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몽-트랑블랑 풍경

그간몽–트랑블랑가을을잊고있었다.아니,정확하게말하자면때를맞추지못해

그곳의기막힌단풍구경을놓치곤했다.하지만올해는특별히여행을예정이없는관계

이곳의단풍을절대놓치지말자고일찌감치남편과합의를봤고결과지난토요일

모님을모시고동생과함께멤버다섯이그곳으로향했다.

역시~퀘벡의유명한단풍은찬란함이이미시작되어있었고,가을이라고하기에는

따뜻한햇살아래우리는모처럼의나들이에어린아이마냥설레는마음을다잡으며

루랄라(물론속으로만^^)활기찬나들이를시작하게됐다.

금강산도식후경이라고내가만든클럽샌드위치에좋게한인학교에서얻게바케트

샌드위치(이건지금까지먹어본어느샌드위치보다맛있어서많은선생님들이급관심

보였었고우연히그날단풍놀이를떠나기로되어있던내가남은조금없겠느

냐고했더니샌드위치를만든학부모께서그냥주셨는데우리어머니와동생도맛있다

아주대만족이었다!)과일,그리고약간의간식까지준비되었으니이보다좋을

없다는심정으로말이다.

토요일늦게출발해차가막힐알았더니혹시나는역시나로라발까지는정체가

계속되었지만라발을지나자정상속도를찾은안에서우리는아주오랜만에찾는

몽–트랑블랑이과연어떤모습으로우릴맞을까무척이나기대가되었다.그리고막상

그곳에도착했을놀라울정도의많은인파더미에서우리는동안곳을잃어야

했다.문제는주차인데,도무지차들이빠질기미를보이지않는거다.

수없이주변을돌다행운인지아닌지는모르겠지만공짜로주차를있는곳을

발견하기는했는데몽–트랑블랑빌리지와는다소거리가있었다.하지만빠지지않는

차들뒤에서시간을보내기나조금걸어그곳에도착하는거나매일반인데다가주차

비까지굳었으니우리는차라리운이좋은편이라는것에몰표를던지고다시룰루랄

기분좋게그곳으로진입했다.

지금까지그곳을방문했지만그토록많은사람들을보기는첨이라다소신기

하기도하다가,인파속에서다소정신이없기도하다가아무튼좋은주말에다들

기자고나온것이니함께흥겨운기분으로즐기면그뿐이라는심정으로점차많은

사람들과그곳의분위기를즐기는우리자신을발견하게됐다.더불어가져온음식을

즐기며따스한한낮의햇살아래이곳저곳을둘러보며여유로운나들이를만끽했다.

그제서야제대로단풍들이눈에들어오기시작했고말이다.

처음예정은안에서점심을대충해결하고그곳에서멋진저녁을먹기로했었는데,

늦은점심을먹은탓도있지만도착하고보니예상외로너무많은사람들이있었고

그곳의음식가격또한너무높아우린몬트리올에도착해저녁을먹기로결정하곤

케이블카보고,인파속에묻혀빌리지안을노닐다가아이스크림개를

나눠먹고그곳을떠나왔다.

가는데어언시간,그곳에서대략시간을보내고,돌아오는데시간

걸렸고,그렇게짧은나들이가끝났지만그럼에도우리모두는느낌아니까~’

즐거운나들이었다라고자위하며맛나면서도저렴한저녁으로행복한하루를

마감했다.그렇게어느가을날의추억거리하나가우리모두의가슴속에만들

어지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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