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가을여행의 마지막 코스 ‘카사 로마’

다음날아침,그날은부모님,동생,남편과의여행일정마지막날,아니엄밀히말

하자면이제는집으로!가는일밖엔남은게없는,여행은이미다끝났다라고보는

게더맞았지만토론토에서본거라곤겨우CN타워하나뿐이니억울하지뭐겠어요?

그래서남편에게바로호텔앞의뮤지엄을갈것이냐,아님차로한5분걸리는‘카사

로마라는성을갈것이냐둘중하나를골라한가지만더보자고제의를했습니다.

남편왈,부모님께서뮤지엄은별로좋아하실것같지않으니그럼성을보고가자고

하더군요.자기는어두울때운전하는건별로내키지않으니어디든한군데만들렀

다가면상관없다고하면서요.

그런데어머니와동생은그냥호텔에남겠다고(사실은살짝둘이서라도쇼핑을해야

지했던것같은데결론적으로그날은공휴일이라상가가다문을닫아버려허탕이

었답니다.^^;;)해서저와남편은아버지를모시고카사로마’로향했지요.

약간높은언덕에위치한그곳은겉으로보기에도벌써화려함과위용이대단했는데

.이른시간이라사람들도별로없고,거기다한국어로된안내문,한국어로된오

디오가이드까지있어얼마나반갑던지말입니다.거기에적힌걸우선조금옮겨보

겠습니다.

<…이전카사로마소유주였던HenryMillPellatt경은탁월한토론토재정업

,경영자,장군이었습니다.유명한건축가였던E.J.Lennox를만나고난후,

그는토론토를한눈에볼수있는성을짓는꿈을실현할수있었습니다.

시작1911300명을동원한공사는3년이지난뒤에야끝이났고,3,500,

000달러라는어마어마한돈을쏟아부어야했습니다.

헨리경과마리부인은성에서의삶을즐겼지만,10년도채못돼재정파산으로

인해성을포기해야만했습니다.흥미롭고특별한캐나다인의유물카사로마–

에서즐거운시간을보내시기바랍니다.

1937년이후로토론토시소유,KiwanisClub에서관리되어지고있습니다.>

오디오가이드를들으며실내를돌면서화려했던그들의꿈과생활,그리고그러한

꿈과생활을접을수밖에없었던연유에조금착잡하고안되었다는생각도해보았

지만일단이런저택에서맘껏살아보고이렇게후세의사람들에게공개도하니그

들은행복했었던사람들이란걸로결론을내렸습니다.

그오래전에몸이불편한아내를위해집안에엘리베이터까지마련한헨리경은

분명애처가였을거라고짐작해보면서그들의삶의흔적이여기저기간직된곳을

따라그들의삶속으로들어가보려는노력도해보았고요.

오래된성이나박물관으로변한저택을돌다보면늘느끼는것이지만후세의사람

들이그들의숨결이간직된곳을찾는이유는아마도과거시대,또는인물과의은

근한만남을꿈꾸기때문이아닐까합니다.지금내가서있는이곳에서그,또는

그녀가서서했었을생각이나행동을짐작해보면서혼자만의상상의나래를펼쳐

보는그런은밀한즐거움말입니다.저는늘유서깊은장소를찾게되면그러한

상상을하길아주즐기거든요.그런데그런상상을즐기는건저만일까요?아니면

대부분의관람객이다그렇게혼자만의상상을무한대로펼치면서즐거워할까요?

그게또궁금해지기도했답니다.

그렇게여기저기를돌면서구경을하다보니현재이주택을관리하고있다는키와

니스주최로퀼트가전시된행사가진행중이더군요.덕분에멋진퀼트도많이

감상할수있는기회를갖게되었지요.그리고그단체에대해궁금해지기시작했

답니다.그래서한번검색해보았는데정말의의있는단체란생각을하게되었습

니다.그리고거기에서본이글이기억나여기에옮겨봅니다.지구의네코너가

있는데그건각각평화,건강,지혜,행복이라는

조경평면도

제일마지막코스는오디오가이드를반납하고찾은지하실인데그곳에는짓다만

듯한수영장과와인저장실,마구간과연결된긴터널이있었습니다.터널을지나는

도중서늘한기운이약간오싹하게만들기도했지만,집안을훈훈하게덥히던보일

러실을비롯,여전히말의냄새가진동하는마구간을비롯,차고,정원사실까지다

구경했는데,그곳에춤을출수있는무도회장까지있다는게어쩐지조금어울리지

않는다는느낌을받았었던게기억나네요.

지하실을둘러본후다시본건물로되돌아와야외로나가니거기에는또조경이잘

되어있는정원과분수대,신선한공기가우리들을시원하게맞아주더군요.아버지

사진찍어드리고,여기저기걸어다니면서구경하다가드디어밖으로나왔습니다.

좀더머물고싶었지만해지기전몬트리얼로돌아가려면서둘러야했으니까요.

드디어짧았지만재미났던여행은다끝났고,이제정말집으로~가는길만남았을

뿐하면서호텔로돌아와짐싣고,부모님모시고토론토떠나기전마지막으로밥이

나먹어야지하고는어제의그구역으로다시갔습니다.오늘은뭘먹을까했는데

바로앞에있는식당의메뉴가왠지괜찮아보이더군요.그래서그냥그곳으로들어

갔지요.

점심우리는다맛있게먹었는데,아버지께서는별로시라고~ㅎ가족들입에일일이

다맞추긴정말힘든것같단생각을하면서어쩔수없는일이라여기고출발하려는

,또이번엔동생이모처럼여기왔으니애들이좋아하는양념통닭사가자고하지

뭐에요.아궁!~그저어디가든자식생각하는전형적인한국엄마의모습.남편

눈치살피면서거기에서또시간지체하고,그사이어머니께선또화장실가시겠다

고하시고

참그런데,토론토의그길만그런것인지거기화장실은거의다지하에있더군요.

할수없이지하아닌곳을찾다보니어제들렀던한국식품점밖에없었는데,그이

유가또궁금해졌답니다.왜지하에다화장실을만들어놓은걸까하고말이죠.

의이못말리는궁금증은도무지가실줄을모른답니다.ㅎㅎ^^

드디어만반의준비(?)다끝내고차에올랐습니다.그리곤줄곧달리고,또달려서

집에,아니그전에화장실가랴,커피마시랴물론잠시휴게소에들르기도했지만,

어느새어둑어둑해진하늘,그러다아예까맣게변해버린하늘을보면서결국집에

도착했지요.부모님동생집으로모셔드리고남편과저는집으로돌아오고나서야

드디어34일의여행이끝났다는게진짜실감나면서피곤이엄습했습니다.

지만우리둘다참좋은여행이었다고의견일치하며행복한비명과함께꿈나라로

갈수있었답니다.

여기에키와니스란단체의한국웹주소를올려놓겠으니관심있으신분들은참고

하시기바랍니다.http://cafe.daum.net/namhan-sansung

이번가을여행중오며가며아름다운단풍을많이보긴했었지만막상사진을찍을기회는별로없었고,

그중이게제일나은사진이아닐까라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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