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학창시절의 한자락을 장식했던 ‘산울림’을 기억하면서, 또…

방금전좀놀라운소식을알게되었습니다.

‘산울림’이라는70년대말과80년대를풍미했던우리나라록그룹(실제삼형제가멤버였습니다.)

멤버중한사람이자막내였던김창익씨가캐나다벤쿠버에서사망했다는기사였습니다.

솔직히전학창시절거의모든아이들이열광하는이그룹을별로좋아하진않았었지요.

그들의음악을깊게알려고도하지않은채,그저남들이좋아하는건좋아하고싶지않다는

시건방진생각만으로애써그들을외면했던게사실이었답니다.

하지만그들의그당시뛰어나고,센세이셔널하게들렸던음악성만큼은저역시동조,동감이었구요.

그들의콘서트에쫒아다니는또래의친구들을좀어이없게,철없는부화뇌동이라고은근히얕잡아

보면서도그들의음악이무조건싫었던건또아니었답니다.

오랜시간이흐른후주로노래를부르던보컬김창완씨는어느덧연기자의길을걷고있었고,

그분의진솔하면서도서민적이고,사실적인연기에는박수도치고응원을보냈었는데…

가는순서는왔던순서대로가아니란걸오늘또느끼게되었네요.

사실이소식보다는제개인적으론어제알게된지인의남편되시는분의부음이제가슴을더울렸던

게사실이지만,이소식을듣고보니세상이다아는사람의이야기에는당연더많은사람들의관심

이집중되고있구나~란사실을또깨달게도되었답니다.

제가알던그분과제가잘은몰랐지만여러분들이많이기억하는그분,두분을위해기도합니다.

이승의힘든여정을마치고지금쯤은영원한안식을취하고계시리라믿으면서요.그리고꼭그리

되시길다시한번더간구하면서두분의영면에심심한조의를표합니다.

아마늦은여름이었을거야

꼭그렇지않았지만
구름위에뜬기분이었어
나무사이그녀눈동자
신비한빛을발하고있네
잎새끝에매달린햇살
간지런바람에흩어져
뽀오얀우윳빛숲속은
꿈꾸는듯아련했어

아마늦은여름이었을꺼야
우리들은호숫가에앉았지
나무처럼싱그런그날은
아마늦은여름이었을꺼야


산울림’아마늦은여름이었을거야’

산울림’내마음에주단을깔고’

***한사님과참나무님께서좋아하신다는노래두곡을더첨가합니다.^^*

산울림’골목길’

산울림’그대떠나는날에비가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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