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덜 배고픈 대한민국
범사노복엔선념기한(凡事奴僕엔先念飢寒)이니라.즉은,무릇종을부리는데에는먼저그들의배고픔과추위를염려하여야한다.”라는것입니다.

기름기넘치는놈들.

세계가경제가공황에허덕이고있습니다.그래서인지우리라고무사할것같지도않습니다.주식은바닥을모르게떨어지고,환율은하늘높은줄모르고,덩달아물가도질세라따라오르니서민은고사하고중산층이라할수있는사람들까지생활고에시달립니다.경제대통령을표방하고나선ceo출신의대통령이지만,당장은뾰족한방법이없습니다.설령방법이있다한들‘가난구제는나랏님도못한다.’는말이오죽했으면나왔겠습니까.이럴때일수록허리띠졸라매고덜쓰며,덜먹는등의절약하는방법밖엔없습니다.그리고할수있다면더열심히일을해야할것입니다.그런데남들은다죽겠다는데,아직배때기에기름기가넘쳐나는배부른돼지들이있습니다.그기름기를주체못해환장한놈들이있다이겁니다.그것이이나라의국회의원이라는놈들이라이말입니다.

진짜배부른돼지들.

며칠전울화가치미는기사가있었습니다.‘거래처에서받은2009년도달력을한장한장넘기다원망스러운눈길로달력을쳐다볼수밖에없었다.’는,정말이해불가의기사입니다.즉,내년도달력에"3.1절은일요일,석가탄신일,현충일,광복절은토요일…"처럼공휴일대부분이토요일이나일요일과겹치는바람에내년도달력에서’빨간날‘을찾기가쉽지않아‘황금연휴‘를즐길수없다는점때문에,기축년(己丑年)달력을받아든직장인들은이미기운이쭉빠지고,아쉽고,힘이나지않는다는그런기사말입니다.이거배부른돼지들의분에넘치는투정아닙니까?일을하고싶어도일자리는커녕오갈데없이노는백수나노숙자가수백만이라는데,그런백수들생각해서이따위분에넘치는호사스런생각을해서되겠느냐이겁니다.그렇게놀고싶고,정히일하기싫으면집에가서빈대떡이나붙이든가애를보든가,괜시리애꿎은달력붙들고한숨쉬며기운이쭉빠지는친구들은“진짜배부른돼지들.”입니다.

제배때기부르면다냐?

그런데이런“진짜배부른돼지들.”보다더한놈들이있습니다.그것도일국의국회의원이라는놈들입니다.위와같은기사가나고며칠되지않아,이런배부른돼지들의푸념을마치당장시급히해결해야할민생이나되는양,‘공휴일이겹칠경우다음날하루를추가로쉬도록하는법안을국회에제출했다’는것입니다.한나라당윤상현의원은(이친구전직이뭐하던개뼈다귀인지모르겠만,이런자를국회의원으로뽑아준지역주민도문제아들이다.)9일이처럼‘대체공휴일제도’를골자로한`공휴일에관한법률‘제정안을의원15명의서명을받아국회에제출했다는것입니다.

이게말이나될법한얘깁니까?국회의원씩이나하니까“제배때기부르면다냐?”이겁니다.물론국회의원이라는신분이국민의상전은아닙니다마는,그래도지도자의입장인것입니다.그래서입장은좀다르지만,“범사노복엔선념기한(凡事奴僕엔先念飢寒)”이라는문구를대입해본것입니다.제배때기부르니국민들배고픈줄모르는모양입니다.서민은일자리가없어전전긍긍하는시국에더놀지못해환장한국회의원나리께서‘대체공휴일제도’서둘러입법화하자는얘기에공감이가십니까?또이런말도안되는법률제정안에동조를한나머지15명도언젠가명단이밝혀지겠지만,이런놈들다음총선에뽑아야되겠습니까?이런놈들아주집구석에서애나보고설거지나하게만들어집구석에서평생쉬게만들어야합니다.그래야만일(일자리)의소중함을알게될것입니다.

제가이런일로열을내고‘썰’을풀었습니다마는,세계경제가공황에허덕이고어찌할바를몰라우왕좌왕하는마당에아무리생각해도대한민국은배가아직덜고픈가봅니다.아직도뱃속에기름기가넘치고,배부른돼지들이많은모양입니다.허리띠졸라매고덜쓰며,덜먹는등의절약하는방법밖엔없는시절에,,,,,그리고할수있다면더열심히일을해야하는그런시기에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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