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사위’최중경.
꼭20년전인가보다.하던사업이거덜이나고결국부도를내고말았다.그참담함을어찌필썰로다하겠는가.조정기간을거치고도부채를갚을길이없자이미채권자들에의해압류된집으로집달리가달려와숟가락몇개밥그릇몇개를제한모든가제도구및집기에소위빨간딱지로온집안을화려하게수놓아줄때,세상에서제일경멸하고저주했던부류가강제집행을하러온집달관(국록을받아가며어쩔수없는법집행을하는사람들임에도…)과나중에나의재산이경매에붙여졌을때그경매에참여하는인간들이었다.

재산이압류되기전어떻게든기일을연장받아해결해보려고법원한쪽구석에위치한집달관들의사무실을몇차례오가며느꼈지만,특히경매를낙찰받으려는무리들이무엇이그리신이나는지삼삼오오짝을지어희죽거리며저희끼리파안대소에농담따먹기하는모습에‘저것들은인간이아니라야차나아니면개xx’라고마음속으로저주를퍼붓곤했었다.

아무리죄(?)를지었다고는하지만삶의터전과모든가전집기를하루아침에몰수당하는사람들의재산을법의보호까지받아가며가격이하로낙찰을받은후그것들에상당한이문을붙여다시팔아생계를유지해나가는모습에,그것이아무리법이허용하는직업이지만정말당시로는소리없는총이라도있으면모두쏴버리고싶은심정이었다.

물론정말집도절도없는사람이어찌어찌하여경매라도통해보다저렴하게집과여타의것들을취득하기위해노력한다면아주이해가아니가는것도아니지만,이젠아주그런것에집착하는‘경매사’라는직업까지있다니…어찌저주하고경멸하지않겠는가.그뿐만아니라고소득직종이라며부추기기까지하는걸보면피가역류한다.그래서나는지금도경매의‘경’짜소리만들어도경끼를할만큼경매와관련된직업을가진군상들을경멸하고있다.

엊그제무슨장관하마평에오른인물의청문회를하는과정에서나는그만그자의얼굴에기관지저아래서수년째곰삭은가래침을억지로라도끌어올려뱉어주고싶은충동을느꼈다.그자가그동안어떤경로로재산을불려나가고어떻게탈세를했는지에대해서는함구하기로하자.솔직히이나라의국회의원이라는놈들장관또는지도자급인사들을청문회식으로똑같은잣대로털면그자보다청렴하고깨끗한놈들이과연몇이나될까?똑같이부정하고더러운놈들이청문회라는이름을빌려그대상을발가벗겨개망신을주는것이다.

그런데문제는그자가선산용으로구입했다는토지가교통사고로아버지를잃고고아가된어린3남매의유일한상속재산이고,지금까지도그3남매가끼니도제대로먹지못하고,교복이없어동네에서사다주는것을입을정도로비참하게살고있다는대목에대해서는정말TV화면에비추이는놈의대갈빡을박살을내고싶은심정이었다.

뻔뻔한것은이자의변명이‘처음듣는이야기고,그러나어린아이들을보호하는보호자가있었을것’이라고는했지만,그러나그런사실을알고도그의마누라쟁이가아이들에게어떤접촉도하지않았고,그아이들의부모가물려준유일한상속재산을하루아침에싸구려로먹어치웠다는것이다.더웃기는것은이런저런문제점이처가의장모쪽으로옮겨지자‘나살자고장모님을투기꾼으로몰순없다.’며아주비장어린말씀을하셨다니,어느집구석인지모르지만정말의리있고처갓집끔찍이생각하는대박사위얻어좋겠다.

덧붙임,

저희장모가투기꾼이네아니네는믈어볼필요가없다.그런얘기가오간다는자체가이미그자의장모는투기꾼범주에들었거나경매사(?)부류일수있기때문이다.이런자를일국의장관자리에앉힌다면이명박정권스스로가부도덕하다는증거다.청문회를통하여이자의비인간적행태가밝혀졌다면이자의장관임용은당연히거두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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