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의 明과 暗, 그리고 나는 다시 明!

오늘아침일찍눈을떠인터넷뉴스를보려다맨앞에대문짝만하게나온뉴스를보고기분

이아주좋아졌다.<안철수,1512억상당주식사회환원“노블레스오블리주실천…>

이라는제목의뉴스였는데읽어보고난역시~’를속으로외쳤다.

그는안철수연구소임직원들에게보내는이메일을통해기업이존재하는것은함께살아가

는돈을버는것이상의숭고한의미가있으며,여기에는구성원개개인의자아실현은물론

함께살아가는사회에기여하는존재가되어야한다는,보다큰차원의가치도포함된다고믿

어왔다고밝히고또“(우리사회의)건강한중산층의삶이무너지고있고특히꿈과비전을

갖고보다밝은미래를꿈꿔야할젊은세대들이좌절하고실의에빠져있다국가와공적

영역의고민못지않게우리자신들도각각의자리에서무엇을할것인가고민하는것이중요

하지않을까싶다.특히상대적으로더많은혜택을입은입장에서이른바‘노블레스오블리

가필요한때가아닌가생각된다.(보유주식일부를사회에환원하는것은)공동체의상

을위해작은실천을하는것이야말로지금이시점에서가장절실하게요구되는덕목이라

고생각하기때문이라고하며뜻을같이하는사람들의많은관심과참여를기대한다는말도

덧붙였다고한다.

물론그는여기에서다른목적(?)은갖고있지않고오래전부터생각해온것을실천하는것

이상도이하도아니라는말로못까지박았다고하는데이것에대해서설왕설래가무척많은

모양이고,앞으로도이런설왕설래는계속될것같다는게내느낌이다.그럼에도…,

아무튼나는이건정말로참멋진생각이고,그는참멋진사람이라는생각을멈출수가

없고,우리사회에이렇게자발적으로더불어살기를실천하는이가있다는건너무도다행

스럽고행복한일이아닐까란생각역시멈출수가없다.하지만또일각에서는색안경을쓰

고보는게사실인듯보이니참세상살이가어렵다는생각을아니할수없다.

이렇게우리사회가서로를믿지못하고선의도일단나쁜의도,숨겨진의도로먼저파악하

게된연유에는자라보고놀란가슴솥뚜껑보고놀란다라는심리가내재해있기때문

이겠지만,사실이런큰뉴스나이슈를떠나내자신늘고민하고사색하는주제가바로진정

<람과사람사이에진실한소통은불가능한걸까>라는것이고보면,덕분에다시한

번이주제를깊이숙고하는계기가되었다.

그래서오늘나는안철수씨관련내생각들은그냥접어두고,그냥위의주제에대한내생각

을한번정리해보려한다.

사실나는내나이또래다른이들에비해상대적으로순진하다는소리를많이듣는편

이라는말로일단시작해보겠다.순진”이라는게듣기에따라칭찬이될수도있지만,

처럼직선적으로주로표현하는사람이아닌이들의입장에서보자면세상물정을참모른

는의미가될수도있다는걸모를만큼내가순진한건또아니고보니이말의뜻을파악

할땐대충대화의내용에따라내나름대로해석하고있는게사실이다.

그러다보니때에따라선대화가끝난후내가그사람의의도를제대로해석한건지궁금해질

때가있다.분명대화라는건두사람의생각을주고받는게맞지만나와상대의성향이다를

때특히그대화에는뭔가불분명한표현이나해석이가능,혹은농후할수있기에명쾌하고

확실한걸선호하는나로선미진함이남는것이다.

내가말하는그대로를받아들여줬음싶은게내마음인데,만약상대가타인의이야기를지극

히통념적이고자신의잣대에맞춰진이야기로변환해해석하는그런사람이라면나의이야기

는결국내뜻과는많이다르게전달될수있는게현실이라는걸알기때문에말이다.

그러다보니타인과대화를나누는일이어떨땐즐거움에서급어려움으로바뀌기도하고,

런현실이싫어지면서많이피곤함을느끼게도되고,그러다결국참담한심정으로까지이어

지며대화의존재이유에회의가느껴지는경우도꽤여러번이다.

이렇게이야기하고있는날보고혹자는꽤센시티브한사람이라고판단하실수도있겠는데,

난내자신도그렇지만가까운가족들로부터도주로는눈치없고,무덤덤한사람이라는소리

를많이듣는그런사람이라는말을이쯤에서또덧붙여본다.하지만바로이런문제,즉타인

이내생각을내뜻대로받아들이지않는듯보이는,에서만은신경을많이쓰며예민한게맞

긴하다.

그런데남은남이라그렇다고애써치부한다해도가까운가족들과도제대로된소통이안된

다고느껴질때의그참담함은이루다말로표현하기가힘들다.좌절감과고통이날압박해

금방이라도숨이막히고복장이터져죽어버릴것만같다.도대체,무엇때문에내얘기를내

뜻대로받아들이지못한단말인가로시작해우리사이에가로놓여진그아득한다름앞에

힘없이무릎꿇고절망감으로끙끙앓는것까지그시간들은철저히내게고독의순간들이고

참으로외로운시간들이다.나의부족한설득력을탓하기도하고,상대의부족한이해력을

탓하기도하고,도대체뭐가문제인지그걸모르는나의무지를꾸짖기도하면서그렇게고통

의시간들이흘러간다.

그러다보면제대로된소통이라는게정말많이어려운문제라는걸깨닫게되는순간이찾아

온다.그건어찌보면너무도당연한거란걸인정하게되는순간도역시찾아온다.왜냐면

우리들모두는결국다자기만의방에갇힐수밖에없는미약하고많이부족한인간

이니까.우리는대체로이기적일수밖에없는존재이고,그러니모든해석을자기의편의에

의해하게될수밖에없고,그러다보면내생각과상대의생각은늘다르고부조화를이룰수

밖에없으니까말이다.이게바로인간의한계이니결국우리들의한계,문제인거라는결론

을얻게된.참으로비극이고,참으로슬픈현실이지만이게우리의실체가아닐까란생각

을또하게된.

그러니결론적으로말하자면,인간과인간의진정한소통은불가능한게맞는것같다.

하지만그렇다고해서지레포기하기에는우리자신을비롯한인간들과부딪히며살아가야

시간들이존재한다는것또한비켜갈수없는현실.,그렇다면여기에서우리는어떤

선택할수있을까?그냥안되는거아예포기?아니면안되더라도다름의정도를줄이

려고대한의노력을해보고,쓰러지고무너져도또일어나다시해보기?

이질문앞에서낙천적허무주의자인나는다시한번해보기!쪽으로내자신을살짝민

.살아가야할날이아직꽤많이남았다고믿는내겐그냥포기하기가참어려우니까.

어떻게그냥무너지고마나?그래도해봐야지~이렇게생각을바꾸고있는날금세발견

게된다.’삶이란허무하고,세상만사참허무한거투성이지만그래도사는날까지는

최선을다해착하게,밝게,보람차게,행복하게사람들과더불어살아야지!이런생각

이든다.그러니타인과계속소통하려는노력을멈출수없다고다시금또다짐하게된다.

안철수씨와대견한(?)생각을한내게주는칭찬입니다.ㅎ

FatboySlim의"PraiseYou"라는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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