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뉴욕 여행 일정 두 번째 이야기

그러고나니다운타운투어를하기에는시간이애매하기도해서,대신다시업타운투어버

스를타고저희둘은북쪽으로또갔습니다.센트럴파크앞에내려유명한플라자호텔건

너편에위치한’애플사’매장에들러첨단컴퓨터와아이폿도구경하고,또그옆의장난감

가게도들러이것저것구경하고,그다음엔부자들만오는듯한팬시백화점’베르도프굿

맨’에서조금눈팅을했지요.그런데그곳의숙녀화는정말눈빠지게이쁘긴한데,가격

역시눈튀어나오게어마어마하더라구요.그래서사고싶은마음을누르느라무지애써야

했답니다.ㅠㅠ

그곳에서나와남쪽으로향하기전다시조금위로올라가’블루밍데일백화점’에들렀는데

거긴’뉴욕시티패스’에붙어있는쿠폰을쓰겠단결심(?)으로빼놓을수없는곳이었지요.ㅎ

남편도그걸간파하고는아무말없이묵묵히따라와주었는데막상그곳을들어가보니딱

히살건없었답니다.아니,사려고든다면야왜살게없겠느냐만은애써눈을돌리지않으

려고노력했단말이지요.그러다결국100불넘게사면뭔가공짜선물을준다는미끼에그

만걸려들어’공짜선물’을주는에스티로데화장품과제가좋아하는향의바디로션하나를

사서100불을맞추었구요.

백화점을나와시내쪽을향해걷다보니그동네가워낙부자동네라그런지온통주변의상

가는세계최고의품질과명성을자랑하는’럭서리어스’한브랜드가대개였습니다.하지만

그냥침만꼴까닥삼키면서그곳을통과,드디어뮤지컬’맘마미아’가공연될’윈터가든극

장’에도착했지요.이미좌석이정해져있으니뭐서두릴이유도없겠다근처커피숍에들

러커피한잔또마시곤기대만땅!하고극장에입장했습니다.

어스름저녁의뉴욕거리

다음날은드디어아쉬운뉴욕여행의마지막날이었지요.아침은호텔에서콘티넨탈조식

으로해결하고,여유있게첵아웃을한다음짐은프론트에맡기고곧바로’모마’로향했습

니다.턱없이비싸서그렇지사실호텔을맨하탄시내에잡으면여러모로편리하긴합니다.

별볼일없는호텔도금싸라기땅값덕분에덩달아비싸기도하고,방도정말코딱지만하

지만여행객들에겐시간을줄여주는잇점덕분에선호되니까요.

제시이모이신뮤리엘과그의남편이브는뉴욕에오면반드시’매리엇호텔’에묶는다는데

아마도그곳이최고의명당자리가아닌가싶지만좀많이비싼편이지요.그곳엔또극장

도있고,최고의회전식전망대레스토랑도있어서늘사람들이북적거리던데언젠가는거

기에서묶게될날이오겠지요?

아무튼여행을준비할때쯤남편은회사와거래를하는크라운플라자호텔을알아보려고

했었는데다른곳은다가능해도뉴욕시내에있는호텔만큼은포인트로숙박이불가능하

다고하더군요.늘사람들이바글거리는곳이니굳이포인트로손님을끌필요성이전혀

없다는것이겠지요.세계경제의메카뉴욕답게철저하게경제원리가적용되는걸또실

감했답니다.후후…

호텔이야기가나왔으니말인데뉴욕에서도가장객실이많은호텔은단연’쉐라톤뉴욕’

이라고합니다.방이무려2천개가넘는다구요.저희들이갔을때그곳에선’세계테솔

교사들을위한컨퍼런스’가열리고있었습니다.그앞엔멋진배우들의포스터가붙어있

고높은빌딩과밖에서보이는클래식한분위기의로비가멋졌구요.

계속…

매리엇호텔내부극장의모습

쉐라톤호텔외관과로비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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