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교육지도자 연수 2
2006/08/19

오늘의스케쥴은거의다호텔안에잡혀있다.일찍아침식사를했는데양식과한식중

택일에서난한식을택했다.멋모르고따라가보니그집은가수노사연씨언니인노사봉

씨가하는식당으로위치도좋고황태백반이맛도그런대로좋았다.이렇게나일찍은(오전7시반)

식사를해본적이없지만앞으로의일정에따르려면적응을시켜야겠기에꾹참고(뭘참았찌?ㅎ)

입안으로열심히퍼다날랐다.

식사를마치고이번연수에서뵙게된귀한분(나중에설명하겠음^^)과함께조선호텔옆

그윽한오솔길을따라호텔로귀환했고9시부터빡쎈일정이우릴기다리고있는19층

으로올라갔다.오늘은특강이세개에다점심식사후엔체조강습까지하는것으로되어

있고마지막으로한글학교및협의회운영실태에대한분임별토의가있고저녁식사후

공연관람을끝으로하루를마감하게되어있다.시작전부터얼마나기대가되던지.

처음특강두개는강연을해주신분들이다남자분이신데스타일은많이다르지만어찌나두분

재미나던지지루함을모르고흠뻑빠져버렸다.처음분께선차분하게말씀하시면서도곳곳에유머를

구사하시고두번째강사분께선열정적으로속사포스타일이신데고도의집중력을불러일으키며흡인력

또한대단하신분이셨다.어찌나말씀을청산유수로잘하시던지.도대체개그맨이야?아동학박사님이야?

한참헷갈렸는데역시요즘시대의추세는무슨분야든유머와재치가압도적인우위에있음을몸소보여

주셨다고나할까?

점심을맛나게먹은후졸린눈을비비고다시올라가보니이번엔‘새천년체조’라는새로운스타일

산뜻한운동이우리를기다리고있었다.어쩌면연수참가선생님모두들그리도잘따라하시던

가르치는젊은강사분들께서계속탄성을내지른다.모두들동심으로돌아가선생님말씀에잘따르는

순한양이되어합심으로일사분란하게움직였다.아마물찬제비들이왔다가울고갔을걸?범상치

않은연수참가선생님들의내공이어제에이어그서막을서서히올리고있었으니

신나는한판의탈춤플러스태권플러스댄스를마치고또특강을듣게되었는데이번엔

조금더(?)차분하신여자선생님이신것도그렇지만식사후고보니조금씩졸음이몰아

치는데정신을가다듬고집중에집중을하려노력하고뒤에준비된커피도마시다가또

간식도먹어가면서야겨우마칠수있었다.뭔말씀이신줄은다알아들으시리라믿고.ㅎ

처음으로분임별토의가그다음으로이어졌는데참가자들의한글학교에대한정보교환

서로에대한좀더구체적인협의를거쳐우수사례학교를결정하게되었고이때

참가하신선생님들의열정적이고반짝이는눈동자는아주오랜만에보게된‘어른들의

집단적순수함’의극치였고역시이렇게나열정적인분들이우리2세를위한한글교육에

종사한다는것이얼마나조국의미래와우리자신을위해다행스런일인가라는도취감이

절로우러나왔다.이렇게나열과성의를가지신분들이계시기에우리는우리의장래에

대해안심할수있고밝은미래를기약할수있다는확신또한찐하게가슴을적시는것

이었다.

끝나는시간을아쉬워하며토의를마치곤곧바로또몸단장(?)을하고저녁을먹으러갔는데더위에

좋다는‘삼계탕’이메뉴였고이곳에서도영적인자극으로크게다가오는어떤분을만나게되는행운을

얻게되었다.역시내마음만조금비워두면내안으로찾아드는행운의씨앗은결코날비껴가지않고

그대로날아든다는깨달음을자연스러운감사의마음으로받아들일수있었고.곳곳에존재하는주님의

따뜻한배려는이렇게계속이어지고있었다.

저여기없습니다요.ㅎㅎ

저녁을마치고또일사분란하게뒤따른곳은다름아닌우리나라의대표급공연이되어

버린‘난타공연하는난타극장인데그곳에는일본이나중국에서온관광객들도많이

눈에뜨였고모두들흠뻑공연을즐기는모습들이었다.물론나를비롯우리일행도

신나는한판축제의향연에온몸마음을던졌고다마쳤을때엔아낌없는박수를

보내게되었다.그아이디어하며또반짝이는아이디어못지않은고도의훈련과수고를

어찌감탄과감격없이감상할수가있으랴!~~~

덕수궁돌담길을따라숙소로돌아오며시청앞시민광장을거쳐여전히팔딱이지만

낮보다는많이누그러진도심을횡단하며우리는마침내고향으로회귀한물고기가된

심정으로그렇게밤하늘을바라도보다가또어린시절의그철없고대책없는막무가내

식심사가되면서왜사람은꼭자게만들어진것일까?왜?란질문을던져보며모두들

아쉽게각자의방으로돌아갈수밖에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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