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게 드리는 글

방금전조선일보를보려고화면을이동하다가조금언잖은느낌이들어이렇게써봅니다.

저는평소신문하면조선일보를떠올릴만큼제자신조선일보의팬임을자부하고있습니다.대학에서토익을강의

할때어떤학생이대부분의대학생이조선일보안티라면서왜저보고조선일보를보냐고물었을때"왜그럼너는

조선일보를안보느냐?그럼무슨신문읽는냐?"라고응답하는등그학생과이런저런설전까지벌리며저나름대로

의생각을피력했었습니다.

저나름대로의판단으로누가뭐라든열심히조선일보를구독했었고이렇게이국만리까지와서도신문은조선일보만

보는,거기다가끔월간조선과주간조선,스포츠조선도기웃거리는사람입니다.헌데오늘조선일보의탑기사면에

고현정씨기사가올라있는걸보고는조금아쉬움이남아이렇게몇자적어보게된것입니다.

물론저는연예분야에도관심이많습니다.저가하고싶었던분야이기도해서이런저런가십부터정말지나치게

선정적인기사빼고는웬만한톱기사는보는편입니다.

사람이살아가면서필요한게어디한,둘이겠습니까?지,덕,체,그리고중복의의미도있지만진,선,미,거기에

스트레스해소용,심심풀이땅콩용등자질구레하고가벼운소재까지많은정보와얘기거리를접하며살아가는실정

이지요.그런면에서결코연예기사를폄하하려는의도는없습니다.

하지만살기각박하고중요한현안도부지기수인현실에서어찌한낱여배우의피부문제가톱기사가되어야하는지

는정말이해가되지않습니다.그런기사는보통우리가흔히표현하는가십성잡지나스포츠잡지혹은스포츠신문

에서다루고그쪽에서탑으로올리는기사이지않나요?

무슨의도나생각이셨는지는모르겠지만다른신문은몰라도조선일보만큼은좀더진중하고의식있는편집을해

주셨으면하는바램입니다.또꼭그러셔야하구요.

저는개인적으로고현정씨에게는아무런감정이있을리없지만이런식으로연기자를너무과찬하고이슈화시키는

건찬성할수가없습니다.모든기사가100프로진실하면좋겠지만사실그진실의여부도밝히기쉬운일은아닐

뿐더러요즘한참떠도는연예인X파일문제도있고또그렇게나모든방송과신문에서떠들만큼그녀가연기력이

대단한그런배우라고는생각치않기때문입니다.

결국그녀를그다지도이슈화하는것은그녀가재벌가며느리였고그럼으로많은사람들의관심의대상이며여론의

여지가있음으로충분한매력을지녔다라는판단에서였겠지만저개인적으론개나소나다뛰어드는판에제발

조선일보만이라도좀의연한모습을보여주십사하는것입니다.

나이가들어다시컴백하는입장에서자신보다어린후배들과경쟁하려다보니공을들이고자신의이미지를새롭게

구축하려는걸비난할생각은없습니다.대신그녀역시남들다하는성형을하고나왔고좋은의미던나쁜의미던

사람들의구설에오르내리려는의도가보이는듯하여역시연예인은다그렇고그렇구나라는자조섞인푸념을

하던중이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그녀도다른연예인들과달리특별대접을받을만한위치는아니다라는말씀입니다.

화면에서보여졌던청초한이미지의그녀를좋아도했었고연기력도또래배우들과비교했을때좋았던편이다라고

생각했었고또아이들을두고나와야했던점에서자식을기르고있는엄마의입장에서도그녀에게동정을느끼고

이런저런들리는말에의해서도그녀에게마음쓰임을느꼈었지만그래도이거는아닌것같습니다.

너무과민한저하나의의견일수도있겠지만앞으로의무한한발전을빌고있는독자로써감히이렇게말씀드려

보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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