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므로 그 곳에 갈 수가 있노라.

사람이사람을알고이해한다는것그건말처럼그리쉬운일은아니며그렇다고또그렇게어렵다고만도볼순

없을것같습니다.전제가되어야하는몇가지만잘지키면우리는어떤사람을이해하고알수가있는것입니다.

우선자신이가지고있는고정관념을버리고그사람을보아야합니다.

이런류의사람은이럴것이다라는이제껏의확률적게임에서완전히벗어나새롭게다시보아야하는것이죠.

여지껏의보편이타당하지않을수도있음을전제로할때만이그사람이오롯이보이는것이라고생각합니다.

그다음엔속단하지말고시간을가지고여유있게관찰해야합니다.

이것도어찌보면확률게임의범주에들어갈수있는문제인듯한데몇번의행동이나태도로그사람을안다고,

알았다고하는우를범하면안될것같습니다.우리인간에겐실로다양한변수가있고예측불허의묘가있는것

이니까요.

그리고그사람의배경을어느정도알아야할것같습니다.

그사람이그러한행동을할수밖에없는필연성에대해서도고찰할필요가있는듯합니다.내가그사람의

입장이되었다면이렇게할텐데라는것도알고보면진실로그사람이되어보고내리는결론은아닐뿐더러그가

되어보겠다는확고한의지가동반될때만이그저그와가깝게되어보는흉내라도될수있을테니말입니다.

또한가지,그가살아온환경뿐만이아니라그의능력에대해서도자신의잣대를적용하면안될것같습니다.

사람마다다능력이다르고어떤사람이봤을때너무도용이한일이다른사람에겐숨막히게힘든일이될수도

있음을인정해야합니다.왜다른데라고한다면답이나올수없는문제이겠지요.우리각자가다른능력의

소유자임을그저인정하는수밖에요.

실로하느님께서인간을만드실때다각각다르게만드셨는지그러므로서로상충하고보완하면서해결하고

살아가게만드셨는지그건생각하는사람들각자의몫으로남겨놓겠습니다.

하지만분명한건그렇게많은이세상사람들은한배에서나온형제자매도다를정도로서로의개성과성격,

인격,가치관이다르고다붙어있는눈두개,코하나,입하나의모습도각각다르다는것입니다.

우리가서로다르고그러므로적이아니고그냥있는그대로의그모습대로그사람을인정하면서서로를이해하고

알아가는노력을해야하는동반자로인정할때진정세계의평화가이루어지는날이오리라는생각입니다.

그렇게이해하면이세상의누구에게도측은지심이들고애정이느껴집니다.죽이고싶을정도로미워했던원수

에게까지도말입니다.그러다보면그저보이는것이다모자람많은군상들로보이고안아주고싶고보담고싶은

마음이생기게됩니다.그러니마음속미움이없어지면서평화가오는것이지요.그러면평온한상태,열반의

경지에이르게되구요.그러면서성숙되어가는자신을볼수가있게되는것입니다.

설혹이상태가온,오프로진행된다고할지라도노력해보고시도해볼만한가치가충분하다는생각입니다.

그렇게쌓아가다보면간혹절망에빠지고늪에서허우적거리는자신을볼때도분명있겠지만또과감히거기서

탈출할수있는자신도보는날이오게되는것입니다.그러면서우리가꿈꾸는따뜻한세상을맞이할수있겠지요.

저가요즘드리는기도는이러한마음의교란을통제하고순수를향해좀더접근하게해달라는간구를염원하는

중입니다.그리고진정이세상을위해이바지할수있는,미력한저의힘을조금이나마보태길소망하는중이구요.

‘선’을향해디디고있는한걸음,한걸음이오염되지않은진실의발걸음이되길그저기원드립니다.

이세상에서가장좋은건바로이런’사랑’인듯합니다.

미워하는마음을버리고나를사랑하고나외에가족,민족,온인류와살아있는모든생명체에게까지사랑을느끼고

실천하면바로그게저’피안의세계’로가는과정이아닌가싶습니다.그러므로살아있으되꿈을꾸었던바로그러한

‘이상향’에도달할수가있는것이지요.사랑의실천을다짐하며그런세상에도달하길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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