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sBuhler(우르스뵈흘러)–테너.스위스루체른태생.17세때부터록그룹보컬로
활동.루체른음악아카데미에서종교음악성악,암스테르담음악원에서우도라이네만을
사사.테너괴스타빈버그,크리스티앙파피스들로부터발성공부.네덜란드오페라와지
난7년간성가곡오라토리오무대를가짐.잘츠부르크페스티발에서마에스트로클라우
디오,아바도가이끄는무대에서함창단과열창.그의음색은윤기흐르는‘일디보‘의다른
멤버들에비해바이브레이션이적고매우담백함.
SebastienIzambard(세바스티앙이잠바르)-Voxpopluli,프랑스태생.독학으로발성
공부및기타와피아노를연주하는작곡자로많은프랑스.아티스트앨범Producing.2002
‘노트르담드파리‘의음악을만든리까르도꼬치안떼의또다른뮤지컬‘어린왕자‘에출
연해열창.2003년솔로앨범준비중일디보에합류및그룹의레퍼토리선정작업에중추
적인역할.부드러우면서도풍부한영감이느껴지는목소리의주인공으로높은피치에서
클라이막스를표현할때데이비드와번갈아등장서정성과함께드라마틱한성격을갖고
있는테너.
DavidMiller(데이비드밀러)–테너.미국태생.오버린콘서바토리에서성악.오페라를
전공으로석박사학위취득.뉴욕을근거지로45개이상의오페라및악극의주인공으로
열연.2003년브로드웨이를술렁이게했던바즈루어만연출의최대화제작‘라보엠‘의
로돌프역을노래.
CarlosMarin(카를로스마린)–바리톤.스페인출신.스페인출신명가수알프레도크
라우스와몽셰카바예의마스터클래스를수료한실력파.최근오페라‘라트라비아타”세
빌리아의이발사‘,’라보엠‘,’나비부인‘등을노래하며‘프리모바리톤‘으로현지평론가의
찬사를받음.스페인버젼의‘레미제라블‘,’라만차의남자‘,미녀와야수‘등에서주역으로
노래.가장묵직하고볼륨도풍성한목소리로일디보의저음라인을구성함과동시에드라
마틱한효과를표현할때고음역도유연하게커버.
로구성되어있습니다.
아주편안하게오페라를감상할수있는그들은음악성도그렇지만,요즘한창유행하는
“꽃미남”의이미지로세계각국의여성들을매료시키고있었는데요.역시이공연에서도
여성들의우뢰와같은환호속에살살눈웃음을지으며팬관리를하는멤버의모습이보
이기도했고,아무튼노련하게계산되어진구성이그대로느껴졌답니다.뭐이렇게말한
다고그들의음악을좋아하지않는다거나그들의공연을비하하는건절대아니고,오히려
저역시많이즐겼던편에훨씬가깝고요.
그런데한가지더첨가하자면저는개인적으로이들중데이비드가좀순수해보이고,왠
지카를로스는좀느끼해보인다는견해를가지고있고,우르스는역시가장어린티가나
고,세바스티앙은준수하긴한데,뭔가2%가부족하다는느낌을받았습니다.아무튼그
들의멋진화음으로오페라음악,또는팝을감상하는게멋진일이라는것에는이의가전
혀없답니다.
다음에감상했던‘앙드레리우’와‘요한스트라우스오케스트라’의공연(이공연은뉴욕
의‘라디오시티홀’에서있었답니다.)은그야말로볼거리풍성,서정성과가슴벅찬감동
이함께했던공연이었는데요.가련하게흐느끼는듯한안드레아리우의바이올린선율도
훌륭했지만,합창단의중후한화음과오케스트라의아름다운하모니도또한훌륭했지만,
그무엇보다도감동적이면서흥미로웠던건바로뉴욕의‘할렘합창단’과의합동공연이었
지요.
그들의음악은뉴욕의정신에서절대빼놓을수없는할렘가를대표하는합창단,아프리
칸아메리칸들의지난한삶에서우러나오는절묘한한서린목소리에그의서글픈바이올
린소리까지가세하니진정비련함의극치를이루면서,보고듣는관중들의가슴에촉촉히
젖어들었다고여겨집니다.
또한할렘합창단은어쩜하느님찬양도그렇게활기차게할수있는것인지,보는사람
들까지도신명나게만들면서그들의노래판으로끌어들이는데,한때경건함만이진정한
찬양이라고여겨졌던걸과감히타파한,살아있고역동적인모습을고스란히연출하고있
었지요.그들의노래에맞춰저절로어깨가들썩여지는참으로신나는시간이었답니다.
그리고이름에서부터조금은부르조아틱한‘요한스트라우스오케스트라’(물론단원들이
세계각국에서모였다고하지만주로는백인)와합창단과어우러져‘에보니앤아이보리’
를연출한그모습만으로도충분히감동적이었고말이지요.전혀작위적으로느껴지지
않고참아름답게어우러졌다는느낌으로한시간이넘는공연을지켜봤습니다.
앙드레리우에관해좀설명을드리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