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한국의 해’ 축하 공연

며칠내가살고있는곳은다사다난했다.직접적으로는내가살고있는퀘벡주에산불

나서지난목요일에우리동네는2시간동안이나정전이었고,여파로Gym일찍

문을닫아운동하려던의지에찬물을끼얹었다.게다가오늘오후부터CNN에서는아시

아나항공기가샌프란시스코에착륙하다사고가뉴스를계속보내고있고,퀘벡주의

Lac-Megntic이라는작은마을에서는밤중에기차가탈선해폭발한사건으로현재까지

명이사망하고,명의사람들이실종된것으로밝혀지고있다.

하지만사실오늘내가하고싶은이야기는이런우울한뉴스가아니다.오히려기쁜소식이

라고말할있겠는데,타이밍이따라주지않아좋은소식을전하면서도마음이다소무겁

하지만그럼에도소식들을전하고싶은마음에애써마음을다잡아본다.

우선적으로,지난630일부터시작되는7월의번째몬트리올시가선포한한국

주간으로다채롭고의미있는행사가현재진행되고있는데,면면을살펴보자면

몬트리올시청에서73일부터한국주간선포식이어한국관광공사토론토지사가

련한한국사진전10일까지열리고있고,4일에는보태니컬가든에서공연과강연,

한국영화를상영했고,5일에는올림픽공원단지의피에르샤르보노센터(이곳은

1976몬트리올올림픽에서우리나라사상처음으로금메달을획득했던레슬링부문

양정모선수메달을바로경기장이다!)에서몬트리올총영사관주최로캐나

수교50주년을축하하는한국의(한국과캐나다양국정부는수교50주년을기념

하여2013년을각각캐나다의한국의지정했다고한다.)축하공연있었다.

아직한국사진전이나한국영화는찾아보지못했지만현재시간으로어제저녁있었던

한국의축하공연은관람할있었는데,한국교민그렇게많은현지퀘벡인들의

열화와같은성원은이제껏적이없기에참으로가슴뿌듯했던순간이었다.공연

에는무려천장의초대권이발부되었고,한글과우리말을배우는한국사랑이넘쳐

나는몇몇을비롯해한국을알고,더욱알고자하는현지인들에게이보다좋을

한국문화전파의기회가되었다고여겨지는데,모든행사뒤에는현재총영사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대사직을맡고계시는최동환총영사님노고가숨겨져있다.

건설업계와의비리로몬트리올시장이바뀌는어려운상황에서도총영사님은

행사를치러내기위해불굴의의지와특유의성실성으로밀어붙였다는이야기를

결혼식피로연에서관계자에게전해들었는데,바로그런진정한애씀이이렇게훌륭

행사를한국교민을비롯한퀘벡인들에게선사할있었던원동력이었다고믿어진다.

또한개인적으로도우리의2,3,한국과한국의,,문화에관심을갖고있는현지

들을위한한글학교교육은물론,밖에문학과문화전반에걸쳐지대한열정을

울이고계시는분이라는알기에분의수고와노고에깊이감사하는마음이된다.

다시이런자리를마련해주신총영사님을비롯한관계자분들께감사하는마음을

전하며,끝으로이번행사의소개말일부를여기에옮겨볼까한다.

<….캐나다50주년한국의기념행사는우정을담은이야기주제로반만년

문화의정수와다채로운문화프로그램을소개함으로써캐나다국민들과예술로소통

하는자리이다.

한국의전통굿에서형식을차용한공연은양국의우정을기원하는남해안별산굿으로

시작해소통을이야기하는전통연회와현대무용,이해와배려를바라는퓨전국악과

공연을거쳐교감의기쁨을표현하는태권도와비보이들의화려한무대로이어진다.

한국공연자들과캐나다국민들이직접참여하는난장을마지막으로예술로하나되고,

신명으로하나시간을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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