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의 또 다른 발견 중 <오늘이 빅토리아 데이가 아닌 패이트리엇 데이?>

어제는성당에서특별이벤트가있었다.바로신부님육십세회갑연을가진것인데

특별히공신부님께서본당신부님과함께미사를집전하셨고,미사후파티가있었

.부채춤공연이있었고,신자들의선물증정과신부님께드리는큰절예식도있

었다.본당신부님보다훨씬연세가많으신공신부님께서도본당신부님께큰절을

드리셨고말이다.(공신부님은한국분이아니시다.)

날씨가좋아미사후에는또모두밖으로나가음식을나누어먹고담소하면서한

마음으로신부님의회갑을축하드렸다.나는레지오마리애를끝내고단원분들과

함께신부님회갑축하케익을자르시는모습을사진에담아드리면서또축하를

해드렸다.

오늘은캘런더에빅토리아데이라고나오고공휴일이다.

나도그렇게알았고모처럼맞는일요일에이은연휴라고여유롭게늦잠자고

일어나남편과오늘뭐하며보낼까궁리하다가몬트리얼조금벗어난곳에

파크에가기했다.

차로40정도달리니까리셀리우라는강이나오고강을끼고멋진풍경을

감상하면서우리가예정인일레어가고있는데잠시눈길을끄는

장면이격되었다.무리의사람들이퀘벡기와처음보는기를들고어떤

사람의연설을있는것이었다.

우리는일인가싶어잠깐차를주차하고현장에보았는데남편말이

바로늘이캐나다전체로보면빅토리아데이라는공휴일이지만대다수가

프랑스조상을지닌퀘벡사람들의입장에서보자면별로좋아하지않는영국의

여왕이름을명절축하하고싶지않아똑같은날에불어로Journéenationale

desPatriotes’라고이름붙여영국사람들에대항해퀘벡을지키려다죽음을당한

사람들을기린다는설명이었다.우리말로해석하자면애국자들의

같다.

남편말이퀘벡사람들중에도사실기념일을모르고지나가는사람들이

많고,이렇게사람들이모여연설하고,함께기리는기대하지못했었는데매우

뜻밖이라면서남편에게서많이흥분되고감상에빠진듯한모습을보았다.

예상치못했던사실이것뿐만이아니고,그행사가벌어지는맞은편에있는호

을또우연히발견했는데이게또너무낭만적인곳인거다.튤립으로꾸며진정문

도멋졌지만호텔로들어오는입구부터호텔뒷편정원에,호수까지다너무도멋진

곳이었다.구경을하고나와보니또옆으로도아담한정원을마련해놓았고,꽃들이

아직은만발하지않았지만다피게되면정말장관이될듯했다.

이밖에도아직퀘벡의많은부분을모르는내가오늘가본공원이나퀘벡의

자랑인사과나무들이무한히펼쳐진전원을보면서아름다운곳이란생각을

굳혔다.우리나라와비교했을때가도가도끝이안보이는땅이많이부럽고,좋은

공기가또부럽고,잘라도잘라도마르지않는울창한나무들이부러운나라에다내가

살고있는곳에서불과한시간도떨어지지않은곳에이렇게나멋진산까지있다니

새로운걸또하나더발견한셈이다.

오늘발견한건이것말고도많은데산에서의감흥은내일을위해아껴두고오늘은

이쯤에서끝내야겠다.사진올릴것도많아서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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