였지요.<검은집>과<트랜스포머>
러인데솔직히이번경우에는차라리액션이훨씬좋더라구요.한마디로황정민이라는좋
은배우를내세운영화’검은집’은너무도실망스러웠고,대신기대하지않고봤던헐리웃영
화’트랜스포머’가차라리통쾌했습니다.영화란문화적효능면에서말이지요.
있는데영화초반부터영화의결론이이미짚어졌다는게이영화의흥미를애초잃게만든
원인이었다고말한다면저혼자만너무앞선걸가지고괜시리걸고넘어지는걸까요?웬만
한눈치가진사람들이라면영화초반부터범인이누굴거란걸쉽사리눈치챌수있었으리
라고전80%이상은확신합니다.원작탓이든아님각본탓이든그만큼너무뻔한결론의
이른노출로영화감상이시종지루하게느껴지더군요.
이었습니다.영화’킬빌’이나’저수지의개들’,또우리의’올드보이'(이역시일본원작이
었지요.그저일본다움이란~~이그…)에서처럼피가튀고,자르고하는피범벅의장면들이
비위약한저에겐정말고역일정도였죠.제가이런장면을싫어하는이유는사실이런장면
이우리들의잔인성을자극할수있다고보기때문인데예전에는그럼에도불구하고궁금해
하는호기심이존재했었다면,이젠정말그런장면자체를강하게거부하게되었답니다.그
냥그런걸보기싫어졌습니다.
결되는영화의흐름이영화감상내내하품을자아내더군요.연출자에게는미안한말이지
만말이죠.황정민이라는좋은배우가혼자애쓰는느낌이강했고,웬지그런그가가여워
질지경이었습니다.의리때문인지,아님그는이영화가좋은영화라고생각해서였는지는
잘모르겠지만감히그가영화를잘못선택한게아닐까우려스러워졌구요.모처럼좋은배
우에게일말이라도’harm’이되지않을까많이걱정스러워졌습니다.
로도충분히괜찮은영화였다고생각되어집니다.우리아이들이어렸을때한참가지고놀
던장난감’트랜스포머’를가지고상상력을풀가동시켜영화를만들어내었다는것만으로
이미아주친근하게느껴졌고,사실성여부를떠나즐기기딱이더라구요.이건어쩜순전
히제개인적감상일수있겠지만영화의좋은순기능하나가바로시원하게우리를현실에
서벗어나게만들어주는게아닐까싶어지면서말입니다.
런영화는그냥영화자체로’봐서즐겁고신나면그만이지,뭐~’이런심사가되지요.그게
바로액션영화의강점이자존재이유일테구요.그런점에서이영화정말괜찮은여름용
블럭버스터가확실했습니다.
약삭빠름이약간얄미운구석도없지않아있지만그래도영화라는효용성면에서괜찮은
점수를주기에충분하지않을까싶었습니다.제가너무편파적인건가요?ㅎㅎ
요한요소라는걸다시한번강하게느꼈습니다.또한연출자의연출능력역시영화의성
공여부를결정짓는관건이라여깁니다.연출자에따라같은각본도다르게보여질수있
다는게절대과장이아니구요.영화는연출의예술이맞는것같습니다.연기자들의연기
를제대로이끄는것도결국연출자의몫이겠고말이지요.
형적인헐리웃공략식블락버스터’가맞는데그렇게따지고보자면두영화를비교하는자
체가무의미한게맞을까요?쥐새끼와큰고양이의싸움이라는?다만전,좀더새롭고우
리의강점인<감성적이면서도센스풍부한>시나리오로헐리웃의거대한벽을넘고싶은
바램을드러내고싶은겁니다.일본것을따라하는것말구요.정말그렇게되길바라는
마음입니다.
sophia7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