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들의 행진
두사람만이아는어떤비밀이있다.그리고손가락을걸며약속을한다.

‘우리이거무덤까지가지고간다.’라고…….

그러나그약속을제공한놈은돌아서자마자

제공한것에대해꼼꼼하게치부장에기장한다.

그것도그냥적는게아니라사주(년.월.일.시)까지…..

인간의사주를쥐고흔드는것은조물주밖에없다.

사주를챙기는순간부터놈은상대의명줄을쥔조물주다.

그런데안타깝게도제공받은놈은설마절마가…???하며

그시각이후로아주새까맣게기억을지워버린다.

제명운을쥐고흔들조물주를가벼이보는실수를한것이다.

세상이치라는게그렇게녹녹하지않거든.

호사다마가전구다마나다마네기가아니다.

그만예기치않은일이터진다.아니꼭터지게되어있다.

제공한놈은다급히SOS를타진한다.‘나침몰중살콰주구레~!’

(좀유식한놈은Hellmepls~!또는求~命(쥬~밍~)~!외친다.)

그러나받은놈은못들은척미동도않는다.

꽃반지끼고손가락걸며철석같았든연인의약속도깨지는데…

결국시정잡배나다름없는자들의약속은그렇게깨진다.

약속이깨지는순간육두문자가등장한다.필시…..

“c발름!처먹을땐어떤어려움도다해결해줄것같이하더니….

足같은늠!엿먹어라!나혼자죽을거같아….”라며

썩었거나누런이를갈아댄다.

다음날TV에도나고신문에도나고….

(그런데참신기한것은항상빨간매체에서먼저터트린다.

이거뭐지?다른건다알겠는데이점은불가사의하다)

그순간부터시중에는때아닌오리발이넘쳐난다.

건국이래로어떤정권이나정가도피해갈수없었던

정경유착의모습이다.세상에는‘무덤까지갈약속이란없다’

다만제무덤제가판사실만남는다.

세상에남아있는모든역사(歷史)가그것을증명한다.

무덤까지가져갈약속이존재한다면역사는쓰여지지

않는것이다.

그럼에도그런약속을주고받는놈들이야말로바보인것이다.

그래서바보들의행진인것이다.

단어를좀순화시켜서그렇지…

정말대갈빡나쁜븅딱(병신)들의행진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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