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람! ,”고마워,너는 엄마의 멋진 교수님!이야”

 

공부하다가 잘 모르는 것이 있어서 학교 근처 숙소에 있는  딸한테 전화를 했다.

딸이 쉽게 잘 설명을 해 주었다.몇 시간 더 걸려 책을 읽고 찾아야될 답을 딸 덕분에 쉽게 해결하고

자려고 보니 자정이 막 지났다.딸 덕분에 내일 강의도 여유 있는 마음으로 참여 할 수 있겠기에 감사하다.

Advanced Cognitive Counselling Skills  과목 공부인데

CBT (Cognitive Behavioural Therapy)와 관련된 몇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책을 읽었는데도

금방 책 속에서도 찾지 못했다. 멘탈 헬쓰 공부하는 딸이 이미  다 공부한 분야이기에 물었더니 쉽게 금방 잘 설명을 해 주고 적어서 카톡으로 찍어서 보내주면서 엄마가 더 쉽게 이해되게 해 주었다.

34살에 낳은 셋째로 대학 2학년인 외동 딸인데 요즘은 엄마 단짝 친구처럼 엄마를 잘도 챙기고 이야기도 많이 하는데 엄마의 공부까지 봐 주니 정말 너무도 감사하다.

“현아!  고마워,우리 딸 이젠 엄마한테 최고의 교수님까지 되어주네”라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딸도 기뻐하면서 엄마를 도와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했다.

청출어람! 정말 그 말이 참 맞다싶다.

엄마가 하나하나 다 가르쳐 주면서 키운 딸인데 이렇게 잘 자라서 이젠 엄마를 가르쳐 줄 정도의 실력을 쌓아가니

너무도 감사하고 감사하다.

딸내미 덕분에 엄마가 즐겁게 잘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늦게 하는 공부가 너무 재미 있어서 새벽이 되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조금 자도, 깊이 푹 잘 자기에 또 거뜬하게

새벽에 잘도 깨게 하시는 은혜가 참으로 놀랍고 감사하다.

우리 딸 덕분에 엄마가 궁금하던 것들 잘 해결하고 행복하게 자러 갈 수 있어서 감사하다.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바로 물어 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이 넷이나 있음이 참으로 감사하다.

아이들 모두 엄마의 선생님이 되어 줌이 감사하고 그 덕분에 엄마도 늦은 나이지만 조금씩 한발작씩 더 내딛으며

평생 해도 못다할 배움의 터에서 여전히 청년으로 살아 갈 수 있음을 감사한다.

2016,3,4일이 10분 전에 시작된  이른 새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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