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구요?
마누라한테사랑받기2탄.

어제는시리도록파란하늘과따가울정도의햇살에고무되어빨래도하고인터넷을봐가며육개장도끓였습니다.솔직히요즘제블로그질이좀일방적이지요.많으신이웃분들께서안부를물어오셔도묵묵부답또안하무인격으로….좀그랬습니다.이런저런사연일랑나중에또털어내겠지만….암튼어제는많으신분들께서방문을하시고댓글을올려주셨습니다.그것도칭찬일색으로……

우선빨래너는법확실히알았습니다.다음부터알려주시대로빨래널도록하겠습니다.지면을통하여모든분께감사의말씀올립니다.다음궁금해하시는육개장맛.마누라가인정해주었습니다.그냥지나는말이아니었습니다.정말맛있다고했습니다.단지왜그리많이끓였냐고지청구를하더군요.자동차로10분안팎거리에큰사위내외가살고있습니다.오전에어제끓인육개장반을가져다주었습니다.당연히제가끓였다고자랑했지요.큰딸아이아직그런거못끓입니다.안타깝지만…..

사실어제육개장이불현듯생각난것은빨래와도연관이있습니다.칭따오의날씨가그러하다는것과햇볕이쨍한날이면빨래가하고싶어지는마음을주체치못한다는것,그래서서둘러빨래를하는과정에칭따오에서의지난날추억이스멀스멀기어나왔습니다.어제도말씀드렸지만칭따오에서사업을시작하여정착이되지않았을당시우리부부는몇달에한번,마치칠석날오작교를건너야하는견우직녀같은생활을했었지요.마누라는한국으로돌아갈때육개장을잔뜩끓여한끼씩먹게좋을만치비닐봉지에담아냉동시켜두고갑니다.그냉동육개장을틈틈이해동시켜먹곤했지요.그추억이빨래와함께되살아나육개장을끓여보았습니다.

아이고!또썰이엄한방향으로흘렀습니다.아!오늘얘기는“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구요?”였지요.어제빨래사진과육개장사진을올리고평소보다많은이웃선후배님들께서칭찬일색으로댓글을달아주시니또괜히기분이좋아지고우쭐해집니다.그래서오늘은아예다른반찬을좀만들어보았습니다.

먼저오늘저녁메뉴는콩나물무국입니다.무를살짝썰어넣었습니다.

멸치도좀볶아보았습니다.

우엉도졸이고요.

채썬오징어볶음이고요.

시간나는김에마늘도다져놓고요.

사실오늘저녁은콩나물밥이먹고싶어콩나물을삶아두었습니다.솔직히양념장은잘못만들겠고

그건마누라에게의뢰할참입니다.콩나물밥에식혀둔콩나물무국…제격아니겠습니까?허~ㄹ!!

혹시따로따로만들어편짐한거시랄까봐한꺼번에찍어봤습니다.오늘은여기까지만하겠습니다.

저는사실이번추석이지나면목표가하나있습니다.

‘요리학원’엘등록하려합니다.이미몇곳을알아보고추석이후등록하기로맘을먹었습니다.

내년에아담한전원주택에서먹고싶은요리를제손으로직접만들어먹고싶습니다.

그리고이날까지저를위해고생한마누라에게도서비스좀하고요.

남은여생을그렇게살아가려고단디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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