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의 명물 “빅시(Bixi) 자전거 대여”, 그리고 “지하도시”
BY sophia7903 ON 10. 20, 2012
몬트리올은‘북미의유럽’이란명칭으로통하고있는캐나다퀘벡주안에서제일큰
도시이자,전체캐나다에서도두번째로큰대도시다.그래서몬트리올시내에나가
보면꽤많은관광객들이늘거리를메우고있고,그들의표정은다소들뜨고상기되
어있어한눈에도척보면관광객이란걸감지해낼수가있는데,그들에게매력으로
다가가는몬트리올의특징을꼽아보자면우선손쉽게빌릴수있는자전거‘빅시(Bixi)’
대여제도와세계에서가장긴‘지하도시’를들수있겠다.
먼저빅시(Bixi)’에대해이야기를하자면,몬트리올의공공교통시스템은다른대도
시와마찬가지로버스,택시,지하철이주가되지만그외자전거전용도로가있어
자전거로출퇴근하는이들도많은데,멀리서온외지인들이쉽게이용할수있는운
송수단인빅시(Bixi)자전거대여제도가2009년3천대의자전거와300자전거대여
소로처음시행돼몬트리올의명물이되었고,그인기또한아주높다.
이유는우선비용면에서저렴한편(하루,한달,일년짜리카드가각각5,28,78달러
이고,처음30분동안은이요금외따로부과되는금액이없지만그이상이되면30
분에1달러50센트씩부과되다가한시간반이넘으면그때부턴30분당6달러씩더
부과되는방식)인데다,운동도되고,가까이서몬트리올의거리를보고경험할수있
다는장점외환경적인측면에서도자동차가내뿜는매연을줄이는역할까지하다
보니관광객들에게도,몽레알레(즈)(montréalais(e))에게도,환경운동가들에게도다두
루두루환영을받고있다.
자전거대여소가있는곳이면어디서든빌리고,반납할수있게되어있어편리하게
사용할수있고,특히복잡한도심에서는비싼주차비용절약은물론주차공간을따
로찾을필요가없어그효용성이뛰어나다.
참고로이서비스가가능한도시로는미대륙에선몬트리올에서첫시행된이래보스
톤,미네아폴리스,토론토,오타와/가티노,워싱톤DC/알링톤에서활용되고있고,유
럽에선런던에,그리고호주의멜버른에정착되었다고한다.
몬트리올시내지하상가모습
다음으로겨울이유난히긴몬트리올은세계에서가장긴‘지하도시’가형성되어있는데,
자그마치32킬로미터에달하는터널로연결된지하도시에는쇼핑몰,아파트,호텔,콘
도미니엄,은행,사무실,뮤지엄,대학교,10군데지하철역,2군데기차역,2군데버스
터미널을비롯해각종공연과경기가열리는원형극장인‘벨센터’(theBellCentre)가자
리잡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