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에…

드디어새해의아침이밝았다.

웬뒷북이냐고여?후후…여긴한국과시간차가무려14시간이라지금정월초하루아침이걸랑요.

사실어제저녁을식구들과함께하고마지막카운트다운까지함께하려했는데너무졸려서들그냥취소했다.

그저께여행에서돌아와피곤했지만또어제아침일찍’코스코’라는홀세일매장에가서쇼핑을하고낮에

조금쉬다가또바로저녁식사준비를하느라2005년의마지막날도역시바쁘게보냈다.

동생은연어초밥과미소국을만들기로하고난유부초밥에다새우,고구마튀김을하기로했다.

그이는늘하는시저샐러드를만들고어머님께선고기파이와앙트레로새우살을양념하여버무린훈제연어를

준비해오셨고.디저트는멜론과지난번우리큰아이생일때배불러아무도손안댄케익으로하기로하고.

온식구가다모여저녁을먹고벽난로에선나무가타고있고분위기는좋았는데점점내려앉는눈꺼풀때문에

도저히자정까지다정신차리고앉아있긴힘들듯하여그냥취소하고처음에시어머님과시누이가떠나갔다.

동생네는좀더앉아함께TV도보다가역시남편이일찍자는걸너무도잘알고들있고자기들도피곤하니

간다고해서집까지내가데려다주고왔고나도너무도피곤하여바로샤워끝내고잠자리에들었다.

시간이가면서해가바뀌는마지막날의의미가줄어드는것도같고아니면좀담담해지고그러는데사실시간이야

그시간이그시간이고바뀔게없으니이것도다우리들마음에달린거지싶다.떠나는날을아쉬워하며새로운

해를함께맞는다는거.그게좀거창할수도있겠고아님그저조용히누워맞을수도있으리라.ㅎㅎ

모처럼잠을오래잤더니그래도몸이개운해진듯하다.또조금후면성당에미사를드리러가서성당식구들

과덕담도나누고할생각을하니마음이또상쾌해진다.새로운아침을열며어제와하나도달라보이지않지만

이제부턴2006년이라는것에익숙해야겠단다짐을해본다.그리고올한해도무사하고좋은해가되길바래본다.

***흐르는음악은일본의대표적치유음악인IsotonicSound중’요정의춤’이란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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