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에 몸부림치는 통쾌한 액션이 돋보였던 영화 “Taken”

원래2008년에제작된영화가왜지금에서야캐나다에서상영되는것인지는잘모르겠지

만일단짐작으로는이영화의감독이프랑스감독인피에르모렐의작품이기때문이아닐

까싶습니다.주인공은섬세한이미지의“니암니슨”이맡았는데전직CIA요원이우락

락하지않고,어찌보면다소연약해보이는인물로설정된게오히려사실감을높여준

하고,끔직한부성애를보여주는아버지의역할에도그는적역이었다고보여지고요.

아내와이혼하고혼자사는남자브라이언은딸의17세의생일날,그녀의가수로서의꿈

을도와줄거라믿는‘가라오케기계’를들고딸의생일파티에참석합니다.거기에는딸과

살고있는전아내,그리고부자인듯보이는그녀의남편이17세생일파티에는많이과한

듯한거창한파티를열어주고있었지요.브라이언이가져온‘가라오케기계’를감사해하

던딸은새아버지가선물한말을보는순간철딱서니없게도친부를달랑남겨놓곤말을

타러갑니다.

헤어진아내와는상관없이자식사랑만큼은대단해보이는이아버지는다소낙담하는표

정을지으면서돌아서지요.그리고집으로돌아가자신을찾아온전특수요원들과허허한

마음을달래던중그들이제안한유명가수경호일을자의반,타의반으로맡기로합니다.

아마도딸이좋아하는가수란직업의세세한내막을가까이서볼기회가될듯하니받아

들인것같기도합니다만…

며칠후딸과만나기로한레스토랑에도착한그는딸과함께나타난전부인과또맞닥뜨

리게되고딸의해외여행동의서에사인하길요구하는그녀와약간의설전을벌입니다.

자기뜻에동조해주지않는아버지에실망한딸은뛰쳐나가고,그는집으로돌아와고민

하다마지못해딸의여행을허락하지요.대신파리에도착해꼭전화를하라고국제적으

로사용이가능한전화기한대를주면서말입니다.

딸인킴은아버지와엄마의배웅을받으며친구와함께드디어첫해외여행길에오르고,

여전히불안감을걷어들이지못하는아버지는딸의도착시간에맞추어그녀에게전화를

하지요.하지만응답이없는딸.그는계속전화걸기를시도하고,드디어딸과통화를

하게되지만역시그의짐작대로불행한사태는그때이미벌어지고있었습니다.

딸에게주었던전화기로딸에게어떻게하라는지시를내리면서결국자신의딸킴과그

녀의친구를납치하는범인들중한명의목소리를듣고,그들에게경고를내리는브라이

언.그는드디어파리로떠나직접딸을납치해간범인들을상대하기시작합니다.

상세한영화의줄거리를일일이다밝히기에는그렇고,이렇게해서찐한부성애를소유

한용감하고도,이론과실전이완벽하게준비된아버지브라이언은아주치밀하면서도

대담하게범인들에게접근합니다.또한그러한하나하나의과정에서보여지는통쾌한

액션이그야말로장난이아닌데요.빠르고도긴장감넘치는액션을구경하다보면이게

현실적이네,아니네~란판단을할겨를도,그러고싶단마음도생기지않습니다.그저

숨가쁘게쫓아가기바쁘니까말입니다.

다소생소한장면인‘살아있고아름다운여성들의경매현장’이조금낯설고,섬찟하기

도했지만워낙세상에는별별거래가다존재하니살짝놀라고말일로치부할수있었

고,부정앞에서몸을불사르는,거기에행운까지따라주는브라이언의활약을지켜보다

니어느새영화는끝나가고있더군요.물론해피엔딩으로말입니다.ㅎㅎ

작렬하는액션과따뜻한부성애를앞세운볼거리가득한영화라는것에는이의가없었

고,심각히따질것없이세상의어두운이면에관심이있으신분들이라면아마도이영

화를괜찮게보시지않을까싶습니다.저는개인적으로시원하게영화한편때렸다!

느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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