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느끼며…

우리동네는아담하다고부르기엔좀거대한단지를이루고있다.집을건축한시공업체만도세군데나되는데그래서인지집집마다독특한모양새를보여주고또소규모단지마다도나름대로의개성을최대한살린독특함이돋보인다.우리집에서그리멀지않은동네에산책나갔다여름의끝자락,가을의느낌을물씬받곤간직하고싶단맘으로디카로옮겨왔다.

아마이사진을찍었을때만도여름의느낌이더강했던듯한데요며칠낮엔더웠지만그래도아침,저녁으론많이쌀쌀해졌다.본격적인가을이라부르기에부족함이없는듯한날씨를보여주는데그래서인지마음이좀스산해진다.휴!~나는가을을많이타는편이라이가을또한차례의홍역을앓고나야기나긴이곳에서의겨울채비를할수있을것같다.

어제는이곳문학회모임에가서오랜만에인사도나누고덕담도나누다돌아왔다.주로는집안에서만지내지만가끔은이렇게사람들을만나세상살아가는얘기며문학에대해의견을나누는재미도참좋다.이번엔또의기투합하여보울링장으로단합대회도가자고했고이곳몬트리얼에서그리멀지않은’트랑블랑산’으로역시친선답합대회를가기로했다.가서단풍도구경하고정신에새로운맑은기를많이충전해와서좋은글을써보자는의견일치를보았다.절대로’염불보단잿밥’이아님을누누히강조하면서말이다.후후….

이가을이다갈때까지당분간은마음이쓰라려하기도하고스산해하기도하고가끔은아주많이아파하기도할것같다.가을의풍요로움과는어울리지않게자꾸사라져감,떠남,그리움,적막함그런것들을많이생각할것같기에말이다.가을은우리들의정신을일깨우기도하지만가만히가라앉았던우리들의허허로운기억들을일으켜세우고바싹말려서바람과함께날려보내기도하는가보다.그렇게다른가을처럼이번가을도또아파하겠지만아픈그만큼성숙했다고말할수있었으면정말좋겠다.

1.L’amourReve(사랑의품안에서)
2LoveTheme(사랑의테마.)
3.TheWindOfIce(얼음위에어린슬픔)
4.WhiteForst(하얗게내린서리)
5.IndianSummer(따뜻한어느초겨울의하루)
6.TheNightOfSnowbound(눈으로덮인밤)
7.Bliaazrd(눈보라)
8.Flame(사랑의불꽃)
9LaBriseDeMai(5월의바람)
10.Resonance(바람이지나간길)
11LaVieDouce(미소속에서)
12.Maneges(회전목마)
13.CapriceD’ange(작은변덕)
14.CommeAuPremierJour(우연한만남)
15.TheWaveOfTheWood(숲에이는바람)
16.LesFauxAdieux(이별을말하지않으리)
17.L’amourReve(사랑의품안에서)


AndreGagnon-PresqueB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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