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인간의 굴레를 넘어선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며…

이글은내가쓴글’죽음의미궁.그은밀하고도신비한….’그리고’시작은괜찮았는데결론은역시나…’

에대해여러분들께서주신댓글에대한답글을쓰다가또나스스로에게던져보고싶은질문과사유가

있어글로펼쳐본것인데써놓은시간이꽤나지나가버렸다.그래도내가느꼈던것을또이웃분들과

함께나누고싶어이렇게올려본다.

우리인간의능력과한계에대해고뇌해보자면분명우리가살아가고있는이현실세계에서도
우리인간은정말위대한면모와짐승보다못한비열하고나약한면모를동시에지니고있는존재란

걸보면서우리인간에대해다시금곰씹게된다.또한인간과신의상관관계에대해서도궁금한

점이많으니이렇게적어내려가며다시금고찰해보고싶다.

인간마다다절대자가주신탈란트와그릇의차이가분명존재하는것인지아님우리인간이바로

그러한것들을스스로만들어나가는것인지에대해서도내자신속시원히이렇다라고말할수

없음이나의솔직한고백이다.어려서부터조금은자의식이강하고독립적인사고를해나왔다고

자부하는데그래서인지한참사고가커가는사춘기때에는신이우리인간을좌지우지한다는것을

용납할수없었다.’왜우리가스스로를통제하고발전시킬수없단말인가?’뭐이러면서아주

극단적인사고를소유했었다고해야할려나?전부아님전무라는일차원적인개념밖엔인정을못

했었고꼭아귀가맞아떨어져야직성이풀렸었던시기였다.

그러다가나이가들어가면서인간의한계를여기저기서목도하고,아니그무엇보다도내자신
의한계를절감하면서자연히기가죽고움츠려들면서남들이다하는그대로나의능력이나
재주보다는절대자의예정대로의나의모습을인정하는것이더속편하다는걸느꼈었다.
여기서속편하다고표현하는것은바로표현그대로나의의식이나나의능력과는아무런
상관없다는,사실상아주교묘한내자신에대한직무유기적사고로누군가에게떠넘기
려는의식의발로였는데,그주도권의소유자를신으로인정이아닌그저떠넘겨버린것이었다.

그런데또생각해보니그게아니지….그래도이세상에신의뜻이있다고한들그럼우리인간들의

의지는전혀개입되지않는다는것은말도안되고아무런의미가없을듯하여다시신이전체적인

아우트라인을주시고세부적인것은우리들이만들어간다는개념으로바뀌게되었다.
그런데여기까지라고생각하다가또그래도내머리론도저히이해가안되는일들이빈번하게
발생함을보면서도대체진실은뭘까란것으로다시제자리걸음을하고있는것을깨달게
된다.아직까지이렇게왔다갔다하며중심을못잡고사고의늪에서허우적거리는내자신의
실체를이제서야알게된것이다.참으로신기한것이그런와중에도신의존재를부정하려는마음은

절대들지않는다는것이고겸손된마음을유지하려는노력또한은연중하고있음도사실이다.

그러면서도우선다른건관두고신이주신그밑그림과우리들이그려나갈구체적경계의모호함이

날괴롭힌다.어디까지가신의영역이고어디까지가우리들이범접할수있는부분인가라는의문이

내머릿속을장악해버려더이상의진보를꾀할수없는것이다.우리들의의지로써우리
스스로가결정할수있고우리들의뜻대로펼칠수있는게어디까지란말인가?하는의문.

여기서역시나까닥하다가는진실에는접근도못해보고자기만의당착에빠질수도있고또
자기자신을기만할수도있으며더나아가신의노여움까지도불러일으킬수있다고과중한걸
짊어진내머리는내게전한다.아주미묘하면서도근원적인고민이아닐수없다.

또한내가나의능력을과신하고맹신했을때벌어지는일의뒷수습또한만만치않을듯도
하고아무리신께서사랑으로혜량하신다해도그한계가분명존재하지않을까란생각도
해보며주춤하게되는것도사실이다.여기에대해서확신보다는미심쩍어하고가보지도
않고덜덜떨고만있는’외나무다리’위에서있는내자신의못난모습만이선명하게보이고
있는것이다.저아래끝이보이지않는낭떠러지를두고과연내가나의의지로버터나갈수
있을런지에대한의심과나를끝까지돌봐주실그분에대한신뢰가돈독한지에대한자신감
의문제에서도선뜻답이안나온다.그러니역시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어정쩡한나를
확인하면서또다시참담한심경이되고마는것이다.

알고자한다는것도역시나의능력까지이니내가사고하지못하는저너머에는뭔가가있을
듯도하지만내가미처가볼수도없고그러자니그저한숨만나온다.도대체무엇이존재
하고내가알아야함에도불구하고모르고있는것들이얼마나되는것일까?그저믿자고
한다고마음이그대로따라주는것도아니요,그마음을다시또믿음으로재무장시킨다
한들어떠한확신성이없다면얼마못가또다시제자리로돌아오는게뻔한이치아닐까?
가보지도못하고두려워주춤거리기만하는것과차라리엉토당토한것까지넘어가보아
한번된통을당하는것과아니면운좋게도그너머에서희희낙락할소중한것까지발견할
수도있을가능성에대해기대감을가져보는것이렇게난오늘도갈등속에서있는데….

그런데언제부터인지또이런마음이은연중서서히고개를들다가거의확신에다가가는
느낌을간직하고있기도하다.우리가알고자노력하고또알게되고그러는그모든것이
신의손에달려있되거기까지가게되는과정역시신의특별하신은혜와더불어우리자신의
노력여하에달려있다는믿음말이다.우리들의수고를보시고기꺼이응답해주시고결국
다알려주실거라는믿음도함께한다.지금현재로서의나는도저히꿈도못꾸고짐작도
못할지모르지만언젠가올바르고주님이보시기에좋게살아간다면어여삐보시어내게
모든세상의이치를알려주실지도모른다는….

그렇게어떤기대감을가지고내앞의생을바라보는기분또한아주삼삼하다.이상하게도
이런마음은아니면말고….가아니고확신에가깝고그런두둑한심정이되기에오늘의삶
에서꿈을꾸면서갈등을떨쳐낼수가있는것같고.좀횡설수설같은데결론은여러가지번민

속에골머리아파하다가도역시나끝은나의절대자이신그분을믿자로내려진다는것이다.

보이진않지만늘내곁에서나와함께호흡하시는그분을의지하는것만큼편안한게없기

때문이다.아무리무소의뿔처럼혼자서가는듯보이는사람도그심연엔다그분을함께

모시고간다는믿음이있기때문이기도하다.왜냐면바로그분이우리를이곳에데려다주신

분이시기에…..

우리가미처의식하지못해도우리를지켜주시고이끌어주시는그분은늘존재해왔고
어떤순간에도우리곁을지키신다는믿음때문이다.설사그걸인정하지않는사람이있다
하더라도그런게중요한것같진않고말이다.의식하고말고가진실앞에서과연힘을
쓸수있겠는가?인정하기싫어도우리가부모님에게서나온것처럼우리를있게하신근본
적’창조주’는당연한거아닐까싶고.그근본을보는눈은사람마다차이가있다는걸인정
한다하더라도아무튼그’존재’가존재한다는건너무도사실이기에말이다.

그런확고한믿음은어느순간에도놓쳐본적이없고그러기에그건하나의가정이아닌’사실’

로써받아들임또한너무도자연스럽다.우리가공기를볼수없어도늘함께하며공기를마시고
있듯이그렇게그분과함께한다는것….과학의문제를뛰어넘는’절대존재’의현존하심을
인정치않을수없고일말의의심도없다는것.이것저것을재고따지고의심이많은내가말이다.

그러니난믿는다.더이상버틸힘이없다.수긍하고그분을따르려는자세밖엔선택권이없음을

정할수밖에없다.나의막다른선택이아닌이또한너무도자연스러운귀결이라기꺼이받아들이며…

횡설수설같은나의장황한글에대한결론?원래이런느낌이나사고는넘강렬하고파워풀해서

결론도있을수없다.그저이것이내가말할수있고,표현할수있고,인지할수있는바로그러한

인간의조건이되고어떠한굴레에서도벗어던질수없는우리의도리이자우리존재자체라고

말하고싶다.우리가인간이란이름으로불려지는이유가될수도있을터이고그래야한다고

내스스로에게또다짐한다.그리고다른무엇보다도바로이러한것을깨달을수있기에난기꺼이

인간이길희망하고인간이었음을행운으로여긴다.그러니역시그분께한없는감사를드리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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