께서…ㅎㅎㅎ
    저도어제읽고마음이유쾌해지던걸요~~~   

  11. 노당큰형부

    2015년 12월 23일 at 9:32 오후

    쿡~~

       

  12. 산성

    2015년 12월 25일 at 6:47 오전

    바쁘게기쁘게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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