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썰(11부)
참,그러고보니어제날짜로저의블로그전체게시물이‘1000개’를돌파(?)했습니다.구백몇십개인가에서부터의식을했었는데정작‘1000개’돌파한걸이제야보았습니다.마치생일을찾아먹겠다고(꼭제생일만이아닌…)달력에동그라미쳐두었다가잊어버리는꼴이되었습니다.하긴제가조부모님그리고아버지어머니제삿날빼고무슨기념일이라는걸크게기억해두질않습니다.제생일마저도마누라나아이들이얘기를해줘야알곤합니다.살아있는한매년돌아오는걸굳이악착스레찾을이유가있는지…제생각에생일을잊는다는건나이를잊고사는것즉,생물학적연령에크게구애받지않고산다는걸의미하기도합니다.

좀엄한소릴하고있습니다마는,사실썰을‘1000개’를푼다는것은대하소설한질분량은안되더라도적은양은아닐거라는생각이듭니다.물론개인적으로기념비적인일은아니지만썰‘1000개’를완성하면그에대한소회를또한썰풀생각이었는데…그냥어영부영넘기게됐습니다.

사실블로그를시작할때나름의목표가있었습니다.‘1000개’의썰이완성(?)되는날블로그를폐쇄하겠다는생각을아니그전에조회가10만만넘기면,다시20만그리고50만을넘기면미련없이덮겠다고다짐을했었는데….며칠전60만이넘었음에도아직무슨미련이남았는지이곳에서방황하고있습니다.아이고!그러고보니이것으로도‘1000개’기념소회가충분할것으로사료되어이에갈음할까합니다.각설하고……

이과수폭포는큰물줄기하나로이루어진게아니고악마의목구멍처럼어마어마하게큰물줄기도있지만대체적으로그보다는좀작은수십개의물줄기가낙폭을이루며떨어지는것이었습니다.사실우리네가생각하는폭포는큰물줄기하나를상상하겠지만처음시작할때미리밝혔듯폭포의폭이근5km가된다니한줄기일수도없었습니다.

브라질쪽이과수폭포를싫도록구경하고나오니’래쿤’이라는놈은아직도그곳에서나만큼이나방황을하고있다.

어쨌거나이과수폭포에정신을놓고아르헨티나로브라질로드나들기를했으니오늘로이과수폭포는끝을맺겠습니다.이과수폭포하나로며칠째우려먹는것도째째하기도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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