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론

행복의조건에대해생각들해보신적있으시지요?

저도물론생각해봤는데문제는그때그때답이달라진다는거였습니다.

그러면서어쩜행복에조건같은건없는게아닐까하는생각도하게됩니다.

저가생각하는행복의조건을말해볼까합니다.

우선신체의건강과정신의건강이으뜸이라는생각인데요.

건강할땐못느끼다가아프고나면’그래건강이최고지’이랬던경험은다들가지고계시리라고여겨집니다.

몸건강도중요하지만정신적건강도그에못지않은데사실그게다분히주관적이라또그렇습니다.

정신의건강이란도대체뭘까요?

우선떠오르는건올바른생각을유지할수있는능력을말함같습니다.

올바른생각이란현실을받아들일줄아는대범함과지금가진것,있는것에안주하지않고더높은곳을

향하려는의지를가지고있음을뜻하구요.그런생각들을가지고있는상태가바로정신적건강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있는그대로를받아들일수있는마음의자세를가지되그걸보다나은방향으로성숙시키려는

노력을늦추지않는그런태도를유지하고있는상태이지요.거기에다그걸실천으로옮기면바로건강한

정신을행동으로보여주는그런게되는것이구요.

그렇게마음과몸이건강하면행복한게아닐까싶습니다.

그러다가건강과아울러물질적필요충분조건에도조금욕심을내봅니다.

현대사회에선정신만으론충족되지않는유혹(?)들이너무많으니까요.

부모자식간만해도입으로효도를아무리외쳐도실질적인결과가없으면서글퍼지는현실이고아무리

우리가정신을소중히여기려고해도이사회가그렇게만들지않는다는것은어쩔수없이우리인간들은

다른사람들과함께해가는사회적동물이므로남의이목을무시할수없다라는엄연한현실에발을담그고

있기때문이겠지요.

저만해도좋은딸노릇,엄마노릇,언니노릇하려고많이애쓰는편인데이게말로만으로그치면그렇게

허탈할수가없거든요.어머니께좋아하시는향수도가끔선물할수있고애들한테도게임팩도가끔사주고

동생한테도가끔옷도사줄수있는형편이되고또그걸해야지저자신도뭔가했다라는뿌듯함을느끼니까요.

어쩌면받는사람기분좋게만들어내가기쁨을느끼고싶은심리작용인지도모르겠네요.

아뭏든그사람을행복하게해주었다라는그러한내존재이유를느껴야만행복해짐도빼놓을수없는조건

입니다.그럴려면경제적여유가따라야하고말이죠.

그리고본인을위해서도보고싶은책,영화,미술관람을위해어느정도의경제능력이뒷받침되어야하고

이런것들을못누릴때오는공허감은그야말로상실감으로까지확대될수있음도사실입니다.

또하나빼놓을수없는맛있는것을먹는즐거움,아니행복감도제겐중요하구말이죠.

한국에서어머니와동생과가끔은레스토랑에가서맛있는걸먹으며느꼈던행복감이지금까지도생생합니다.

그리고서로가사랑함을느꼈던행복감이또있었구요.

사랑하는사람과좋아하는행위를함께나눈다는의식,이것또한뭐와도비교할수없는행복의조건이지요.

저에겐어머니와동생과또자식들,가족들과함께나눌수있는모든것이그렇습니다.

우선순위라면좀이상하지만요즘들어선자식보다도어머니와함께하고픈욕망이큽니다.

아마나이를먹어가면서이제그리많은시간이남아있지않을어머니에대한더늦기전뭔가를함께공유하고픈

의식이제깊이잠재하고있기때문인것같습니다.물론그게틀릴(?)수도있는걸기대하지만요.

또나이가들어가면서느끼는행복요소중에남들을위한배려와실제적행위도한몫합니다.

그러한몸짓으로한글가르치기라는자원봉사를시작하게되었고만나는개개의사람들에게최선을다하고

진솔한대응을하게되는것같습니다.

또한중요한행복의조건이되는것이요즘은글쓰기를통해저를다시한번점검하고자신을알아가는작업입니다.

글을쓰면서내안에있던나의진면목을보게되고묻혀있던자아를꺼내드러내보고알아가는것이제겐또

하나의행복입니다.

인간이철들어감에있어자신을돌아보려하는것도그중하나라는생각으로이런철들어가는연습을하고

있는것이며진솔하게나를드러내면서나에대한인식을재정비하는것말입니다.그리고또하나,나를이해

해주는사람들의위로에안심하고삶에대한겸허한자세를바로잡음도행복의필수라는절실한믿음이있습니다.

이렇게쓰고보니나만의행복론이나온듯싶네요.

원대한뭔가는없지만신체와정신의건강에다적절한경제력,그리고타인을사랑하고가족을사랑하고그러면서

내자신에충실한삶,그리고남을위해서도시간을바치고노력하는삶,남에게이해받고더불어삶을느끼는

그러한삶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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